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트렌드 2017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02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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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돈 없으면 덜 자고, 아침 굶으며, 저녁 여가까지 포기해야
삶 위한 발버둥… 중산층의 현실을 들여다보다

대한민국 중산층을 낱낱이 파헤친 분석서가 출간되었다. 매년 발간 때마다 언론 및 인터넷 등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중산층 보고서〉에 더욱 심층적이고 다양한 분석을 곁들여 책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어느 철학자가 “네 자신을 알라”고 했다.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중심축, 중산층은 곧 ‘나와 내 이웃’이다. 중산층에 대한 철저하고도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입체적이다. 단순히 어느 한 면만을 분석해 “요즘 중산층 수입이 얼마더라”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득, 부채, 자산 관리 등 경제 부문은 물론 가족구성, 수면, 식사,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과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 등 문화?사회적인 부문까지 다각도로 다뤘다. 즉 이 책을 보면 대한민국 중산층이 어디서 뭘 먹고 살며, 어떤 삶을 즐기고 있는지, 힘든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 독자들은 지금 본인이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기업인들 역시 주 고객(중산층)에 대해 파악하고 더 나은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 공무원들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작은 힌트가 될 만한 책이다.

누가 중산층을 없앴나!?
사회 무관심과 사라진 사다리가 만들어낸 ‘자기비하사회’

이 나라에서 보통 사람으로 산다는 것, 평범하게 산다는 것, 중간으로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실 우리가 요즘 말하는 중산층은 중류층을 염두에 두고 부르는 말이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중산층은 ‘유복하고 안정되고 따뜻하고 가족적인’ 것을 의미하는 하나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중산층은 ‘힘들고 불안하고 허덕이고 각박한’ 것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자산, 소득 혹은 구매력과 같은 경제적 관점에서 중산층을 보기 때문이다. 이제 중산층이 중류층과 확실하게 이별을 하고 있다. 자신이 중산층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빈곤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중산층 10명 중에 6명이나 된다.
슬픈 현실은 여러 군데에서 관찰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저론’이다. 높은 학력을 가질수록 좋은 직장에 다니고 그로 인해 소득이 많아지며, 그 소득이 쌓여 자산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소득과 자산이 소비력을 결정하게 되며, 이 소비력은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원천이 되어 사실상 ‘부의 순환고리’가 형성된다.
중산층의 그늘은 주로 1~2인 가구, 미혼, 30대, 하위 중산층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이제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500만 시대를 열었으며, 20년 후엔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70%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중산층에 대한 조사에서 1~2인 가구의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즉, 취약계층으로서의 1~2인 가구와 여유있는 ‘싱글족 혹은 딩크족’으로서의 1~2인 가구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산층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나도 컸다. 현재 받는 소득보다 40%나 많은 소득을 중산층이 받아야 할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산보다 무려 3.5배는 되어야 중산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런 현실 인식이 결국 노후불안으로 오고 있다. 우리나라 중산층은 그들의 예상대로라면 10명 중 최대 6명이 노후에 빈곤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돈이 많으면 수면시간도 길고, 학력이 높으면 더 비싼 점심을 먹으며, 소득이 높아야 ‘저녁 있는 삶’을 살지만 대체로 대한민국 중산층은 ‘알뜰한’ 중산층이었다. 옷을 살 때도 멋보다는 가격을 더 중시하고, 산책이나 등산 같은 저비용의 취미생활과, 여행보다는 영화를 즐겨보는 가성비 높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들은 ‘외로운’ 중산층이다. 1인 가구든 다인 가구든 가족과 같이 사는 삶을 가장 선호했으며, 자신의 행복도 가족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있다.

저자소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살면서 어느 때에 행복해야 ‘행복한 인생’인가. 유년기 혹은 청년기? 아니면 늘그막? 어느 한 때만 행복했다 해서 그 인생을 “행복했다”고 말하긴 힘들 것이다. 굴곡은 있을지라도 인생 전체에서 골고루 만족감을 느껴야 비로소 행복한 인생이다. 2011년, 우리의 100세 인생 전체가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설립됐다. 젊은 시절과 중년, 그리고 노년의 행복 모두를 위해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하고 있다.
* 글쓴이 : 이윤학, 하철규, 김진웅, 서동필, 김범준, 김은혜

목차소개

Part 01. 중간이지만 중산층은 아니다 (중산층 정의와 한계)

