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이광호 | 난다 | 2017년 01월 09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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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난다의 새 시리즈 & amp;amp;gt;걸어본다 & amp;amp;lt; 첫 책!
문학평론가 이광호가 걷고, 보고, 쓴, 용산!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아무리 "걷고" 또 "봐도" 지치지 않는, 당신만의 "그곳"은 어디인가요? 이와 같은 취지 속에 완성이 된 그 첫 권이 여기 놓여 있습니다. 문학평론가 이광호가 현재 그의 생활의 터전이기도 한 "용산구"를 테마로 걷고 보고 쓰면서 발끝으로 관통해낸 이야기. "용산에서의 독백"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입니다.

저자소개

도시에 다시 가본 적은 없다. 종암동 근처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녔으며, 집에서 아주 먼 곳에 위치한 학교를 다니는 상상을 하곤 했다. 20대 후반 이후에는 진해, 과천, 반포 등에서 살았다. 지금은 삼각지교차로, 철길 옆에서 살고 있다. 문학이 사치였던 80년대 학과에서 제때 졸업한 몇 안 되는 남자 대학생 중 하나였고, 졸업식에는 가지 않았으며, 88년에 문학비평가가 되었다. 젊은 시절 해군사관생도를 가르친 적이 있으며, 현재의 직장은 서울예술대학교이다. 『익명의 사랑』『도시인의 탄생』등 몇 권의 문학평론집과 연구서를 출간했고, 『문학과사회』등 몇몇 문학계간지의 편집에 참여했다. 사랑의 담론과 경계를 지우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으로『사랑의 미래』를 썼다. 최근 몇 년간의 관심은 "도시" "시선" "애도"에 관한 것이었으며, 문학적 글쓰기는 자기 얼굴을 지우면서 침묵과 고독을 보존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왔다. 자연의 유려한 풍광보다는 도시의 무의미한 그림자와 뒷골목의 어지러운 공기에 더 많이 매혹되는 편이다. 어둠이 몸에 배는 거리를 목적 없이 걸을 때의 무력감이 발끝에서 가벼워지는 느낌 같은 것. 서점의 어느 코너에도 꽂혀 있기 어색한, 장르적으로 불분명한 글을 쓰는 일에 종종 이끌린다.

목차소개

preface 얼굴 없는 산책의 흔적
prologue 모든 장소는 시간의 이름이다

1부 오래된 망각
입체교차로가 있던 자리_삼각지
기억의 전쟁터_효창공원
몇 세기 전의 폐허_청파동
세운상가의 은밀한 그림자_용산전자상가
붉은빛의 가설무대_용산역
철교로 가는 고양이의 시간_서부이촌동

2부 나누어진 인공낙원
모작의 풍경들_삼각지 화랑거리
가장 비극적이거나 가장 희극적인_전쟁기념관
비현실적인 기다림_녹사평역
단기 체류의 저녁연기_해방촌
주의력이 없는 도시_이태원
무한으로 진입하는 밤_후커 힐
사람과 시간 사이의 신호_남산

3부 침묵의 상속자들
닿을 수 없는 언덕_한남동
용산의 옆얼굴_동부이촌동
순결할 수 없는 침묵_국립중앙박물관
식민지의 마지막 장면_남일당 터

epilogue 다른 기다림이 찾아온다
thumnail 용산에서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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