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지대 2

오늘 편집부 | 오늘 | 2002년 05월 3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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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80년대 말과 90년대 초 우리 사회가 민주화 과정에 있을 때 깨어 있는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의 생각을 과감하게 써내려 간 낙서를 모아 출판된 을 재편집한 것이다... 꿈, 사랑, 우정, 역사의식 등 젊은이들의 모든 것이 사회의 밝은 부분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감춰진 부분들에서 표출되었던 것을 시의 형식을 빌어 출판되었다. 이 책은 당시 6개월 동안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1백만 이상의 독자를 확보했었다. 또한 세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줌으로써 적지않은 놀람도 있다... 재편집된 이 책으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그날의 선배 젊은이들이 겪었던 삶이 어떻게 투영되었는가를 보고, 선배들의 진솔한 얘기들을 좀더 많은 사람이 읽음으로써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껴 보았음 하는 바램이다.. 분명 낙서라고 해야 할, 한 뭉치의 '낙서시'를 읽고 나서 김수영 시인의 '모든 살아있는 문화는 불온한 것'이라는 말을 생각했다. 낙서도 하나의 '문화'며 '불온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살아 있는 문화'라 불리울 만하다. 왜냐하면 '낙서'는 그것이 구술하고자 하는 세태란 '지금, 이곳에서'의 삶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기쁨, 슬픔, 고통, 문제, 부조리, 등등의 양식화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낙서는 첨단의 도시 문명 속에 내던져진 젊은이들의 극심한 단절감과 소외감에서 비롯되눈 것인지도 모른다. 낙서를 긍정할 수 있는 덕목 중의 하나는. 그것이 현대 사회의 괴물인 '고독'을 배설해 내는 가장 편리한 수단이라는 것이리라. 사실 낙서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광의의 뜻은, '나는 지금 고독하다. 그리고 누구도 이 고독에서 나를 구해낼 수 없다,'는 단 두 문장으로 축소될 수 있는 것이다. - 시인 장정일 해설 중에서

목차소개

1. 외로운 날의 일기 님에게 ㆍ 젊은 날의 기도 ㆍ 조금만 아파하자 ㆍ 사는 것도 되려나 ㆍ 우리가 추구하는 진리 ㆍ 햇살이 곱다 ㆍ 황홀한 착각 ㆍ 봄을 축하해요 ㆍ 우리의 청춘시대 ㆍ 좋은 친구 ㆍ 우는 어머니 ㆍ 이름 없는 별이 되더라도 ㆍ 나의 꿈에 대한 희망 ㆍ 첫눈을 기다리며 ㆍ 내 영혼 영그는 소리 ㆍ 길가에 나부끼는 영혼 ㆍ 절망의 끝에 서자 ㆍ 비는 내리는데 ㆍ 여러분 우리는 ㆍ 얼굴 ㆍ 흙 ㆍ 눈의 냄새 ㆍ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 ㆍ 아름답고 소중한 것 ㆍ 사람들 ㆍ 낙서하는 마음 ㆍ 화장실의 고독한 시인 ㆍ 가을 연인 ㆍ 먼 나라의 그대에게 ㆍ 슬픈 날에 ㆍ 붉은 빛깔 거울 ㆍ 최후에 남는 것 ㆍ 겨울, 그 외로운 날의 일기 ㆍ 진정 사랑할 수 있을까 ㆍ 얼빠진 이브에게 전하는 글 ㆍ 사랑의 힘 ㆍ 민주막걸리, 통일사이다 ㆍ 겨울로 걷자 ㆍ 덫 ㆍ 2박 3일 ㆍ 가을 담벼락 ㆍ 그냥 보고 싶다고 말해요 ㆍ 일일찻집 ㆍ 담배 피우려고 대학에 왔는가 ㆍ 짝사랑中인 가을 여자 ㆍ 술을 마시고 싶다 ㆍ 관광객이 날아들면 ㆍ 비 오는 날 ㆍ 돌아가고 싶은 女子 ㆍ 막걸리 한 잔 ㆍ Rain flower ㆍ 아베마리아 ㆍ 한 사내 ㆍ 그냥 듣기만 하자 ㆍ 에라 모르겠다 ㆍ 친구를 찾습니다 2. 연인들의 꿈 - 짤막한 3행 낙서시 사랑 연습 ㆍ 연인들의 꿈 ㆍ 우리들의 사계절 ㆍ 살아남고 싶다 ㆍ 너와의 우정 ㆍ 담배 한 개비의 미학 ㆍ 커피 한 잔 ㆍ 생각하는 삶 ㆍ 대학가 격언 ㆍ 횡설 수설 해설ㆍ장정일 - 시와 시적인 것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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