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탈현대를 넘어서 - 한국적 현대성의 이론적 모색

박영은 | 역사비평사 | 2004년 01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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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박영은은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현재를 분석하는 데 서양이론들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와 현실을 잣대로 서양이론들의 맹점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한 학자가 이런 자질들을 두루 갖춘다는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극히 드문 일인바, 박영은은 바로 이런 예외적인,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코스모폴리탄적'인 사회과학자였다. - 전성우 박영은은 여러 개의 균열과 틈새를 고민하며 살아간 지식인이다. 지식인으로서 그는 자신이 그 틈새의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음을 의식했고 또 그것을 분명히 하고자 했으며, 항상 그 틈새 속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생산적 불균형을 강조하는 경우에도 그 바탕에는 항상 균형감이 깔려 있었다. - 박영도 "오래 사는 것이 주요한 것이 아니라 나름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으며 기쁨 속에서 삶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자칫 동정심이나 일반적 통념 때문에 억압당하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환자에게는 창의력과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 "억압에서 벗어나 해방과 자유 그리고 창의력은 극한 상황에 처한 환자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덕목"이라는 말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 임현진 박영은은 학문과 정치의 간극을 연결한 학자이자 지식인의 전형이었다. 그의 독일유학은 학문적 관심에서 비롯되었지만 정치적 이유도 없지 않았다. 그의 유학은 일종의 탈주이자 원정이었다. 정치와 그는 서로 뒤쫓는 관계였다. 그는 정치와 학문을 분리하고 결합하는 학자상을 구현했다. - 마쿠스 폴만

저자소개

194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였다. 독일 뮌스터대학교 사회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뮌스터대학 사회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4년부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3년 1월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박사학위논문 와 저서「사회학 고전연구 실증주의의 형성과 비판」외에 30여 편의 논문이 있다.

목차소개

유고집을 내면서 서문 - 박영은의 학문 세계/전성우 제1부 사회, 문화사 연구의 방법론 사회사의 인식범주 자본주의 문화과정 분석 시론 문화담론과 연구방법론-문화이론의 쟁점과 한국사회 (한)국학의 담론구성 제2부 전통사회의 구성과 동학 성리학과 사회인식-이기론의 사회학적 이해를 중심으로 한말 신분제의 붕괴와 정치논리의 갈등 동학운동에서의 현대성-동학운동 관련 포고문 분석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근대적 공개념의 형성과 성격 제3부 현대, 탈현대의 공동체 탈현대의 정치학-'국가'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재고 세계화의 지형변화와 문화적 갈등 '차이'의 사회이론과 도덕적 판단 합의역설과 담론윤리-현대사회의 갈등조절을 위하여 근대사회의 위기와 공동체담론 추모와 회상 영원한 자유인 / 임현진 후회 없는 한판 인생 / 정해창 세계를 잇는 교량 / 마쿠스 폴만 독일유학 시절의 아련한 회상 / 차명제 친구 박영은을 그리워하며 / 박종열 고 박영은 교수 약력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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