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철학

박홍규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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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강한 리더십의 끝은 권력과 권력의 투쟁
따뜻한 감성과 섬기는 리더십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철학이다
오랫동안 리더십의 바이블로 여겨진 『군주론』. 마키아벨리는 군주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권력의 사용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며 종교적인 제약이나 도덕적인 양심에서까지 자유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논리에 따라 리더십은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강력한 권력으로 대중을 이끄는 것이라고 정의됐다. 하지만 이러한 리더십은 이제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리더십일 뿐이다. 정치권과 기업부터 학교, 가정에서조차 카리스마 리더십은 설 자리를 잃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참된 지도자란 누구인가.
『리더의 철학』(21세기북스 펴냄, 박홍규 지음)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진정성 있는 리더로 거듭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바를 알려주는 일종의 지침서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긴 고뇌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한 명의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국경을 초월해 아름다운 영혼으로 추앙받는 세계적인 리더 ‘간디’다.

“나에게 종교란 도덕이다”
진실을 열망했던 한 지도자의 철학적인 삶!
간디의 삶은 위인전에서 만날 법한 기세 높은 혁명가의 모습이 아니다. 남루한 옷을 걸치고, 안경을 낀 채 구부정한 모습으로 물레를 돌리는 장면 그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그럼에도 그는 화려하진 않지만 늘 겸손하게 먼저 모범을 보이는 태도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올바른 리더의 철학은 회의 정신과 실험 정신을 기본으로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다. 간디는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며 스스로 변화했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삶을 통해 내면의 발전을 이루도록 한 참된 리더의 원형이 되었다. 대다수의 리더가 자신의 탁월한 능력이나 위대함만을 보여줄 때, 간디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모든 사람들과 공유했다. 우리에게도 자신의 신념과 진실에 따라 스스로 철학을 만들며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정치가, 경영인, 혹은 리더가 필요하다. 욕망을 절제로 극복하고 비겁을 용기로 물리치는 비전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바로 영혼의 지도자 ‘간디’처럼.

구시대의 전형에서 벗어난 새시대의 리더십으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총 2부로 각 4장씩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보다 ‘섬김’ 받는 리더가 누구이며 왜 이러한 리더의 모습을 갖춰야 하는지 역설한다. 또한 올바른 도덕적 가치로 당당한 삶을 살면 누구에게나 존경과 섬김을 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부에서는 진실성, 주체성, 공공성, 평화성, 실용성, 세계성 등 리더에게 필요한 6가지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리더의 철학』은 가급적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간디가 쓴 여러 저서와 칼럼을 인용해 그의 실제 삶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간디와 같은 참된 리더가 나오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파헤친다. 이 책은 자신의 손으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리더의 면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의 자리에 선 사람에게는 리더로 가져야 할 태도를 알려준다.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순간, 독자들은 낡은 시대를 넘어 새시대를 꿈꾼 따뜻한 리더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박홍규
195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사카 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법대, 영국 노팅엄 대학교 법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에서 연구하고, 오사카 대학교, 고베 대학교, 리츠메이칸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인 법학을 비롯하여 문학, 예술, 철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윌리엄 모리스 평전』, 『아나키즘 이야기』, 『내 친구 빈센트』, 『자유인 루쉰』, 『플라톤 다시 보기』, 『인디언 아나키 민주주의』, 『세상을 바꾼 자본』 등의 책을 집필했고,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등을 처음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그 외에 『간디 자서전』, 『자유론』, 『유토피아』, 루이스 멈퍼드의 『유토피아 이야기』, 『예술과 기술』, 『인간의 전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리더의 철학은 무엇일까’를 묻는 질문에 저자가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답한 책이다. 저자는 타인을 포용하지 못하는 카리스마 리더십에서 벗어나야 하며 간디가 보여준 서번트 리더십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간디가 보여준 실천적인 섬김의 삶은 앞으로 뽑힐 리더들이 추구해야 할 ‘리더의 철학’일 것이다.

목차소개

프롤로그-리더의 변혁이 시대의 변혁이다

1부 카리스마 리더에서 섬김의 리더로

1. 진실을 향한 부단한 전진
나의 기억 속의 첫 리더│아버지 같은 진실한 리더, 간디│비겁을 물리치고 용기를 가져라│살인자나 미친개를 죽여야 할까?│‘할 수 있는 만큼’보다 더│모든 것에 대한 지극한 관심│무비판을 비판하다│새들도 먹을 것이 있기에 노래한다│간디의 종교는 바로 ‘도덕’

2. 나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다
나의 삶이 곧 나의 메시지│의무와 기쁨으로 가득 찬 삶│보다 당당한 리더로 거듭나다│나의 꿈은 독립, 그 이상│섬김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다│부당에 맞서 정당을 외치다│진실한 파업은 통하는 법│공존과 타협을 추구하다│실용적 상징의 창조│굴복은 신에 대한 범죄다

3. 욕망을 이기는 절제
기발하고 빛나는 도전│물레와 소금, 상징으로 싸우다│종교적 진실주의자│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우다│보이지 않는 힘의 침묵│오직 진실 관철을 위하여│간디는 탁월한 전략가│간디주의는 없다│‘조국 사랑’은 리더의 제1요건│간디가 말하는 인도

4. 어떤 규칙도 정답도 없다
리더의 자질은 필요 없다│멘토는 선택사항일 뿐│우선 평화주의자가 될 것│인류 전체로 확장된 ‘책임감’│주체적 삶을 찾아나서다│가난은 분명 죄가 아니다│세상을 크고 넓게 보라│나는 상인 카스트라서│실용적인 영국 유학│진리 이상의 종교는 없다│세계를 호흡하고 삶을 각성하다

2부 두려움 없이 세상을 지휘하라

1. 사랑과 긍정으로 존경받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수줍은 변호사에서 강한 리더로│사회적 자각, 삶을 통찰하다│투쟁보다는 화해의 편│신은 내 안에 있다│비겁이라는 깊은 상처│다시 싸울 수밖에│마지막 사람에게도│변화된 삶, 단호한 실천 속으로│행동은 구체적 상황에 따라

2. 정의의 이름으로 불굴의 시대를 일구다
열정과 긍정의 비폭력 운동│나의 믿음은 사랑의 힘│참된 문명을 수립하고자│즐거운 공동체, 톨스토이 농장│리더는 시대가 만드는 것│침묵 그리고 격정의 나날│‘최선’을 위해 참전하다│드디어 민중의 리더가 되다│참파란 농민운동의 성공│희망의 좌절, ‘히말라야 오산’│실패로 끝난 ‘당근과 채찍’의 통치│

3. 모두가 주인인 세상
정의의 경제학│부드러운 설득의 힘│모든 탄생은 순간에 생긴다│조용한 한때를 보내다│배운 사람들의 경직된 마음│더 이상의 굴복은 신에 대한 범죄│세 가지 도전│저항은 더욱 불타오르고│무의미한 독립│콜카타여, 이성을 되찾으라

4. 카리스마보다 힘 센 비전
아나키스트 간디│인간은 진실을 추구할 뿐│영원한 청년 간디│진실을 위한 신뢰│내겐 아무 비밀이 없다│함께 사는 길이어야│최고의 덕목은 ‘용기’│인간이란 자기 운명의 창조자│삶은 한 덩어리의 전체│변혁 없이는 발전도 없다│간디는 언제나 진화 중

에필로그-진실한 철학이 있는 리더를 기다리다
참고문헌
간디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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