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역사를 바꾼 왕들의 부부싸움

조선왕조실록은 진실을 알고 있다

이성주 | 애플북스 | 2017년 09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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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을 만나는 또 다른 시선! 최고 권력 앞에서 그들은 부부인가, 동반자인가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부부생활은 평탄하기만 했을까? 왕이라는 최고 권력자와 그의 반려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 있을까? 《조선왕조실록》이라는 공식 기록 속에서 이들의 부부생활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내밀한 부부간의 문제이기에 쉽게 그 기록을 확인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당대의 기록자들은 이 내밀한 부부생활을 가감 없이 기록했고, 조금 예민한 문제에 있어서도 충분한 힌트와 그 다음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들을 여기저기 흩뿌려 놓았다.

하지만 왕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사생활을 이렇게 공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니 얼마나 숨 막혔을까? 사람이기에 ‘질투’나 ‘분노’, ‘애정’의 감정이 있었을 것이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결혼이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란 의미보다는 가문대 가문의 결합이며, 남녀 간의 애정의 결합 이전에 남녀관계의 공식적인 선언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여기에 ‘왕’과 ‘왕비’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진다면, 이들의 부부생활은 어떠할까?

실록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들은 왕과 왕비이기 이전에 남편과 아내로서의 삶을 살았고, 남들이 보기에 ‘막장’이라 불릴 만한 상황을 그대로 노출했다. 다만 일반적인 부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케일’이 달랐다는 정도다. 부부싸움이 국가 단위의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되기도 했고, 반대로 정치적 쟁점이 부부생활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 책은 조선의 일곱 왕의 역사를 부부의 싸움을 통해서 알아봄으로써 인간적인 왕과 왕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음은 물론, 역사적 사건의 배경까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대중서이다.

▶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조선의 운명을 결정한 왕들의 부부싸움》의 개정판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성주
이성주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이며 독창적 글쓰기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도 유명하다. <딴지일보>에서 전문가적 지식으로 무장한 군사 분야 논객으로, <스포츠칸>에서 지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역사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이름을 알렸다.
2006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엽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 대중서 읽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는 그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했다.
저서로 《조선의 민낯》,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진풍경》, 《발칙한 조선인물실록》,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어메이징 조선 랭킹 실록》 등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그들은 결혼인가 결합인가

제1장 나쁜 남자 태종(1367~1422)
제2장 파파보이 세종(1397~1450)
제3장 여자를 멀리한 문종(1414~1452)
제4장 폭군 아들을 낳은 성종(1457~1494)
제5장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중종(1488~1544)
제6장 아들을 질투한 선조(1552~1608)
제7장 권력 앞에 냉정한 숙종(1661~1720)

에필로그 부부생활에 감춰진 역사의 재발견
[부록] 조선 왕조 역대 왕의 중전 책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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