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나이스비트, 힘의 이동

John and Doris Naisbitt | 알에이치코리아 | 2016년 11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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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존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차이나》 이후 6년 만의 신작

변화의 시대에 전통적인 이론과 인식이 시시각각 도전을 받고 있다. 세계의 판도가 바뀌고 경제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판도 변화에 따라 정치제도도 시험대에 올랐다. 누가 미래를 내다보고 흐름을 주도할 것인가? 누가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판도를 바꿀 것인가? 세계적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 부부는 신간 《존 나이스비트, 힘의 이동》에서 세계경제 동향과 국제 정세를 관찰해 21세기 향후 50년을 예측하고 지구촌의 미래상을 펼쳐 보인다.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나이스비트는 1982년에 출간한 《메가트렌드》가 전 세계 14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최고의 미래학자로 자리매김했다. 34년 전 그가 제시한 메가트렌드, 즉 탈공업화 사회, 글로벌 경제, 분권화, 네트워크형 조직 등의 흐름은 그 후 속속 현실로 적중했다. 그가 이번엔 향후 수십 년간 어떤 국가가 세계 패권을 장악하고 다음의 경제위기는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 것인지, 어떤 산업이 부상하고 성공적인 투자 분야는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나이스비트는 지난 몇 세기 동안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이 세계의 조타수 역할을 해왔으나 이제 그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과거 서방 세계의 변방이던 신흥경제국들이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서로 동맹을 맺으며 힘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흥경제국들의 지리적 분포가 지구의 남쪽을 둥글게 에워싸고 있다고 해서, 이 새로운 경제 동맹에 ‘글로벌 서던벨트(Global Southern Belt)’라고 이름 붙였다.
나이스비트는 안정된 사회, 높은 기술수준, 월등한 경제력을 자랑하는 서방 선진국은 현재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고 말한다. 갈수록 세계무대에서 경제적 우위를 상실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한 통치 모델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서방 민주주의는 사리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전략할 위험에 처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사회, 경제 시스템을 개혁해야 하는데 그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고 경고한다. 반면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신흥경제국들은 기복이 있긴 해도 전체적으로 상향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이들 신흥경제국이 세계 판도를 바꾸고 서방 선진국에 집중된 세력의 축을 분산시키면서 세계는 다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나이스비트는 축구경기의 하프타임에 선수들이 전반전 경기를 돌이켜보고 교훈을 얻듯, 지금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경기는 하프타임을 맞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변화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남은 경기를 위한 최고의 전술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회한 미래학자의 통찰력과 예지가 담긴 이 책은 향후 수십 년간 국제사회에서 발생할 대변화를 내다보고 그 결론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원동력과 지정학적 국면 전환, 경제적 영향력의 흥망성쇠를 전망한다.
서던벨트 신흥국이 뜨고 세계 중산층이 2030년 49억 명에 이른다

신흥경제국의 발전 추세는 나날이 뚜렷해지는 반면 서방 선진국의 발전 속도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 인구의 80퍼센트가 속해 있는 신흥경제국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능력을 길러 세계무대의 조연에서 벗어나 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변화는 앞으로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이스비트는 신흥경제국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는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변화는 지금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2013년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50개 신흥경제국의 국내총생산(GDP) 총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외한 37개 선진국의 GDP 총액을 추월했다.
이를 반영하듯 글로벌 서던벨트에 속한 국가에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중산층이 등장하고 있다.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중산층이란 일평균 수입 혹은 일평균 소비 총액이 10∼100달러에 이르는 사람을 의미한다. 나이스비트는 중산층 증가율이 가장 빠른 곳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이며 이들 국가는 인구 대다수가 활기차고 진취적인 도시 청년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간섭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역시 인구의 절반가량이 향후 10년 내에 중산층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인다.
나이스비트는 또 2030년 무렵 아시아 국가가 경제력, 인구, 군비 지출, 기술 투자 규모에서 북미와 유럽 국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한다. 세계 중산층 인구의 64퍼센트가 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며, 이 지역의 중산층 소비액이 세계 중산층 소비액의 40퍼센트를 차지할 것이다. 반면에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 인구가 세계 중산층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0퍼센트에서 2030년 22퍼센트까지 급감할 것으로 내다본다. 나이스비트는 글로벌 서던벨트에 속하는 신흥경제국은 이미 거대한 시장이 형성됐으며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2012년 약 20억 명인 세계 신흥경제국의 새로운 소비 계층은 2030년에 49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젊은 사업가들은 안전결제시스템(ISP) 덕분에 디지털화된 생산과 거래를 비교적 쉽게 실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생산 활동은 물론 사람들의 일상생활까지 변모하고 있고 신흥경제국의 창업자와 소규모 경제블록도 점점 세계경제체제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와 지역이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관광산업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한마디로 글로벌 서던벨트에 속하는 신흥경제국이 미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자소개

