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시선 219 - 사랑에너지

고정애 | 문학아카데미 | 1989년 09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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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고정애 시인의 상상은 참으로 독특하다. 세 번째 시집 『사랑에너지』에는 매력적이고 기지에 넘친 시상들이 분수처럼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시집을 펼치자마자 광희문 양지바른 곳의 초록 담쟁이들이 “속초바닷가 미역빛 고기잡이그물”로 연출되고, 한여름의 소나기는 “변덕이 좀 있어 그렇지 시원스런 성미가 매력인 사내'로 변신한다. 시인의 상상을 따라가다 보면 국수틀이 된 시계를 만나보고 아기들에게 젖을 주느라 바쁜 배나무도 보고, 휘슬러 팬에서 만발하는 목련에 눈이 부신다. 칼릴 지브란의 말처럼 시인은 ’풀잎 속에, 꽃 속에, 열매 속에 깃들인 하느님'을 찾아낸다.

저자소개

전남 목포시 출생. 시집 『연필깍기』『튼튼한 집』『사랑에너지』. 일역 『105한국시인선』. 일역 김남조 선시집 『신의 램프』(本田?). 일역 박제천 선시집 『莊子詩』. 한역 강상중 저서 『在日 姜尙中』. 2006년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수상. 2008년 국제펜클럽 번역문학상 수상.

목차소개

시인의 말

제1부 풀꽃들의 나라
담쟁이 그물
목련 만발
수유
산세비에리아 탄생
소나기 사내
안분자족
풀꽃들의 나라
패션쇼
카드섹션
호우주의보
안녕 안녕
봄, 집짓기
낙일 서정
낙엽 소네트
이 아침의 무궁화
티끌 모아 태산
불덩어리 열매
참 지존인 당신
라이벌
폭포

제2부 꽃샘 잎샘
헌신
1991년 9월 10일 맑음
폭군
너 아직 아기였을 때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
패턴
보면 볼수록 잘난 내 새끼
우주 유영
벤자민에게 하는 말
백우선 손에 들고
수채화
엎질러진 물
꽃샘 잎샘
교감
그때 그 얼굴
중력 그 신비로운 힘

제3부 안단테 콘 모토
안단테 콘 모토
아득하구나 나의 전생
퓨전
미션
칼부리벌새, 내게 묻는다
각인
상부상조
유아독존
잔혹 스토리
비발디의 독주
세렝게티 평원
찰나의 인연
너처럼 사랑하리라
마치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버펄로 모정
작은 소작인
아버지의 이름으로

제4부 사랑에너지
사랑에너지
수화법
시간을 요리하다
오염코트
속수무책
수호천사
깨나를 불며
구조조정
자나 깨나
송전탑
약속
이별은 예고 없이
파업
만조백관 거느리다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해설 어린이의 눈, 신의 마음, 천연의 서정미학 / 윤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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