문학아카데미시선 217 - 향기의 나이테

이태규 | 문학아카데미 | 1989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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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심산유곡에서 향기를 풍기며 고고하게 자라나는 더덕 뿌리는 자신의 속살을 드러내지 않는다. 시인은 바로 그런 더덕 뿌리의 정신을 견지하고자 한다. 깊고 깊은 고향 향기를 뿜어내지만 결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더덕처럼 '향기의 나이테'를 지닌 존재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난 세월 시인은 시를 써온 것이리라. '목숨을 갖고 한 생을 사는 것들이 왜 이렇게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은 불교적으로 말하면 자비심과 보시의 정신으로 연결되고 기독교적으로 말하면 사랑과 용서의 정신으로 연결된다.

저자소개

충남 보령시 출생. 단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창과 전문가과정 수료. 2001년 『문학공간』신인상 수상. 시집『향기의 나이테』. 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향기의 나이테
설평기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향기의 나이테
흔들림의 미학
웃음꽃
하현달 꽃
당당하게 무너지고 싶다
얼음골
매화는 밤이면 난다
땅새
겨울에 열리는 열매
시신 기증
참나무
배비장꽃나무
하루살이
겨울 산
탈이 탈이다
나는 뜰 앞에
소통
가을 길
사벌국의 아침
하늘공원
달가닥 길
무기

제2부 작은눈이새
하늘로 거는 전화
도달할 수 없는 강
사과
말꼬리
궤도비행
디딤돌
작은눈이새
숲과 나무
잡초
아우슈비츠
그물
카멜레온
코끼리 트레킹
우공지묘
분수 앞에서
노근리 사람들
말·말·말
세상 바로 보기
디지털 혁명군
1902년 그 후
지상의 구름꽃
물질세계
무명의 꽃

제3부 오벨리스크 소나무
오벨리스크 소나무
사소한 것에도 상처가 남는다
비누사랑
출구
가방
눈병
유품
사랑은 실천이다
밤송이
흔적
슬픈 열매
현상되지 않는 피사체
물방울
진주빛 파도
고목
탕약
서울의 자화상
알까기
제삿날
고향
연민
쪽지
묘비에 쓰고 싶은 시

제4부 Poems of Tae-Kyu Lee
The River I Cannot Reach
Wound Stay Even with Insignificant Thing
冬にみのる實
ソウルの自畵像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해설 : 고통 겪는 생명체에 대한 연민의 시선 / 이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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