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오면 - 시사랑 시인선 35

이창수 | 북랜드 | 2004년 07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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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강은 누워서 산다 / 살아 생전 / 몸 한 번 일으키지 못하고 / 평생 / 선잠 한 번 못 들고 / 천방지축 실개천도 / 야생마 시냇물도 / 모두 안아 재워가면서

그래도 / 땅바닥에 배붙이고 사는 게 낫다는 / 어릴 적 / 할아범의 목쉰 소리 들리는 것 같아 / 강가에 오면 / 내 그람자 낮춘다

투기 없이 / 한자리 누워 / 속내 안으로 삭이며 / 몸 뒤척여온 세월

강가에 오면 / 할멈의 뱃살 보는 것 같아 / 내 걸음 멈춘다]
표제 시 <강가에 오면> 전문.

이창수 시인의 시집. 시집을 남기고 싶은 뜻이 이렇게 이루어져 다행스럽다는 이창수 시인은 [문학21]로 문단에 등단하였다. 67편의 시가 수록된 시집 <강가에 오면>은 이창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현재 중학교 교장에 재직 중인 이창수 시인은 가족적 상상력에 의존하여 가족을 포함한 사람들, 그리고 사람에 빗대어진 버려진 사물들, 등을 아이러니하게도 시대와 사회라는 휴머니즘의 안에 가둔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남 진주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목차소개

1. 인자
2. 강가에 오면
3. 민들레
4. 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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