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큰형들

전성태 | 난다 | 2017년 05월 22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3,800원

전자책 정가 9,700원

판매가 9,700원

도서소개

관록의 작가 전성태의 유일한 산문집. 5년 전 출간되었던 것의 제목을 바꾸고 윤종석 화가의 드로잉으로 새 옷을 입혀 세상에 다시 내놓는다. 계간 「문예중앙」 연재 당시부터 선후배 작가들은 물론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그의 산문은 그의 소설과 연장선상에서 세상의 비루하고 아픈 것들을 덤덤하게 그려내는 데서 그 미덕을 인정받아왔다.

그는 이야깃거리를 찾기 위해 전 지구상을 돌지 않는다. 그는 가장 가까운 데서, 가장 친밀한 데서, 가장 만만한 데서 이야기의 수명을 따진다. 이 세상 그 누구도 한 여자의 뱃속에서 나오지 않는 이는 없지 않은가. 그 빤하면서도 놀라운 이름의 ´어머니´ 또한 그가 부르면 다르다. 더 아프고 더 짠하다.

이유는 분명하다. 엄살을 부리지 못하는 그가, 예의를 중시하는 그가, 말을 아끼는 그가 제 어미로부터도 분명한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어미가 내 어미로 읽히고 그의 아비가 내 아비로 읽히며 그의 형이 내 형으로 그의 동생이 내 동생으로 그렇듯 그의 가족이 내 가족으로 투영되는 것이다.

저자소개

1969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실천문학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매향(埋香)』『국경을 넘는 일』『늑대』『두번의 자화상』, 장편소설『여자 이발사』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채만식문학상, 오영수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자서

1부. 세상의 큰형들

젖동냥
어머니가 잡아준 새
아버지의 셈법
유구한 거짓말
그리움은 때로 묻힌다
선물
담배의 스승들
세상의 큰형들
소풍 1
어머니와 함께 걷는 길
가끔 옛이야기를 할 때
살림
부엌의 권력
슈퍼마켓에서 집을 샀어요


2부. 아이들의 집

아이들의 집
연탄
젯밥에 눈멀다
불로장생약
칠이 아저씨
소풍 2
국어 수업
『선데이 서울』과 연애편지
갈치
방앗간과 사탕
오월 손님
퇴역 레슬러와 함께
늦은 소식


3부. 풍경의 안팎

감잎 석 장
치자
고독한 사람 1
고독한 사람 2
평양식당 목란에서
춘원春園의 길
몸을 내려놓는 일
두번째 왈츠, 그리고 세 겹의 여자 이야기


4부. 고수高手

봄볕에 글을 말리다
맹랑한 평양 아가씨
몽골로 간 홍어
이상한 나라의 문인실태조사
돼지와 더불어
고독한 사람 3
말씀들의 수난
열여덟 구멍으로 해가 뜬다
노을 자리에서 나락을 거둔다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