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교과서바로잡기 운동본부'가 일본교과서 왜곡 문제의 심각성을 대중과 공유하고 사회 전반에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즉,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장기적으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려는 관점에서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의 배경, 왜곡의 주체, 왜곡되는 주요 역사적 사실, 대응방안 등을 차분하게 검토하고 있다. 책은 일본이 최근 들어 다시 교과서 문제를 들고 나오는 정치사회적 배경을 따져본다. 책은 일본사회의 급속한 우경화 경향을 지적한다. 아울러 일본교과서 제도의 특징과 문제점, 구체적인 왜곡 부분이 서술된다. 그리고 누가 왜곡하는가에서는 이번 교과서 파동의 주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정체와 지원세력을 파헤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한, 중국의 대응, 학계와 시민단체의 운동 성과들을 냉정히 평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덧붙여 일본교과서바로잡기 운동본부의 성과와 남은 과제들을 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