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전집

이옥 | 소명출판 | 2005년 01월 24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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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미디어 리뷰]

한글로 갈아입은 <동양의 명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번역되는 동양의 명저들이 소명출판에서 연이어 출간된다. 이번에 첫 번째로 발간된 것은 『역주 이옥전집』(전3권), 『절옥귀감』, 『창랑시화』 등 3종 5권.

『이옥전집』은 정조시대 문체반정(文體反正)의 유일한 실질적 피해자였던 이옥(1760∼1813)의 문집. 당시의 현실을 반영한 자유로운 문체를 품위 없는 문체로 단정하고 고문(古文)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던 문체반정의 과정에서 실제로 처벌을 받았던 것은 문체 혼란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던 박지원이 아니라 바로 힘없는 선비 이옥이었다.

1792년 정조는 이옥에게 매일 사륙문(四六文) 50수씩을 지어 문체를 완전히 고치도록 명했으나 이옥은 끝내 문체를 고치지 않아 과거 응시를 금지 당하고 지방의 군적(軍籍)에 편입되기까지 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통해 문체의 문제를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며 더 철저하게 독자적 창작으로 일관해 조선후기 문학사의 한 봉우리를 차지하게 된다.

중국 송대의 정커가 편찬한 『절옥귀감』은 중국 고대의 법제사 판례집. 춘추시대부터 북송 때까지 약 1500년간에 걸친 시기의 역사적 명판결을 수록했다.

송대 옌위의 『창랑시화』는 중국과 한국의 역대 시화(詩話·시론) 및 시 창작에 많은 영향을 끼친 시화집으로, 이번 번역은 ‘창랑시화’의 대표적 해설판인 구오샤오위의 ‘창랑시화교석(校釋)’을 대본으로 삼았다.
--- 동아일보 책의향기 김형찬 기자 (2001년 12월 15일)

저자소개

본관은 전주, 자字는 기상其相이다. 1790년(정조 14)에 생원시에 급제하였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던 1795년, 응제應製의 표문表文에 소설(소품) 문체를 썼다는 이유로 충군充軍의 벌을 받았다. 1800년 2월에 완전히 사면되었으나, 관직에는 나아가지 못하고 불우한 생활을 하였다.

사실적이면서 개인의 정감을 중시하는 매우 개성적인 시와 산문을 남겼고, 희곡 [동상기東床記]도 지었다.그의 산문은 친구 김려金 가 엮은 <담정총서 庭叢書>에 수록되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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