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 - 허난설헌의 삶과 문학

허난설헌 | 알마 | 2007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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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허난설헌의 시 스물일곱 편을 간결한 한국어로 옮기고 거기에 해제를 붙여 시인의 삶과 문학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까다로운 한문 때문에 읽기가 어려웠던 허난설헌의 시를 누구나 쉬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을 뿐 아니라, 작품을 읽는 동안 시인의 삶과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허난설헌은 한국 고전 작가 가운데 가장 애틋한 기억으로 남은 인물이다. 섬세하고 솔직한 시는 “열사의 기품이 있고 조금도 세상에 물든 자국이 없다”는 평가(유성룡)를 받기도 했지만 글쓴이 이경혜는 특히 가족과 친구에게 보낸 시도 잘 살려놓았다. 오빠에게 보내는 시, 옛 친구들을 떠올리며 쓴 시, 사랑을 노래한 시, 죽은 자식을 부르며 쓴 시에는 허난설헌이 꿈꾸고 바랐을 듯한 따스하고 깊고 절절한 정감이 가득하다.

저자소개

편저 : 이경혜 1960년 진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학을 전공하였다. 1992년 ‘문화일보’ 동계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1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소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장편동화 『유명이와 무명이』, 『마지막 박쥐 공주 미가야』,『베스트 프렌드』 옮긴 책으로는 『내 잘못이 아니야!』, 『체스터는 뭐든지 자기 멋대로야』 등이 있다. 원저 : 허난설헌 조선 시대를 살다 간 여성 문인이다. 여성에게는 별다른 이름이 붙지 않는 시대를 살았지만 어려서 부른 이름 초희楚姬, 어른이 되어 쓴 자 경번景樊, 자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드러낸 호 난설헌蘭雪軒 등 여러 이름을 자신의 작품과 함께 남겼다. 허난설헌은 시대의 제약과 개인의 불행을 딛고 독특한 문학 세계를 이루었다. 나중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그 시집이 간행되어 널리 읽혔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글을 열며 하늘에 있는 시인에게 허난설헌에 대하여 꽃답고 즐거웠던 시절 그네 뛰는 노래 봉숭아물을 들이며 차라리 길가에 버릴지라도 글공부하시는 서방님께 봄 여름 외롭고 쓰라린 나날 친구들에게 난초를 바라보며 오래된 집 앞에서 동궁 선녀의 슬픈 노래 아들을 잃고 통곡하다 하곡 오라버니께 보내는 시 이렇게 한번 살고 싶었건만 젊은이의 노래 연밥 따는 노래 군사들의 노래 골짜기로 놀러 갔어요 편지 세상은 나 홀로 사는 곳이 아니니 변방으로 출정하는 노래 가난한 여자의 노래 궁녀의 노래 다시 시집가는 선녀 아름다운 꿈속의 신선 세계 어젯밤 꿈 신선 세계를 그리며 선녀의 나들이 바둑 두던 날 꿈에 본 것을 적다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에서 글을 맺으며 허난설헌과 나 ―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해설 여성 문인 허난설헌(심경호·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원시 제목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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