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_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01

김경준 | 생각정거장 | 2015년 10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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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냉혹한 현실에 눈 떠라!”
마키아벨리가 현대인에게 전하는 날 선 조언들!

하루 20분, 1주일 만에 명작 고전 씹어 삼키기!
명사들의 최고 역작을 포켓사이즈로 압축하다!

고전은 어렵다. 단순한 고정관념이 아니라, 대부분의 고전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주변에선 끊임없이 ‘고전을 읽으라’란 소리가 들려온다. 학교 선생님도, 각종 미디어도, 책도 인문고전의 놀라운 통찰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대는 고전 읽기를 졸업요건으로 내건 이후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교 중 하나가 되기도 했으며, 존 스튜어트 밀 역시 어린 시절부터 반강제적으로 읽어온 엄청난 양의 고전들을 밑바탕으로 《자유론》《공리주의》 등의 명저를 써낼 수 있었다.
이렇듯 놀라운 효과가 증명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레 겁먹어 선뜻 손조차 대기 힘든 게 고전이다. 누군가가 그 어려운 고전을 낱낱이 분해하고 압축, 재조립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만들어진 게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다. 교양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명작들을 엄선, 정수만을 뽑아 150페이지 내외의 아담한 책으로 만들어내었다.

이상理想이 아닌 진상眞相에 눈떠라
착한 리더가 반드시 좋은 리더는 아니다

《군주론》에는 불편한 진실이 담겨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인에게 착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허위의식이 어느 정도 잠재해 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입으로는 정의와 진리를 내세우면서 몸으로는 반대 행동을 하는 이중적 존재들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통렬한 아픔이다. 이상(理想)이 아닌 진상(眞相). 《군주론》의 핵심이 바로 그것이다. ‘숭고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냉혹한 현실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차원 높은 현실론이자 진정한 이상론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고전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생명력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군주론》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 대할 수 있는 삶의 실질적 경험과 내면적 성찰에 더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공감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마키아벨리는 백면서생 학자가 아니었다. 엄혹한 현실에서 약소국 피렌체의 생존을 도모하는 일선 외교관의 경험으로 《군주론》의 뼈대를 세운 것이다. 저자 자신도 마키아벨리처럼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왔기에 그나마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러서야 《군주론》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군주론》 원서는 특정한 시대적 사건들을 언급하는 부분이 많고 구성이 산만하여 실제로 통독하면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 많다. 저자는 순서에 따라 주요 내용을 발췌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방식으로 《군주론》의 정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 독자들에겐 약간의 시간 투자만으로 《군주론》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김경준
어린 시절부터 숨 쉬듯 책을 읽어왔다. 경영인으로서 얼핏 철학과 관련 없는 길을 걸어왔을 것 같지만, 인문 경영의 개념을 누구보다 먼저 깨우친 ‘인문학 마니아’이기도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사업적 어려움을 《군주론》을 통해 견뎌내었고, 이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마흔이라면 군주론》을 집필하는 등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거듭났다.
현재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경제학석사),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쌍용경제연구소, 쌍용정보통신에 근무했다.
《시사저널》에 ‘시대를 열어간 역사의 리더십’을 연재 중이며, 그 외 《조선일보》 등 각종 신문과 잡지의 필자로 활동하고 있다.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KBS1라디오 〈시사플러스〉·〈김방희의 성공예감〉, SBS CNBC 〈인사이트 경영〉 등 각종 방송미디어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이라면 군주론》,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위기를 지배하라》, 《내 나이 마흔, 오륜서에서 길을 찾다》, 《엄홍길의 휴먼리더십》, 《소니는 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김경준의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 왜 지금 《군주론》인가

헌정사 마키아벨리, 경험과 지식을 헌정하다
: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에게 올리는 글

제1장 군주국이란
: 군주국의 종류와 그것이 생기는 과정

제2장 상속자의 프리미엄
: 세습 군주국

제3-1장 새로 편입한 국가를 통치하는 두 가지 방법
: 복합 군주국

제3-2장 다정히 안아주거나 짓밟거나
: 복합 군주국

제4장 전제군주국 복속이 더 쉽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한 다리우스 왕국에서 대왕의 사후에도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

제5장 자국보다 선진국인 나라를 공략하는 법
: 점령되기 전에 자신들의 법에 의해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법

제6장 무장한 예언자가 승리한다
: 자신의 무력과 능력으로 지배하게 된 신생 군주국

제7장 한번 적이 되면 끝까지 적이다
: 타인의 무력과 행운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제8장 잔혹한 수단은 단 한 번으로 족하다
: 사악한 방법으로 군주가 된 인물들

제9장 항상 군주를 필요로 하게끔 만들어라
: 시민형 군주국

제10장 방어력이 최우선이다
: 군주국의 세력을 측정하는 법

제11장 가톨릭이 지배한 교황령
: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용병은 오직 피해만 남긴다
: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제13장 내 군대만이 진짜 힘이다
: 원군, 혼성군, 자국군

제14장 무력은 때론 신성하다
: 군주가 군사에 관해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제15장 이상보다는 진상을 추구하라
: 군주는 어떤 일로 칭송과 비난을 받는가

제16장 때로는 인색함이 더 이롭다
: 후함과 인색함

제17장 도덕정치는 허상이다
: 잔인함과 인자함, 사랑 받는 것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나은가

제18장 좋은 성품을 ‘갖춘 척’ 하라
: 군주는 어떻게 신뢰를 지켜야 하는가

제19장 선행이 원한을 부르기도 한다
: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법

제20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필요하다
: 요새 구축 등 군주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많은 일은 유용한가?

제21장 어중간한 중립은 파멸을 부른다
: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제22장 신하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라
: 군주의 측근들

제23장 총명한 몇몇에게만 조언할 권한을 줘라
: 아첨꾼들을 피하는 법

제24장 하늘이 맑을 때 폭풍에 대비하라
: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어떻게 나라를 잃게 되었는가

제25장 운명은 과감한 행동가에게 호의적이다
: 운명이 인간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인간은 운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제26장 필요에 의한 무력은 신성하다
: 야만족으로부터 이탈리아를 해방시키기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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