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쓰기의 모든 것

곽흥렬 | 북랜드 | 2017년 03월 03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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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수필 쓰기의 모든 것』은 대구 경북 지방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곽흥렬 수필가가 수필 쓰기에 관하여 새롭게 낸 책이다. 30여 년을 수필작가 생활을 계속하고, 그 중 절반 가까이를 후진 양성에 바쳐 온 작가가 신춘문예를 비롯한 각종 공모전에 많은 제자들을 당선시키는 결과를 거두기까지 그 비법을 조목조목 풀어낸 수필 쓰기의 종결편이다. “어떻게 하면 품격 높은 수필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한 작가 나름의 해법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수필을 사랑하고 수필 작가에의 꿈을 품고 있는 예비 수필가들에게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 준다.

수필 창작이라는 어려운 길을 아주 쉬운 표현으로 풀어서 설명함으로써 초심자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특히 수필을 처음 접하는 시점부터 등단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친절하게 터치해 놓아 수필작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수필 창작 지침서이다. 또한 이미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제대로 된 수필 작법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곽 수필가가 5년 전에 펴낸 『명품수필 쓰기를 위한 길라잡이』의 개정증보판이다. 그는 그 책을 두고 “나름대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막상 묶어내 놓고 보니 미진한 구석이 적지 않아 그로 인하여 늘 마음 언저리가 불편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좀 더 알뜰히 엮인 증보판을 마련하고 싶었는데 지난 5년 동안 성긴 곳은 채우고 터진 곳은 기우며 한 줄, 한 문장, 한 꼭지씩 다듬어 나가 그 작업의 결과물로서 오늘 『수필 쓰기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세상에 내놓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책은 완전히 다시 썼다고 할 만큼 지난번 책에다 절반 가까운 분량이 새로운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곽 수필가는 2008년 고향인 고령의 산골 마을로 삶터를 옮겨 풀과 꽃과 나무들 그리고 고독을 벗 삼아 수필 쓰기에 정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곽흥렬은 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산과 들의 품에 안겨 자라다, 큰 고기는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지론을 좇아 열다섯 살에 대처로 나와 줄곧 서른여섯 해를 살았다.
경북대학교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스무 남은 해 동안 대구 심인고, 경상고 등에서 국어 선생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오다 2008년 늦은 가을 고향의 흙냄새, 풀냄새가 그리워 낙향하였다.
1991년 《수필문학》으로 문단에 나와 『가슴으로 주운 언어들』, 『빼빼장구의 자기위안』,『빛깔 연한 꽃이 향기가 짙다』, 『우시장의 오후』 등의 수필집과 산문집 『에세이로 풀어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 수필 선집 『여자와 함께 장 보는 남자』, 세태비평집 『사랑은 있어도 사랑이 없다』, 수필 쓰기 지침서 『곽흥렬의 명품 수필 쓰기를 위한 길라잡이』, 『수필 쓰기의 모든 것』, 서평집 『곽흥렬의 수필 깊이 읽기』 등을 내었다.
교원문학상, 중봉 조헌문학상, 성호문학상, 흑구문학상 젊은작가상,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창작기금을 수여받았다. 한국문인협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영남수필문학회 회원이다.
후학들을 기르는 데도 힘을 기울여, 경주 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과 대구문화방송 부설 문화강좌, 육군3사관학교 그리고 경북 청도도서관 등에서 수필 창작 강의를 하면서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등의 신춘문예와 평사리문학대상, 신라문학대상, 시흥문학상, 천강문학상, 공무원문예대전 등의 유수한 공모전에 많은 제자들을 당선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고령신문 사외 집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필생의 업으로 삼고 서른 해 넘게 수필 창작에 열정을 쏟고 있다.

목차소개

책을 내면서

[제1부] 수필가로서의 기본자세

1. 수필을 쓰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2. 수필은 아무나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3. 작가로서의 자세에 대하여
4. 초심을 잃지 않는 작가 정신
5. 작가에게 글쓰기는 수행의 방편이다
6.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7. 우리가 글을 쓴다는 것은
8. 언제나 깨어 있는 정신으로
9. 수필이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이유
10. 자신의 작품을 사랑한다면
11. 글을 쓰는 까닭
12. 바른 수필 관을 생각하며
13. 과장되고 현학적인 표현은
14. 나무에 치중하면 숲을 보지 못한다
15. 꼭 문학 모임을 가져야 하는 이유
16. 낯 두꺼운 사람들
17. 문학상, 이대로 좋은가
18.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지
19. 삶의 향기 그리고 수필

[제2부] 수필가로서의 자존심 세우기

1. ‘수필가’라는 그 이름에 자존감을
2. 수필가여 수필가여
3. 수필 작품이 문학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4. 수필집과 산문집은 이렇게 다르다
5. 내 상상력의 밑거름이 되어 준 명작동화 『피노키오』
6. 청탁원고에 대한 소회

[제3부] 명품수필 쓰기의 ABC

1. 어떤 수필을 쓸 것인가
2. 수필은 자신의 이야기를 다루어야
3. 수필은 자신의 체험만을 적는 글이 아니다
4. 수필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인가
5. 수필에서 의미화가 왜 필요한가
6. 좋은 수필가로 오래 살아남으려면
7. 수필 쓰기의 참 가치
8. 대중성과 예술성 사이
9. 좋아하는 수필과 좋은 수필
10. 수필과 잡문을 구별하는 기준
11. 수필과 칼럼의 차이점
12. 곳곳에 수필의 소재가
13. 수필의 제목 붙이기 기법
14. 구성으로 따져 본 좋은 수필의 요건
15. 좋은 수필 구성법 두 가지
17. 수필의 화소話素 문제와 문학성의 상관관계
19. 수필의 시제 쓰기 요령
20. 돌려 말하기의 묘미를 살린 표현법의 실례들
21. 다양한 수필이 독자를 붙잡아 둘 수 있다
22. 나는 수필을 이렇게 쓴다

[제4부] 가장 좋은 글쓰기를 위한 제언

1. 가장 좋은 글이란
2. 왜 문학도 밥이 되어야 하는가
3. 인생에서의 예술의 의미는
4. 어떤 것이 아름다움이며 무엇이 예술가의 자세인가
5. 비평이 바로 서야
6. 정말 좋은 작가는 숨어 있다
7. 정말 이건 아니다
8. 이런 예리한 통찰력을 지녀야
9. 창작, 이론과 실기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
10. 함께 고민해 볼 문제가
11. 백일장에서의 산문의 범주는 어디까지 일까
12. 제 절의 부처는 제가 위해야
13. 그 자리에는 그 단어 아니면 안 된다
14. 오래 묵힌 작품일수록 글맛이 좋다
15. 문장 수련은 글쓰기의 주춧돌 놓기
16. 서투른 사람의 문장은
17. 지나친 비유는 작품의 격을 떨어뜨린다
18. 글쓰기의 표현상 유의점
19. 제발 철자법 좀 제대로 알고 글을 써야
20. 낱말 하나 부려 쓰는 데도
21. ‘너무’가 너무 많은 세상
22. 언어유희의 묘미 그리고 역할
23. 퇴고, 그 고단한 즐거움

[제5부] 평론가가 본 곽흥렬의 수필 세계

. 교술敎述의 전범典範- [신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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