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밤 - 이옥 단편 모음

이옥 | 알마 | 2006년 08월 1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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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이옥의 한문 작품 열두 편을, 서정오가 오늘의 한국어로 풀어 옮긴 것이다. 원작자 이옥은 옛글만 따르는 틀에 박힌 문학을 거부하고 자신의 개성을 살린 자유로운 글을 썼다. 그 때문에 당시 임금 정조의 노여움을 사 성균관에서 퇴학당하고 과거 시험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여기 묶인 작품은 재미와 감동에서 이옥 작품을 대표하는 것들로 살아 있는 인물, 다양한 사건, 이채로운 사연이 가득하다. 그는 ‘나’ 또는 보통 사람의 삶과 생각 속에서 창조적인 표현과 자유로운 정신을 건져 올리기 위해 애썼다. 때문에 글 곳곳에 웃음과 눈물이 넘치고 장면과 장면은 눈앞에서 연극을 보는 듯하다. 서정오는 어려운 한문 속에서 문학의 속뜻과 함께 표현의 뼈대가 되는 ‘입심’ ‘임답’을 캐내, 이를 다시 오늘의 한국어 문장으로 풀어냈다. 시대를 앞선 이옥의 삶과 글은 서정오를 징검다리 삼아 창조와 자유의 소중함을 우리 시대에 되살릴 것이다.

저자소개

편저 : 서정오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식구들과 동네 어른들에게 옛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안동 교육 대학과 대구 교육 대학을 졸업한 뒤 오랫동안 초등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1984년 소년 소설 ‘언청이 순이’를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옛 이야기를 새로 쓰고 들려주는 일을 열심히 해 왔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우리 옛 이야기를 들려준 경험을 바탕으로 『옛 이야기 들려주기』를 썼고, 이 때 어린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서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모두 10권)로 펴냈다. 옛 이야기 속에 숨은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 백성들의 끈끈한 정이 담긴 입말을 살려 새로 쓴 옛 이야기로, 방정환 이후 ‘들려주는 문학’으로서 옛 이야기를 다시 꽃피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어린이도서연구회에 몸담고 있으며, 옛 이야기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원작 : 이옥 이옥(李鈺, 1760~1815)은 조선 후기의 문인이다. 일찍이 창작에 힘썼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정조의 꾸짖음을 받은 이후 여러 일을 겪으며 청운의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경기도 남양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글을 쓰며 살다가 삶을 마쳤다.

역자소개

목차소개

[머리말] 멋쟁이 선비의 자유롭고 재미난 글체 5 소리꾼 송귀뚜라미 11 귀신을 이긴 최 생원 18 심생과 처녀 32 의리 있는 사람 장복선 48 사기꾼 이홍 56 글 장수 류광억 73 귀신이 된 신 병사 81 족집게 각로 선생 90 호랑이를 길들인 며느리 102 호랑이를 잡은 아낙 110 마음씨 너그러운 성 진사 116 일곱 가지 밤 122 [해설] 이옥과 그의 글 132 - 안대회,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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