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골목

김탁환 | 난다 | 2017년 04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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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15년 5월 5일부터 2017년 1월 24일까지, 고향 진해를 홀로 지키는 엄마와 진해 곳곳을 함께 걸어본 김탁환 작가의 진해 이야기. 느긋한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거닐 줄 아는 예술가들의 산책길을 뒤따르는 과정 속에 저마다의 ´나´를 찾아보자는 의도로 시작된 난다의 걸어본다 열한번째 이야기이다.

1942년생으로 칠십을 훌쩍 넘은 엄마와 1968년생으로 이제 막 오십이 된 아들이 짬이 날 때마다 만나 고향 진해의 곳곳을 걸을 수 있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지만 사실 엄마도 약하다. 그걸 깨닫고 시작한 엄마와의 진해 걷기를 통해 김탁환 작가는 그간 다 알지 못했던 엄마라는 사람의 존재를 계속 재발견하면서 걷는 행위와 쓰는 행위를 다시 한번 한데 놓고 볼 수 있게 된다.

때론 시처럼 때론 소설처럼 이 산문은 흩뿌렸다 쏟았다 엄마와의 진해 걷기 이야기를 자유자재로 털어놓는다. 엄마는 말하고 아들은 옮겨 쓰고, 엄마는 추억하고 아들은 상상해가며 진해로부터 시작하고 진해로 돌아오고는 한다. 진해의 역사를 함께 들여다보는 줄 알았는데 말하다보면 어느새 엄마의 인생을 들여다보고 있고, 진해의 거리를 함께 걷고 보는 줄 알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엄마의 일상을 바라보고 있다.

저자소개

소설가. 이야기 수집가.
서울대 국문학과에 진학하여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 전설 민담 소설을 즐겼다. 고향 진해로 돌아가 장편작가가 되었다. 해가 뜨면 파주와 목동 작업실을 오가며 이야기를 만들고, 해가 지면 이야기를 모아 음미하며 살고 있다. 장편소설 『거짓말이다』『목격자들』『조선누아르』『혁명』『뱅크』『밀림무정』『조선마술사』『아편전쟁』, 산문집『아비 그리울 때 보라』『읽어가겠다』『독서열전』『원고지』 천년습작』등을 썼다. 영화 <조선명탐정> <가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천둥소리>의 원작자이다. 문화잡지『 1/n』을 창간하여 주간을 맡았고, 콘텐트기획사 ‘원탁’의 대표 작가이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엄마와 함께 진해를 걷다
엄마와 함께 진해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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