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떠나는 낭만여행

편집부 | 랜덤하우스 | 2011년 09월 29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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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옆 차들과 경주하듯 쌩쌩 달리기만 하는 고속도로가 지겹다면, 간신히 들어간 휴게소의 소란스러움에 지쳤다면, 당장 근처 역으로 달려가 기차표를 끊어보자. 어디든 좋다. 창문을 스치고 지나가는 나뭇가지와 인사하는 재미, 까만 터널 속에서 한낮의 어둠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덜컹거리며 기차 복도를 지나다니는 이동 매점이 더없이 반가운 기차여행. 일정한 간격으로 울려대는 차량의 소음마저 정겹게 느껴지는 기차에 몸을 싣고 창밖을 바라보노라면 어느 샌가 어린 시절 엄마 손 잡고 뒤뚱거리며 떠나던 추억 속을 여행하게 된다. 기차를 통해 잊고 있던 낭만과 짙은 추억을 만나는 여행.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32개 기차역은 하나같이 사람들의 손때 묻은 일기장 같은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는 곳이다. 역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전문 사진작가의 감각적인 사진이 담아내는 100곳의 역 주변 여행지는 기차여행의 낭만지수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영동선, 호남선, 경부선, 중앙선, 전라선, 동해남부선, 장항선, 충북선, 그리고 경의선과 경춘선까지! 기찻길 따라 이어진 대한민국 여행지에서, 마음 속 깊숙이 숨어 있던 어린 감수성을 톡톡 터뜨려보자.

