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모험

릴리쿰 | 코난북스 | 2016년 11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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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직접 만들 줄 안다는 것, 그 힘
메이커 운동의 안내서이자 일탈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초대장

“오늘의 DIY가 내일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다. 그는 메이커 운동이 미국 제조업 부활에 기폭제가 될 거라며 2천여 개 공립 초등학교에 제작 공간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코딩을 일주일에 한 시간씩 배우는 캠페인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 운동을 독려했다. 원하면 무엇이건 쉽게 구매해 소비할 수 있는 시대에 직접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신간 『손의 모험』의 저자 릴리쿰 3인(선윤아, 박지은, 정혜린)은 최근 주목받는 ‘메이커 운동’ 등 스스로 만들고 고치고 공유하는 삶을 자신들의 3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 책은 소비사회의 풍경과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DIY, 해커링, 팅커링, 메이커 운동의 의미를 담아낸 전반부, 릴리쿰이 그동안 벌여온 유쾌하고 진지한 만들기 실험을 소개하는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손의 모험』은 국내외의 풍성한 사례로 현재 일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짚어주는 안내서이자, 소비사회의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만들기의 기쁨’을 권하는 초대장이다.

저자소개

서문

1장 손을 쓴다는 것
손의 감각 / ‘만들기’라는 추상명사

2장 만들기가 사라진 시대
잃어버린 것들 / 소비하는 삶 / 버리기 위해 만드는 성장 사회 / 삶에서 멀어진 배움

3장 왜 다시 만들기의 시대인가
저항하는 사람들 / 만드는 사람들

4장 만들기, 새로운 삶의 방법
나의 만들기 역사 / 잉여롭게 치열하게 / 직접 만든다는 것, 그 힘 / 초대하는 만들기 / 만드는 방식을 만들기 / 땡땡이를 공작하다 / 수리할 수 없다면 소유한 것이 아니다 / 만들기라는 공유지 / 기술을 이해한다는 것 / 물건의 서사 / 회복하는 만들기 / 실패의 역사

5장 만들기 붐과 남은 과제들
메이커 버블 현상 / 메이커 인증서 / 만들 수 있으면 권리가 생기는가 / 만들면서 버려지는 것들

에필로그 아지트와 자립의 기반, 그 사이 어딘가

목차소개

Relliquum
릴리쿰은 ‘만들기’를 새로운 삶의 방법으로 취해 환경과 일상을 복원하려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바느질부터 도예, 목공, 실크스크린, 3D프린팅까지 모든 분야의 제작 활동을 아우르는 아담한 공방이자 실험의 장이다. 2013년 이태원에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는 연남동으로 옮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선윤아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웹 디자이너로 일했다. 매체 예술과 사회적 디자인을 연구하고 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개인의 삶에서 소외된 생산과 놀이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땡땡이공작 활동을 시작했다. 이 활동의 지평을 넓히고자 릴리쿰을 열면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박지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일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얻는다. 양쪽이 모두 충족되는 분야라고 생각해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UX 디자이너로 일했다. 땡땡이공작 활동을 거쳐 릴리쿰을 운영하면서 ‘4대 보험’ 없는 프리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정혜린
도예와 제품디자인을 공부했고 주로 도자 기반의 물건을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물건을 만들면서 발견한 손과 몸과 마음의 연결과 작용에 관심이 많 다. 이를 통해 나와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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