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중심

윤정대 | 행복에너지 | 2016년 12월 2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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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 주변과 세상의 이야기가 나의 삶을 만든다,
오늘은 어떤 사람과 나의 삶을 함께하게 될까?
혼자 살지 않는 세상! 삶과 삶의 접점에 생각의 중심이 있다!

태양이 매일 아침 동쪽에서 떠오르듯 때가 되면 봄이 되고, 여름, 가을, 겨울이 되어 한 해가 흐른다.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며 이야기를 만든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혼자만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와는 한날한시 동일한 기억을 갖기도 하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산 흔적이 곧 삶이 된다.

책 『생각의 중심』은 동 시대를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저자의 시각과 생각을 모아 담은 것이다. 2015년 겨울부터 2016년 여름까지 우리 사회에 주요 이슈로 다루어졌던 사건들에 대한 견해들이나 개인적인 경험담 등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거침없이 글을 풀어내었다.

저자는 신문사에서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사법시험을 치르고 합격해 개업 변호사로 살아가는 법조인이다. 그러나 글을 놓지 않고 틈틈이 신문에 기고를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갈고 닦아왔다. 그는 감각적인 시작으로 혼란스러운 현재를 왜곡 없이 바라보고 물음표를 붙인다. 흔히 ‘팩트’라고 하는 사실을 보여주고 본인의 생각을 기술하며 타인에게 이에 대한 생각을 묻고 있다. 이에 대해 독자는 어떻게 답할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이라면 전혀 다른 대답이 나올지 않을까 질문을 던진 저자는 아마 대답의 방향보다 대답 자체를 기대하고 있을지 모른다.

저자가 바라보는 삶의 모습은 비단 현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억으로만 남은 과거의 누군가의 모습, 또는 역사 속 인물의 사상 혹은 사실 관계 등을 비롯하기도 한다. 흔히 나누게 되는 정치·사회·문화·과학 등에도 개의치 않는다.
책에서는 한때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가해자가 아니라 사법기관이 사건의 진실을 밝힐 책임을 지고 있다. 피해자의 용서를 위해서도 제대로 된 수사와 재판이 요구된다.”면서 한 명의 법조인으로서 사법기관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하고(‘용서’), “버스통학 우선 위주의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중·고등학교 추첨배정방식은 중·고등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부모이자 지역 주민의 일원으로 정부 기관에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눈물의 중학교 졸업식’).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와 함께 한 가지 주제를 두고 나눈 대화를 소개하거나(‘희생자들’) 음식 같은 생활적인 소재를 두고 행복이나 추억 등을 함께 엮어내어 보인다(‘칼국수 만들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사람은 살 수가 없다. 특히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인 행동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오래된 명언을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타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동안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그렇게 무시하고 외면하고만 살아갈 수 있을까? 책을 통해 세상살이에 대한 시각을 다시금 재정비해보고 함께 고민해볼 때이다.

저자소개

윤정대

대학을 졸업한 후 언론에 뜻을 두어 신문사에 들어가 사회부 기자를 하다 그만두고 사법시험을 공부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1998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법률사무소를 열어 현재까지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생 딸부터 초등학생인 아들까지 네 자녀를 둔 아버지이다. 신문에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기도 하고 오랜 기간 동안 틈틈이 글을 써 790쪽에 달하는 《천자문 공부》(동아일보사)를 냈으며 《소년 천자문》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소개

2015년

겨울
새해의 다짐·10
예수의 재판·13
『땅과 정의』·17
참을 수 없는 정치의 시시함·21
종교와 테러·25
용서·28
소통과 대화·32
현역 입영·35
존재하는 삶·39


봄의 길목·44
부정청탁금지법, 공정한 사회를 향한 큰 걸음·47
통일 대박론·51
선착순 경제·55
공적(公的) 문제·59
구속·63
4월 어느 날·67
부부싸움·70
닫힌 토론·74
희생자들·78
여름
메르스·82
병원·86
걷기, 그 매혹적인 행위·90
권력·94
「혹리열전(酷吏列傳)」·98
하루를 마치며·102
방송의 유령·105
죽은 자의 고백·109
불볕더위·113
대법원 판결문의 어떤 논리·117
삶의 장소·122

가을
함께하는 마음·128
정의의 비용·131
북한·135
갈등·139
변호사 조영래(趙英來)·143
아버지·147
가을햇살·151
국사교과서·154
칼국수 만들기·158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162
파리의 학살·166
젊은 날의 고뇌·169
겨울
토지 소유·174
노년의 존재감·178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182
법정에서·186
판결과 정치·18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93
가난한 이의 성탄절·196


2016년

겨울
불륜에 대해 한마디 하기·200
정치인의 직업·204
계파 정치와 신념의 정치·208
공부·212
형사 판결·215
눈물의 중학교 졸업식·219
북한, 이웃나라·223


고등한 동물·228
우연한 대화에서·232
인공지능·236
대단한 결의·240
순정한 성당(聖堂)·243
공천·247
국회의원 선거·251
제20대 총선에서 건져 올린 것들·254
힘들 때 견디는 것·257
대한체육회의 이중징계 규정·261

여름
돈에 목매는 곳·266
변호사 vs 법조 브로커·270
범죄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274
삶의 배경·278
타인에게 안전한 자살 방법·281
시간을 아쉬워하는·284
다른 생각, 다른 선택·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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