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딩 당당 시리즈 3> 어릿광대

Cao Wen Xuan | 주니어RHK | 2017년 04월 2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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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이 선사하는 감동의 여운,
<딩딩 당당> 시리즈!
“심사위원단 만장일치의 선택이었다.
차오원쉬엔은 어린이들이 겪을 만한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랑을 지극히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직면한 거대한 문제와 그들의 복잡한 삶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심사평 -

2016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아동문학가 차오원쉬엔! 그가 빚어낸 또 하나의 수작이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평가받는 차오원쉬엔은 《청동 해바라기》,《빨간 기와》,《안녕, 싱싱》등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써 내려간 순백의 문장들은 마치 유려한 수채화를 보듯 아름답고 그 안에 깃든 이야기에는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차오원쉬엔의 따스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얼굴에 연한 미소를 띄우게 되지요. <딩딩 당당> 시리즈는 이런 차오원쉬엔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속에는 딩딩과 당당이라는 두 형제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때 묻지 않고 솔직한 딩딩과 당당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의 모든 아이가 공감할만한 감정과 경험, 그리고 아이들이 맞서야 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 딩딩과 당당은 발달장애아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이 아이들을 소위 ‘모자란’ 아이들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작품 속에서의 딩딩과 당당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맑은 결정체들이며,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의 이웃이지요. 딩딩과 당당이 벌이는 엉뚱하고도 기이한 행동들은 독자로 하여 때로는 큰 웃음을 터뜨리게도 하고, 때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기도 하며, 때때로 코끝을 찡하게 만듭니다.
차오원쉬엔은 사랑스러운 딩딩과 당당의 이야기를 통해 이 세상 사람들이 편견 없이 서로서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자신들이 세운 벽을 허물고 세상 밖으로 나온 딩딩과 당당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기대하지요.
따뜻한 울림을 주는 특별한 아이들, 딩딩과 당당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지금 만나 보세요!

어릿광대가 된 바보, 당당의 이야기!
《어릿광대》는 《딩딩과 당당》, 《머나먼 길》에 이은 <딩딩 당당>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형과 떨어져 홀로 기차에 오른 동생 당당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살던 곳을 떠나, 형과 떨어져 홀로 먼 길을 헤매는 당당의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걱정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지만, 당당은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웃음으로 독자들을 안심시킵니다.
그러나 작품 속 당당이 처한 현실은 그리 순탄치 않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핀잔과 눈총을 받고, 끼니를 굶기는 일쑤이며, 위험천만한 고속도로 위를 하염없이 걸어야만 합니다. 형 딩딩이 그렇듯이 당당의 여정 끝에도 고향 유마디와, 가족이 있습니다. 당당은 그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앞만 보고 나아갑니다.
‘어릿광대’라는 제목처럼 작품 속 당당은 우여곡절 끝에 한 유랑극단의 어릿광대가 되어, 무대 위에 오릅니다. 당당은 오직 바보만이 가질 수 있는, 우둔하고 무지하며, 단순하고 또 해맑게 즐겁고, 어리석음이 어우러진 눈빛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바보는 바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처지는 모두 잊은 채 무아지경에 빠져 공연을 펼치는 당당의 모습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 웃음과 먹먹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이 책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인물은 ‘후이와’라는 남자아이입니다. 후이와는 당당이 속한 극단의 단원으로 나이도, 키도, 생김새도 형 딩딩을 떠올리게 할 만큼 꼭 닮아있습니다. 후이와와 당당은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서로에게 다가갑니다. 형 딩딩 말고는 어떠한 이들과도 소통하지 않았던 당당은, 후이와를 형처럼 여기며 그를 통해 세상을 대하는 방법을 터득해갑니다.
함께 들판을 뛰어다니고, 한 이불에서 잠을 청하고, 발을 맞추어 걷고, 함께 극단 생활을 해 나가는 두 아이의 이야기와 이들 앞에 다가온 위기와 갈등의 순간들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풍성한 비유로 상황을 묘사하는 차오원쉬엔의 수려한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더 큰 여운과 감동으로 전달됩니다.
형과의 재회를 기대하며 길을 헤매는 당당, 그런 당당에게 마음속 묵혀두었던 비밀을 털어 놓는 후이와. 과연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웃음과 눈물,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작품!
차오원쉬엔은 작가의 말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딩딩 당당> 시리즈에는 유머가 담겨 있다. 유머는 희극의 범위에만 머무르지 말고 비극과 희극의 범주를 넘나들어야 한다.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동시에 눈가가 촉촉해지며 눈물이 나오는 정도.”
그의 말처럼 이 책은 유머와 웃음, 감동과 눈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식탁 위에 놓인 냅킨 통에서 냅킨을 마구 뽑아대다 종업원에게 혼쭐이 나는 당당, 끝없이 이어진 고속도로가 마음에 들어 위험한지도 모르고 씩씩하게 그 위를 걸어가는 당당,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신이 나서 온 무대 위를 휘젓고 다니는 당당, 그리고 수줍은 표정으로 몸을 배배 꼬며 구걸을 하는 당당의 모습은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게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뭉클한 마음이 들게 하지요.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책은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선들을 자극해 줄만한 문학적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저자소개

글 차오원쉬엔
1954년 중국 강소염성(江蘇鹽城)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작가협회 전국위원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국화꽃 인형》, 《건냐오의 백합계곡》, 《바다 소》, 《란란의 아름다운 날》, 《빨간 기와》, 《안녕, 싱싱》, 《청동 해바라기》 등이 있으며, 2016년에는 아동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아 중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자소개

옮긴이 전수정
고려대학교 중국현대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중국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베이징어언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딩딩 당당> 시리즈, 《오직 하나뿐인 너》, 《빨간 기와》,《빨간 대문》,《청동 해바라기》,《안녕, 싱싱》 등이 있다.

그림 김송이
대학에서 영상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애니메이터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읽기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 <딩딩 당당> 시리즈, 《빨간 꽃》, 《영원의 밤》,《괴테 환상동화》,《스텐리&스텔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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