나이스비트(John Naisbitt)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래학자다. 1982년에 출간한 《메가트렌드》가 전 세계 14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최고의 미래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를 넘나드는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예리한 분석,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펴나가는 데 천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학, 코넬대학, 유타대학 등에서 수학했고 정치학과 인문학, 공학, 과학 등 15개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 IBM과 이스트만코닥의 고위 간부를 거치며 40년간 기업에서 일했고, 미국 존 케네디 정부 교육부 차관보, 린든 존슨 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태국 정부의 경제고문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SIS) 특별연구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하버드대학, 모스크바주립대학 방문 교수를 거쳐 중국 난카이대학, 텐진재경대학, 난징대학 객원 교수로 있었다. 오래전부터 중국을 주목해왔으며 현재 텐진에 나이스비트중국연구소를 설립해 중국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메가트렌드》《메가트렌드 2000》《메가트렌드 아시아》《하이테크 하이터치》《MIND SET 마인드 세트》《메가트렌드 차이나》 등이 있으며, 패트리셔 애버딘과 함께 《여성 메가트렌드》를 쓰기도 했다.

도리스 나이스비트(Doris Naisbitt)
나이스비트중국연구소 원장이자 국제경제, 정치, 사회 관찰가다. 존 나이스비트의 아내로 오스트리아 시그넘출판사(Signum Verlag)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베이징외국어대학, 둥베이사범대학, 지린대학, 난카이대학, 윈난대학, 윈난사범대학, 모스크바 스콜코보개방대학 객원 교수로 있었다. 공저서로 《메가트렌드 차이나》《생중계, 중국을 논하다》《중국의 혁신》《메이린, 나의 중국》 등이 있다.
옮긴이_ 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쉽게 쓰는 나의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G2 전쟁》《기업의 시대》《고통받는 세계》《10년 후 부의 지도》《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다 지나간다》 외 80여 권이 있다.

목차소개

한국어판 서문_ 한국이 새로운 세계의 선두주자가 되는 조건
서문_ 글로벌 서던벨트는 어떻게 세계를 재편할 것인가

1장 전 세계가 성장하는 황금시대
21세기 새로운 경제벨트 | 디지털화의 역할 | 변화하는 소비 풍경 | 착륙이 아닌 경유? | 호텔업과 여행업의 목적지 | 쇼핑업의 목적지 | 비즈니스의 목적지 | 경제 글로벌화의 최종 실현

2장 새로운 경제 동맹의 탄생
세계경제의 구조 변화 | 남반구 개도국 시대가 열린다 | 세계의 중심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개방형 모델 | 중국-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트라이앵글 | 21세기 ‘정화의 원정’ | 서방의 이중적 잣대 | 무대 전면에 나서다 | 앞선 중국, 추격하는 인도 | 라틴아메리카 변화의 원동력 | 쿠바의 대외 개방 | 태평양동맹 | 더 가까워지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 미국 부흥의 5대 기회 | 금융 개혁의 새로운 노선

3장 실크로드 경제 계획
가장 중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 개방과 조력 | 아프리카 전략: 점점 커지는 존재감 | 남극대륙과 북극해 전략: 자원의 보고 | 동남아 전략: 해상실크로드 구축 | 유럽 전략: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 미국 전략: 새로운 관계 맺기 | 달러의 몰락과 신흥국의 부상 | 자리다툼 | 중국 기업의 부상 | 연구개발은 중국, 생산은 독일 | 대세는 중국 비즈니스 모델 | 차이나드림의 실현 | 200여 년 만에 정상 되찾다

4장 굿거버넌스와 정치 모델
서방 우월론과의 작별 | 민주주의의 리스크 |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굶어죽는 서방 세계 | 미국과 중국, 동급 최고 된다 | 내부 갈등에 고전하는 미국 사회 | 10년마다 두 배로 성장하는 중국 | 마르크스주의와 중국식 통치 모델 | 아랍의 봄 | 내부에서 부는 체제 변화의 바람 | 온두라스의 정치 실험 | 한 세대 만에 경제 모델 바꾼 싱가포르 | 아프리카의 경제 회복과 초보 정치 | 무너진 인도의 민주주의 | 외곽에서 춤추는 러시아 | 판도 변화의 원동력 | 평생학습과 맞춤형 교육 | 가르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

5장 도시의 시대
역사상 최고의 인구 이동 | 도시화가 가장 더딘 국가 | 국가는 지고 도시가 뜬다 | 사회의 경제 관리 | 농축된 에너지 | 도시 경쟁력 강화 | 시너지 효과를 주도하는 힘 | 전략 시범 시행의 중심 |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후기 _ 지금은 민주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
부록_ 신흥국 경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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