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

이고은 / 백두리 | 알마 | 2016년 12월 1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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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제껏 한국사회가 구축해온 시스템은 일과 삶의 밸런스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는 특히 출산과 양육 관련하여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부는 여러 대책과 지원을 시도해보지만, 무엇 하나 효과적이지 못하다. 과연 ‘요즘 엄마들’의 진짜 현실은 무엇일까? 10년차 기자인 저자 이고은은 전형적인 밀레니얼 세대 여성으로서, 자신이 직접 겪은 육아의 일상을 위트 있는 문장으로 생생하게 기록했다.

엄마가 되면 누구나 겪을 법한 작고 사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웃픈’ 아이러니를 드러내고, 때로는 상실감이나 분노를 표현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요즘의 육아 풍속에 대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들 에세이는 엄마들의 현실을 세심하게 알려주며, 일과 삶이 조화된 새로운 사회를 꿈꾸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저자소개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20대에 경향신문사에 입사했다. 정치부 및 사회부 기자로 종횡무진하며 대한민국의 갖가지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마치 자신의 고민인 양 떠안고 살았다. 30대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일상 속 정치사회적 이슈들을 무겁게 마주하고 있다.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석사 논문 <인터넷 뉴스 플랫폼에 따른 뉴스 공신력 평가에 관한 연구>를, 둘째 아이 임신 중에는 단행본《잃어버린 저널리즘을 찾습니다》를 집필했다. 주변에선 다들 “공부로 태교하느냐”며 경악했다. 언제까지고 당당한 워킹맘이기를 바랐던, 나름 페미니스트인 그는 둘째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회사원으로서 기자의 일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향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각종 사회적 글쓰기를 이어갈 요량이다.
현재는 두 아이와 씨름하느라 24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중에 아이들을 모두 어린이집에 맡겨놓을 수 있게 되면, 혼자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한참 전에 덮어둔 책들을 읽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목차소개

1장 엄마의 발견
내 살덩이가 생명이 되어 / 산후조리원 살풍경 / ‘모성’은 타고나는 것일까 / 작명의 기술 / ‘포대기’를 기억하시나요?

2장 모유수유 잔혹사
돼지족, 먹어봤니? / 유축맘 vs 직수맘 / 공공장소 모유수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무알코올 맥주는 내 친구

3장 엄마도 사람이다.
머리가 빠진다 / 산후우울증에 대하여 / 민원왕이 되다 / 쇼핑의 지혜 / 엄마는 ‘몰링’ 중

4장 아이 키우기는 돈, 돈, 돈
돈 주고 놀이터 가는 세상 / 국민 장난감의 세계 / 무슨 놀이 세트가 이렇게 많아 / 유아 전집 ‘영사님’과의 조우 / 사교육이 판친다

5장 엄마는 일하고 싶다
우리 아이 맡아줄 어린이집 어디 없나요 / 어린이집 때문에 눈물이 다 나네 /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심정에 대해 / 성공한 워킹맘이 ‘신화’일 수밖에 없는 이유 / 무엇이 워킹맘의 발목을 잡는가

6장 아이는 자란다
첫걸음을 떼던 날 / 그놈의 수족구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아빠 쓰레기”가 된 사연 / 내가 모르는 내 아이의 시간들 / SNS에 아이 사진 올리기에 대하여

7장 인터넷 육아 시대
인터넷 카페는 엄마들의 백과사전 / 중고나라 애용자가 된 이유 / “OO동 ㅁㅁ아파트 친구 찾아요.” / 성장앨범에 관하여 / 누구를 위해 백일상을 차리나 / 돌잔치가 아니라 ‘돈 잔치’

8장 헬조선 헬육아
한국이 싫어서 / 북유럽풍이 유행인 이유 / 육아빠 전성시대 / 처음 마주한 딸 앞에서 / 사표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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