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바이 골목

김종관 | 그책 | 2017년 05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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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연출하고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을 지은 김종관 감독,
그가 골목에서 만난 수많은 이야기
전작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을 통해 사랑에 대한 관능적인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감독 김종관의 신작 『골목 바이 골목』을 그책에서 출간한다. 그가 연출한 「최악의 하루」,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의 영화에서 심심찮게 등장했던 서촌 일대의 골목들을 이번에는 영상이 아닌 활자로 만난다. 영화에서는 인물들이 주인공이었다면 책에서는 골목이 주인공이다.
그에게 골목은 단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지나는 곳이 아니다. 어딘가로 향하는 도중, 그는 느리게 걸으며 주변에 펼쳐진 모든 것을 눈에 담고 이야기를 만든다. 시도와 실패가 반복되고, 성공에 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회를 꿈꾸는 것 또한 그가 걷는 길 위에서 이루어진다.
이 책은 어른들 몰래 담배를 피웠던 서촌에서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담담한 자기 고백을 시작으로, ‘서촌 골목 산책 코스’로 삼아도 좋을 산책길 안내와 그곳을 거닐며 느낀 단상, 촬영이나 여행을 위해 떠난 여러 나라에서 마주한 거리의 풍경과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도약하는 영화감독으로서 영화와 삶에 대한 자세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 장에 실린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은밀한 사랑 이야기 여섯 편은 타인의 사연인 듯 나의 경험담인 듯 묘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저자소개

김종관
영화를 만들고 글을 쓴다.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조금만 더 가까이」 등의 장편영화와 「폴라로이드 작동법」, 「낙원」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최악의 하루」로 2016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 입상했다. 지은 책으로 산문집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 『사라지고 있습니까』가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과거로부터
가장 재밌는 농담 14
기억의 벽들과 문들 16
도벽 20
길 위의 시간 24

곁으로부터
jazz bar 一日 32
의자가 떠난 자리 36
사직타운 40
벽들의 세계 45
손님의 자세 49
폐허 53
토요일의 축제 58
조용한 눈 61

먼 곳으로부터
용도 없음 66
비밀을 파는 곳 71
벨라루시의 손목시계 76
끝없는 길들 81
실패한 사진 1 84
실패한 사진 2 88
사람을 읽는다는 것 95
멈춰진 남자 101
견딜 수 있는, 어둠 속 104
밧줄과 식물 110
나무들의 도시 114
검은 호수에 서서 118
먼 장소, 먼 시간 121
루모이의 언덕 124
얄타를 함께 걷다 128
미야지마섬에서의 하루 137
느린 산책, 족자카르타에서 141
얼굴 149
두 번째 방문 154

다시 곁으로
등장인물 162
데이 포 나잇 165
동네에서 찍은 영화 168
기회 172
근황 175

데이 포 나잇, 이 골목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들
마주보다 180
약속 183
하와이 카레 191
一日 198
광화문에서 204
홍차가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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