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콕토 시집

장 콕토 저 | 스타북스 | 2017년 06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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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젊음, 청춘, 열정, 자유의 삶을 추구한 예술계의 팔방미인 장 콕토
‘표면에’ 그대로 드러난 것 외에 ‘비밀스레 이루어’지는 나머지를 탐구하다

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 추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 윤동주가 곁에 두고 읽었던 시의 향연



- 헛수고로 끝날지도 모를 ‘자신의 기회’를 끝까지 추구해 세상의 인정을 받아내다

장 콕토는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윤동주는 콕토의 시를 ‘염증이 나다가도 그 날씬날씬한 맛이 도리어 매력을 갖게 해서 좋다’라고 표현하였다. 장 콕토는 자신의 창작욕 전부를 표출해 내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고, 그 예술혼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로 발현하며 숨겨진 본질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뒷받침 속에서 자란 유년 시절, 포괄적인 지원 속에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예술가와 교류하며 넓힌 세계관, 동성 간의 사랑, 비극적인 사랑과 가톨릭에의 의지, 글ㆍ연극ㆍ비평ㆍ음악ㆍ그림ㆍ영화ㆍ조각 등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펼쳐 낸 재능 등. 장 콕토의 삶 자체가 우리들이 소위 천성을 예술가로 타고 난 사람들에 대해 갖는 ‘편견’과 상통한다.

장 콕토의 시를 읽으며 그의 생을 알아가다 보면, 그가 세상의 편견과 금기에 맞서 싸워 나가고 또 그것을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 콕토는 ‘시인이 자신의 기회를 시험하는’ 때가 있는데, 자신은 그 기회를 미루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희귀’한 때를 붙잡아 시로써 표현해 내는 일은 ‘자칫하면 헛수고로 끝나기 쉽다’. 왜냐하면 ‘새로운 인식은 독자를 지치게 하기 때문’이며 ‘독자가 시의 새로운 맛을 음미해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장 콕토는 그 길을 갔다. 그는 삶의 극한을 대면하며 자신의 재능을 피하지 않은 용기 있는 예술가였다.

저자소개

· 지은이 소개

◇ 장 콕토(Jean Cocteau)

1889년 파리 근교 메종 라피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1889년 49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자살하였다. 1907년 세 번째에 걸쳐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였다.
유년 시절부터 상류사회에 적을 두고 다수의 문인, 예술가와 교류했으며 1908년 최초로 자신의 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1909년 20세의 나이에 출판된 처녀시집 『알라딘의 램프』로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그해 잡지 《셰에라자드(Scheherazade)》도 창간한다.
1919년 시인 레몽 라디게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함께 잡지 《수탉(Le Coq)》 등을 창간하며 예술적 작업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1923년 레몽 라디게 사망 뒤 아편에 빠지는 등 괴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톨릭에 의지하기도 한다.
이후 전방위에서 정력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극, 음악, 그림,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다. 1936년에는 친구 마르셀 킬과 함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실행에 옮겼다.
1950년 영화 <오르페우스>로 베니스 국제 비평가상 수상, 1951년 작사ㆍ작곡가 조합 대표 선출, 1953년 칸 국제 영화제 배심원 의장, 1955년 벨기에의 프랑스어문학 아카데미 및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 1956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 1957년 뉴욕 예술문학연구소 명예회원이 된다. 1952년에는 뮌헨에서 최초의 그래픽 및 회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전과 전위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고, 꿈과 현실, 질서와 무질서 등이 표리일체가 된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1963년 사망한다.

· 옮긴이 소개

윤동주100년포럼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인협회 민윤기 회장을 비롯한 시인과 교수들 그리고 그동안 윤동주를 사랑하고 그의 진면목을 알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온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들의 시 번역 작업에는 최진용, 손길영, 윤수현, 박혜림 등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전공한 전문 번역가와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포럼에서는 또한 2017년에 진행되는 윤동주100년예술제를 지원하고 있다.

목차소개

· 차례

◇ 서문

‥ 1장 『시집』에서
- 마리 로랑생
- 포대(砲臺)
- 항구
- 정오
- 무희
- 귀
- 무운시
- 로맨스
- 동화의 나라
- 관용구
- 가엾은 장
- 피카소에게 바치는 시
- 몽마르트의 축제
- 연극
- 비눗방울
- 눈속임
- 자연의 경이로움
- 푸른색의 비밀
- 마르세유의 아침
- 심장의 불길함
- 섬들
- 지구
- 올리브 나무 예찬

‥ 2장 『기항지』에서
- 바다여
- 돛단배
- 유곽
- 출항
- 노래
- 레아
- 몬테크리스토 이야기
- 항구
- 5월의 첫날 아침
- 깨달음
- 인어
- 산비둘기
- 좋은 것
- 기타
- 창부
- 흑인과 미녀
- 완장
- 율리시스 일당
- 오르탕스
- 낙서
- 여자들
- 소년 뱃사공
- 아코디언
- 술집
- 흑인 미녀
- 파리
- 멋진 남자
- 향수병
- 양떼구름
- 좋은 날

‥ 3장 『용어집』에서
- 우작(偶作)
- 베니스의 연인들
- 목욕하는 여인
- 어느 흰 새의 죽음
- 우상
- 북쪽의 풍습
- 고양이
- 베수비오 산
- 트루빌 해변
- 현행범
- 아코디언
- 한밤중
- 젊은이에게 백발이 성성하면
- 천사의 등
- 개는 가까이에서 짖고……
- 30세 시인
- 녹턴
- 기쁜 것도
- 사포의 무덤
- 소크라테스의 무덤
- 나르시스의 무덤
- 어떤 강의 무덤
- 동 쥐앙의 무덤
- 알키비아데스의 개의 무덤
- 삼종기도
- 무기 장식
- 기적
- 들장미
- 마을에 온 천사 가브리엘
- 서툰 천사들이……
- 그레코
- 새들은 눈으로 덮인다
- 이렇게 나를?

‥ 4장 『평가(平歌)』
- 평가(平歌) Ⅰ ┃ Ⅱ ┃ Ⅲ

‥ 5장 『오페라』에서
- 자화상
- 상처받은 기도
- 나쁜 학생들
- 장난이지만 훌륭하다
- 일요일……
- 일요일 저녁
- 가벼운 초원
- 흉상
- 그리스 연극
- 푸른 닻 레스토랑
- 마틴게일
- No man’s land
- 결혼반지
- 탐정
- 음악 열차
- 홍당무가 되다
- 붉은 꾸러미
- 석고상에 낙서하는 위험
- 풍자시
- 동지
- 여행 중에

◆ 장 콕토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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