사피엔스, 거위 되다
사피엔스 vs 중산층│거위의 꿈│중류층이라 쓰고, 중산층이라고 읽다│거위를 이야기하면서 기러기를 생각하기 때문일까?│그래, 우린 거위다

중산층은 없다
중산층, 현재를 가지고 미래를 판단하다│이상은 높은데 현실은 너무 낮다│부자도 없고, 중산층도 없다│번 만큼 쓰고 싶다?│중산층이라면 33평에는 살아야│중형차는 몰아야 중산층, 그러나 뚜벅이가 5명 중에 1명│해외여행이 좋다 그러나 현실은 국내여행

‘학력’과 ‘부모’가 만드는 계층사회
맛집은 왜 붐비나│평균의 함정, 중산층을 세분화하다│중산층 10명 중 최대 6명 빈곤층 될 것│노후 중산층 이탈은 고소득층이 메운다│소득 차이 원인?수저론의 부상│소득 차이 원인 - 학력學歷이 학력學力인 시대│결국 학력이 계층의 차이 만들어│소득의 차이는 ‘부모’와 ‘학력’에서 비롯

Part 02. 차별적인, 그러나 저렴한 (중산층 일상)

돈 많으면 잠도 더 잔다
중산층의 하루│소득이 일상의 모습을 결정한다│돈 많으면 잠도 많이 잔다│빈곤층은 돈이 없어 아침을 굶나?│학력이 높으면 더 비싼 점심 먹는다│빈곤층은 뚜벅이다│빈곤층은 ‘저녁 있는 삶’도 어렵다│30대 미혼 여성, 스마트폰 가장 많이 이용│돈 vs 건강, 중산층의 선택은?│개인 간 일상의 차이는 결국 소득과 학력에서 비롯

알뜰한 중산층
대한민국 중산층의 사회·문화적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중산층이 선호하는 문화생활은 영화, 여행│경제적 여유가 여가·문화생활을 결정한다│중산층 절반이 한 달에 한 번꼴로 문화생활한다│영화는 좋아하는 장르를 골라 본다│소득이 적을수록, 1인 가구일수록 여행 못 간다│중산층은 저비용의 산책·조깅, 등산을 선호│쇼핑은 스타일만큼 가성비도 중요│집은 평균 28.3평이지만, 19평 이하도 10명 중 2명│중산층 자가용 10대 중 4대가 쏘나타급 이상

Part 03. 외로운, 그리고 이기적인 (중산층 인식)

외로운 중산층, 가족을 꿈꾸다
중산층은 그래도 4인 가구가 많아│중산층, 가능하다면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요│결혼? 뭐, 안 해도 돼│이혼, 요즘 세상에 누가 참고 사나요│아이는 둘 낳고 싶은데, 키울 형편이 안돼요│자녀 양육 책임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부모님은 따로 살며 자주 찾아 뵙는 게 제일이죠│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한 달에 20만 원│손주 돌봄, 할빠와 현실적인 할머니│같이 살아야 더 행복해진다

이기적인 중산층

10년 뒤 대한민국, 중산층은 어떻게 생각할까?│우리의 소원은 통일?│미국보다 중국의 눈치를 더 봐야│10년 후 대통령의 임기는 단임제 예상│대한민국의 10년 뒤 경제적 위상은 … 현재 수준?│‘희망사항’이 ‘현실’이 되길 원해│대한민국에서 재벌은 ‘양날의 칼’?│이민자, 고맙지만 결국 경쟁자│진화가 필요한 한류韓流│신新 대한민국의 시작, 김영란법│이기적인 중산층

Part 04. 같은, 그러나 다른 (중산층 경제생활)

중산층이라고 다 같은 중산층이 아니다
개미와 파레토의 법칙│중산층은 어디에? 절대 부족한 순자산│중산층이라고 다 같은 중산층이 아니다│중산층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조금씩 다른 소비패턴│중산층은 무슨 수저일까?│중산층 4명 중 1명, 금융자산 없거나 500만 원 미만│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하위 중산층, 소득 확대에 주력하라│중위 중산층, 종잣돈을 만들어라│상위 중산층, 금융투자를 확대하라

중산층의 노후준비 성적, 62점
우공이산愚公離山과 마운틴맨│장수 리스크에 관심 없는 중산층│노후생활비, 얼마면 되겠니?│국민연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 낮은 사적연금 활용│중산층의 노후준비지수는 62점│중산층 그룹별 연금 전략│은퇴 후 일에 대한 생각과 연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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