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으른 건축가의 디자인 탐험기

천경환 | 걷는나무 | 2009년 11월 27일 | PDF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10,500원

판매가 10,500원

도서소개

어느 게으른 건축가가 쓴 일상적인 것들의 디자인에 대한 탐험기다. 건축가적인 특유의 사고로 우리 주변 세상을 mm, cm, m, km라는 스케일 단위로 구분해서 일반인들이라면 털끝만큼의 관심도 기울이지 않고 지나쳐왔던 평범한 일상에 대해 깊이 탐색하며 사고하고 있다. ‘애정에서 비롯되지 않은 관찰은 허구’라고 여기는 저자가 우리의 관심밖에 있던 평범한 물건들의 디자인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짐작하지도 못했던 다양하고 섬세한 문제의식을 펼쳐 보인다.

세밀한 만큼 치열해서, 작은 만큼 밀도가 높은 밀리미터의 세계, 손바닥을 벗어나 공간 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센티미터의 세계, 몸을 감싸는 환경이 되고, ‘우리’ 사이의 교감이 중요해지는 미터의 세계, 지각의 한계에 도전하며 새로운 차원이 열리는 킬로미터의 세계 속의 우리를 지배하는 힘과 생각들을 탐험한다. 킬로미터(km)장 까지 접하고 나면 광대한 스케일의 사고와 추상적인 감각을 다루며 현실에 재현해내는 건축가적인 생각법의 묘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그가 늘 소지하고 다니는 것; CANON ixus 70과 그것을 담은 헬로키티 파우치, 철 지난 일드와 어학 학습 오디오가 저장된 2세대 8기가 아이팟 터치, 갯츠비 무빙 러버 왁스, 비염 약, 열쇠, 4년 전에 구입한 애니콜 휴대폰,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담겨진 가벼운 캔버스 가방.1999년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도시건축설계사무소에서 건축가로 일하고 있다. 2004년 8월, 프랑스 대사관 주관 김중업장학제 1기 수혜자로 선발된 바 있다. 2007년 9월, 우리가 무심히 딛고 살아가는 바닥에 얽힌 다양한 표정과 현상을 모은 책, 『나는 바닥에 탐닉한다』를 발표하여 여러 매체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주목을 받았다. “대지에서 읽어낸 온갖 현상으로부터 차근차근 일구어내는 디자인”과 “깊은 풍경”을 성장을 위한 화두로 삼고 있다.

목차소개

추천사
개념
소감

mm
1.똑딱이
2. 건담
3. 돈
4. 연하장
cm
1. 왁스
2. 우산
3. 아크릴 스크린
4. 회의테이블
5. 지하철 풍경/ 주변 안내도
6. 지하철 풍경/ 비상 손잡이
m
1. 길바닥
2. 볼라드
3. 지하철 풍경/ 일상의 발견
4. 지하철 풍경/ 공간의 활용
5. D스튜디오
km
1. 도시고속화도로
2. 동대문운동장/ 잃어버린 일기
3. 가산패션거리/ 관찰과 분석
4. 가산패션거리/ 개념과 상상
5. 가산패션거리/ 상상의 구체화
6. 노들섬

P.S.
맺음
독자로부터 온 편지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