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

박동휘 | 21세기북스 | 2017년 04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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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도서 소개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와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가이드

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했다.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실패하지 않고 와인을 고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잘 맞고, 이미 많은 사람에게 검증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대 와인을 선정하고, 거기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곁들여 알려준다. 이 책은 자신에게 딱 맞는 와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해답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가장 사랑받은 와인을 알면 가장 좋은 와인이 보인다!
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와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가이드

가장 좋은 와인은 무엇일까?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가장 좋은 와인은 각기 다르다. 그렇다면 와인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좋은 와인을 고를 수 없는 걸까?
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했다. 사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와인 선택의 문턱이 높은 편이다. 와인의 종류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많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테이블 와인이나 디저트 와인 등 상황에 따른 구분부터 포도의 산지나 생산자에 따른 구분까지 그 종류가 끝이 없다. 식사 때 어떤 와인을 마시면 좋을지, 선물할 땐 어떤 와인을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와인 가이드가 필요하다.
저자는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실패하지 않고 와인을 고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잘 맞고, 이미 많은 사람에게 검증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을 선정하고, 거기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곁들여 추천해준다면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100가지 와인 선정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신 와인 100가지’를 선정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국내에 와인이 들어오는 첫 번째 창구인 수입사를 취재했다. 금양인터내셔널, 아영FBC, 신동와인, 대유와인, 카브드뱅, 레뱅드메일 등 8개사의 판매 실적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다. 보르도 특급 와인과 ‘알마비바’, ‘오퍼스 원’처럼 수입사가 와이너리로부터 독점 수입하지 않고 공개시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의 판매량은 수입사별로 따로 받아 합산했다.
직접적인 와인 판매량을 알 수 있는 소비처도 함께 조사했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와인나라 등 주요 와인 판매 채널에서 꾸준히 가장 많이 팔린 와인들을 골랐다. 최종적으로 이 책에서는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100대 와인’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선정한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한 와인은 ‘G7’이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팔린 와인으로, 누적 판매량 500만 병을 돌파했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와인이라는 점도 반영했다. ‘몬테스 알파’ 또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500만 병을 넘어 두 번째로 소개했고, 2003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1865’ 역시 누적 판매량이 400만 병을 돌파해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최근 인기 와인이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3년간 각 와인 판매처별 판매량 상위 품목을 별도 부록으로 실었다.

와인 전문기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와인 이야기

와인 전문기자인 저자는 다양한 와인 업계 관계자들과의 밀담을 통해 재미있는 일화와 정보를 전달해주는 ‘이야기꾼’ 역할을 한다. 이 책에는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100대 와인’의 기본 정보는 물론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연, 마케팅 전략, 유명 CEO들의 숨은 에피소드 등 평소 사람들이 쉽게 듣지 못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제껏 들어볼 수 없었던 한국에서의 생생한 와인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와인의 대중화라는 의미에서 국내 와인 소비 변화상을 담고 있는 ‘G7’의 의미, ‘빌라 모스카텔(Villa Moscatel)’이 오직 한국에서만 ‘빌라 M’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 1865의 와인 이름에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 등 100가지 와인과 관련된 100가지 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장 많은 사람에게 선택받은 와인이 무엇인지 알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와인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곳곳에 곁들여진 와인 상식은 와인 초보자들도 쉽게 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에 더해 와인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와 정보를 알면, 와인을 선택하고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이야깃거리 정보를 얻는 데 더없이 용이할 것이다. 이 책은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와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해답이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G7의 성공은 와인의 대중화라는 의미에서 국내 와인 소비의 변화상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국내 와인 시장의 주류는 프랑스산 고가 와인이었다. 소비층도 와인 동호회 등 일부 마니아층에 머물렀다. 그러다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와인 시장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주류 시장을 강타한 ‘막걸리 열풍’이 와인에 대한 인식도 바꿔놓은 것이다. ‘꼭 비싼 것만 맛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관념이 싹텄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와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같은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001. G7 카베르네 소비뇽



‘빌라 M’의 본래 이름은 ‘빌라 모스카텔(Villa M Moscatel)’이었다. 2006년 4월 수 입사인 아영FBC 측이 이탈리아 생산업체인 지아니 갈리아르도사에 짧고 쉬운 이름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고, 갈리아르도사가 흔쾌히 이 요청을 받아들여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빌라 M’이란 와인명은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다. 차별화를 위해 라벨도 없애버렸다. ‘빌라 M’이 ‘누드 와인’이란 별명을 얻으며 라벨 없는 와인이란 점을 트레이트 마크로 삼은 것은 이때부터였다.