저자소개

저자 : 편집부 저자 편집부는 기차를 따고 떠나는 여행은 가슴 속에 묵혀 두었던 진한 향수를 자극합니다. 오래 전에 친구와 뛰놀았던 동산, 다 함께 기타 치며 MT를 떠났던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21세기가 도래한 지금, 첨단 과학이 발달해 즐길 거리는 지천에 널렸고 전국에는 도로망이 거미줄처럼 정비됐지만, 이 책을 통해 꿈과 낭만이 가득하던 시절을 추억하고 또 다른 설렘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쁩니다. 누군가와 함께 낭만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들어 갈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기쁨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사진 : 김미경 사진 김미경은 바다 드넓고, 바람 시원한 제주에서 나고 자라 자연의 넉넉한 감성을 지닌 포토그래퍼. 사람 사는 이야기와 자연이 들려주는 지혜를 늘 가까이 담아두고 싶어 사진을 시작했다. 프리랜스 사진기자 겸 공연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훌쩍 영국으로 건너가 더 넓은 세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국에서는 가이드 포스트지에서 객원 사진기자로 활약하며 영국 B&W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 입학, 사진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세기 P&C 포토스쿨 및 랜덤하우스코리아 CDP 아카데미 과정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며, 법무부 소속 서울 소년원, 청주소년원에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일에 열정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RAILROAD 1영동선 깊은 산을 넘고 동해의 푸른 바다로 달린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우리를 반기는 강원도. 영동선 열차에는 험준한 산을 넘기 위해 기차를 기계로 끌어올리는 인클라인 방식이나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스위치백 선로를 타고 달리는 재미가 있다. 태백산맥을 횡단해 동해안을 달리는 낭만 열차 타고 깊고 푸른 자연으로 떠나보자. 강릉역 ∥ 바다와 산, 꿈과 낭만이 있는 젊음의 나라로… 동해역 ∥ 하늘이 선사한 여름의 무릉도원 정동진역 ∥ 낭만이 깃든 저 바다로 더 가까이 가고 싶다 RAILROAD 2호남선 드넓은 곡창지대를 따라 샘솟는 대지의 맑은 기운 막힘 없이 드넓은 곡창지대를 풍요롭게 달리는 호남선. 끊임없이 펼쳐지는 곡창지대, 작은 하천과 운치 있는 다리들, 기찻길을 오가는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 속에 다시금 삶의 활력이 솟는다. 정읍역 ∥ 사시사철 변하는, 산 빛깔의 신비한 유혹 백양사역 ∥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이 머무는 곳 광주역 ∥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무등산 줄기따라… 목포역 ∥ 삶의 깊이를 간직한 힘찬 뱃고동 소리 들어라 RAILROAD 3경부선 대도시를 두루 관통하는 경부선 기차 여행 1백여 년 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경부선. 서울 상경을 앞둔 설렘을 담아 나르기도 했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실어 나르기도 했다. 중·남부의 대도시를 두루 관통하는 경부선 열차에 몸을 싣고 정겨운 기차여행을 떠나보자. 천안역 ∥ 입안 가득 고소한 호두과자 먹으며 떠나는 발랄 여행 대전역 ∥ 첨단 과학과 고즈넉한 사찰을 넘나드는 타임머신 여행 옥천역 ∥ 시인 정지용이 ‘향수’에서 그려낸 옥천의 그리움 영동역 ∥ 인간의 향기를 잊고 야생의 향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동대구역 ∥ 지친 당신과 함께 바람처럼 달리고 싶다 청도역 ∥ 수줍은 비구니의 미소에 취하고 아름다운 산의 정취에 취하고 밀양역 ∥ 정겨운 시골 풍경 속에 숨겨진 마음의 고향을 찾아서 부산역 ∥ 넘실대는 부산 앞바다 너머 거친 삶의 생명력이 꿈틀거린다 RAILROAD 4중앙선 흔적을 지우고 자연으로의 귀화를 꿈꾼다 기차여행에서 간간이 만나게 되는 터널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몇 분간의 짧은 터널을 지날 때마다 많은 생각과 즐거운 상상에 빠지곤 한다. 원주, 단양, 안동… 터널과 다리가 많은 중앙선 열차를 타고 추억의 터널로 들어가보자. 원주역 ∥ 아름다운 전설의 땅 원주로의 신비로운 여행 단양역 ∥ 내 안의 평화를 찾아 떠나는 무공해 자연 여행 안동역 ∥ 선조들의 지혜와 멋, 낭만이 숨쉬는 곳으로 RAILROAD 5전라선 섬진강 철길 위에 애틋한 사랑의 향기를 뿌린다 만경강 유역의 넓은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동부 산간지방을 달린다. 지리산 계곡을 따라 쫓아오는 섬진강의 온유한 흐름 속에 여행의 나른함을 잊는다. 전라도의 훈훈한 인심과 정, 토속 먹을거리를 만나러 떠나보자. 전주역 ∥ 맛과 멋, 그리고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남원역 ∥ 순수한 사랑 찾아 설레는 가슴 안고 떠난다 여수역 ∥ 쪽빛 바다와 붉은 동백꽃, 그 빛깔에 취해… RAILROAD 6동해남부선 동남해안의 넘실거리는 파도와 싱그러운 꿈을 실어 달린다 시원하고 푸른 동해 남부 바다를 끼고 힘차게 달리는 낭만의 코스. 신라의 유서 깊은 전통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발등을 간질이는 고운 모래사장에 앉아 삶의 희망을 엮는다. 순수했던 학창 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이 좋다. 포항역 ∥ 호미곶에서 맞는 맑고 푸른 동해의 아침 경주역 ∥ 학창 시절의 추억을 안고 다시 찾은 천년 고도 송정역 ∥ 문화재로 등록된 기와 기차역 RAILROAD 7장항선·충북선 작고 소박한 즐거움이 있는 자연 여행 예산, 홍성, 광천, 대천 등 주요 도시 및 관광지를 잇는 장항선 열차는 차창 너머로 넘실대는 푸른 바다와 마주할 수는 없지만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다. 충청도 특유의 지역색이 묻어나는 창밖 풍경도 정겹기만 하다. 온양온천역 ∥ 건강과 레저,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온천의 고장 홍성역 ∥ 범하지 못할 상서로운 기운이 흐르는 곳 대천역 ∥ 산천의 풍요로움이 열리는 젊음과 기적의 공간 충주역 ∥ 아기자기한 자연과의 특별한 만남 RAILROAD 8경의선·경춘선 젊음의 재생을 꿈꾸는 단 하루의 초대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이라면 근교행 전철을 타고 가깝고도 아름다운 곳으로 떠나보자. 단 하루의 일상 탈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일에 파묻혔던 젊은 날의 추억과 꿈이 힘찬 기적소리와 함께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백마역 ∥ 도심 속 공원에 핀 젊음, 그리고 열정 청평역 ∥ 푸른 산, 맑은 호수 따라 젊음이 달려간다 춘천역 ∥ 쪽빛 호반 위에 펼쳐진 청춘의 나래 강촌역 ∥ 젊음과 추억이 깃든 낭만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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