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즐거워지면 코끼리도 춤을 춘다

이종훈 | 새로운사람들 | 2004년 03월 08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4,000원

판매가 4,000원

도서소개

어느 날 문득 떠오른 생각, ‘정치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하면 어떨까’ 하는 스쳐가는 생각을 저자는 흘려보내지 않는다. 오히려 단단히 붙잡아 앉혀놓고 숙성시킨다. 수출상품으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뭔가 비교우위를 가져야 하는데, 누구나 다 알 듯이 현재 한국 정치는 선진국의 그것에 비해 비교우위 요인이 전혀 없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치권도 혁신과 구조조정을 거듭하지 않으면 결코 수출 가능한 상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 먼저 생산성이 낮아서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받는 국회를 가장 생산성이 높은 조직으로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치를 산업으로 간주한다면 미국은 한국에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지속적인 파생 소득원을 획득한다. 정치 체제 운영에서 거의 항구적인 자문역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한 것, 미국의 정치를 배우려는 한국의 유학생들로부터 얻는 경제적 이익이 그것이다. 그밖에도 미국에서 출판한 정치 관련 서적 수출에 따른 이익도 있다. 지방자치로 정치 수입시장은 지금도 확산일로다. 미국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이익을 거둘 수 있는, 문화관광 상품 못지않은 상품이라는 말이다. 시장 잠재력은 무한하다. 이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독자적인 수출 상품을 개발하여 만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간다니 상상만 해도 즐겁다. 상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장된다. 현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한 상태의 정치가 그것이다. 지겨운 정치에 지겨운 질타보다는 함께 구상하는 즐거운 정치 무조건 차 지르고 이리저리 우르르 몰려다니는 동네축구처럼 우리 정치는 동네정치다. 이 동네정치에 국민이 실망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이유는 이것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가 자기 삶의 질과 직결되는 것임을 국민 대다수가 인식하고 있다. ‘통치 행위’따위의 모호한 언술로 덮을 수 있던 과거가 아니다. 지겨운 정치에 가해지는 비판들은 매섭다. 이 비판의 대열에는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 현실을 빚어놓은 당사자들까지도 빠지지 않는다. 긍정적인 대안은 없고 저마다 자신을 돋보이려는 욕심만 앞서고 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정치를 상상하다 보니, 어쩌면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하늘을 날겠다는 인간의 꿈도 이젠 현실이 되었듯이, 즐거운 정치도 상상을 거듭하다 보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삼바축구같이 생산성 높은 정치, 즉 예술정치의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쓴 글들이다.

저자소개

15년간 국회에서 연구관으로 일했다. 그 동안 외교통일, 언론, 정치 분야를 차례로 다뤄왔으며, 담당관과 팀장을 역임하였다. 한민족공동체와 동북아 전문가이며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 정치개혁 아이디어를 제공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세계화추진위원회의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재외동포재단 설립을 기획하였으며, 행정자치부의 북한급변 사태 시 대응전략 보고서 작성을 주도하였다.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과 총리실 비상근 전문위원도 역임하였다. 지난 6월 사직한 후, iGM(국정경영원)을 설립했다. 이를 마쓰시다정경숙을 능가하는 정치인사관학교로 가꿔나가고자 하고 있다. *주요 경력 정치학 박사, 성균관대, 1990. 한국의회발전연구회 연구원, 1987. 국회 연구관, 1988-2003. 세계화추진위원회 비상근 전문위원, 1995.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2000. 2003. 총리실 비상근 전문위원, 2002. iGM(국정경영원) 원장, 2003. 경실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시민단체 정책위원과 집행위원 역임. 다음 카페 즐거운정치이야기 운영자 2002-현재. http://cafe.daum.net/funpol 다음 카페 한민족공동체 운영자 2002-현재. http://cafe.daum.net/koreancommunity 현 해외입양인연대 이사 현 재외한인학회 부회장 현 홍대 앞 주말예술벼룩시장 ‘희망시장’ 운영위원 겸 ‘희망갤러리’ 대표 iGM(국정경영원) 사이트 http://www.igm4u.com 한글도메인 : 국정경영원, 예술정치 이종훈 홈페이지 http://www.rheehoon.net

목차소개

프롤로그 국회에서 1 즐거운 상상 1 : 난투극 즐거운 상상 2 : 목련실에서 회의를 즐거운 상상 3 : 본회의장에 노트북 컴퓨터라니? 즐거운 상상 4 : 국회의원 세비가 같을 수야 없죠! 즐거운 상상 5 : 의원 외유? 말도 마세요. 즐거운 상상 6 : 의원입법이 늘어난 진짜 이유 즐거운 상상 7 : 국회의원, 더 이상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닙니다. 즐거운 상상 8 : 지하철 출퇴근이 나는 좋아 국회에서 2 즐거운 상상 9 : 장관 어디 갔어? 즐거운 상상 10 : 모바일 오피스 즐거운 상상 11 : 입법 개혁 운동의 전모 즐거운 상상 12 : 국회에서 파업이라니! 즐거운 상상 13 : 여의도 번개 꿈을 키우다 즐거운 상상 14 : 매주 화요일은 시험치는 날 즐거운 상상 15 : 국회 관광의 즐거움 여기저기서 1 즐거운 상상 16 : 어떤 아침 즐거운 상상 17 : 나? 선거 비용 관리인 즐거운 상상 18 : 미래당, 100년의 약속 즐거운 상상 19 : 박 사무관은 미래당원 즐거운 상상 20 : 어떤 신도시 유권자연합 즐거운 상상 21 : 난 절대 정치적 무관심층이 아닙니다 즐거운 상상 22 : 이젠 해외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어요! 즐거운 상상 23 : 그래도 의무 투표제 도입은 싫어 즐거운 상상 24 : 지식인이여, 요새를 지켜라 즐거운 상상 25 : 보수당, 예비 내각으로 활로를 찾다 즐거운 상상 26 : 포스닥은 장난이었다? 여기저기서 2 즐거운 상상 27 : 자유민주길 즐거운 상상 28 : 문화1번지 여의도 즐거운 상상 29 : 첫 책임총리, 마지막 책임총리 즐거운 상상 30 : 국회 자료 제출 요구, 더 이상 두려움은 없다. 즐거운 상상 31 : 여기가 청와대 정무비서실 맞아? 즐거운 상상 32 : 성공한 게츠비의 공무원 길들이기 즐거운 상상 33 : 부처간 장벽을 허물다 즐거운 상상 34 : 촛불시위에서 세계의회까지 즐거운 상상 35 : 출마자 실종사건 즐거운 상상 36 : 난 로비스트다 즐거운 상상 37 : 정치공학과가 뜬다. 즐거운 상상 38 : 발칙한 상상 또는 일장춘몽? 에필로그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