003. 빌라 M



고가 와인이 즐비한 한 와인 애호가의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없어진 것은 수백만 원짜리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들이 아닌 ‘1865’뿐이었다는 것. 며칠 후 그 도둑은 인터넷에 올린 글 하나로 경찰에 잡혔다. 가관인 것은 그가 올린 광고 문구. “정말 비싼 와인을 조심스럽게 판매합니다. 와인 라벨에 적힌 생산 연도가 오래될수록 비싼 건 아시죠? 이 와인은 무려 1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1865년도에 나왔거든요. 이 와인을 정말 저렴한 가격 100만원에 판매하겠습니다.”

005. 1865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



장난삼아 지인들과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고급 와인과 ‘산타리타’를 섞어 놓고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을 했단다. 7명이서 총 10병의 와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와인 3개를 고르기로 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산타리타’가 항상 3위 안에 들었다는 것이다. 40,000원짜리 와인의 ‘승리’인 셈이다.

012. 산타 리타 메달야 레알 카베르네 소비뇽



얼마 전까지도 국내에서 푸피유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나 회자되곤 했다. 그랬던 푸피유가 한국에 알려진 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힘이 컸다. 이 회장은 2018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초대, 만찬을 주재했는데 당시 내놓은 와인이 푸피유였다. 그 후 푸피유는 ‘이건희 와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일본의 유명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9권에서 세상을 떠난 선배와 함께 마시기로 했던 와인으로 등장하며 한국과 일본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017. 푸피유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이탈리아 와인은 대부분 토스카나산이다. 토스카나는 프랑스의 메독쯤으로 보면 된다. 토스카나 와인을 알기 위해선 딱 4가지만 이름만 기억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키안티, 키안티 클라시코,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이들은 지명인데 이탈리아 정부가 와인 품질 관리를 위해 1963년에 원산지통제명칭(DOC)을 시행하면서 와인 라벨에 일종의 고유명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았다.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를 예로 들면 ‘반피’는 브랜드명이고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는 이 와인의 생산지를 가리킨다.

025. 반피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



‘라 크라사드 카리냥’이란 브랜드명은 십자가를 뜻하는 와이너리 이름(라 크라사드)과 포도 품종(카리냥)을 결합해 만들었다. 사실 카리냥은 프랑스에서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 중 하나이다. 원산지가 스페인이어서 그런지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저렴한 테이블 와인용으로 많이 재배됐다는 점도 한국 와인 애호가들이 맛보기 힘들었던 이유이다. 수입할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최근에 카리냥 품종의 특성을 잘 살린 프리미엄 와인이 여럿 생산되면서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

024. 라 크라사드 카리냥



사실 ‘오퍼스 원’이 한국인의 뇌리에 깊이 자리 잡은 데엔 일본 만화책 《신의 물방울》의 영향이 컸다. 한 에피소드에서 가격으로 따져 절반도 안 되는 ‘샤토 몽페라’와 비교하며 ‘오퍼스 원’의 품질이 과장됐다고 혹평한 것이다.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이 얘기는 수많은 와인 마니아의 입을 통해 회자됐다. 그 덕분에 ‘샤토 몽페라’는 일본은 물론 보르도 현지에서도 없어서 못 팔 와인이 됐다. ‘오퍼스 원’ 역시 오명(汚名)을 얻긴 했지만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063. 오퍼스 원



어떤 와인을 제공하느냐가 항공사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기내 와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기내 와인의 종류를 바꾸며 그때마다 엄격한 심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임원 및 2명의 외국인(프랑스, 독일) 기내식 조리장 등 총 8명 안팎으로 구성된 와인 선정 위원회가 기내 와인 리스트를 만든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를 초빙해 블라인드 테이스팅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082. 샤토 스미스 오 라피트

저자소개

※ 저자소개


이름: 박동휘약력: 한국경제신문 기자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사람들과 와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면 꼭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듣곤 했다.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와인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답은 결코 쉽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은 바로 저자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한 책이다.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도 쉽게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한국의 100대 와인’을 선정해 소개한다. 와인에 관한 기본 정보는 물론, 한국에서 인기를 얻게 된 사연, 유명 CEO들의 숨은 에피소드까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생생한 와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증권, 산업, 금융 등 경제 분야 전체를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떻게 창의적 인재를 키울 것인가》 《1조원의 승부사들》이 있다.

목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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