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열꽃 - 시사랑 시인선 32

정광영 | 북랜드 | 2003년 12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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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들판에 나가 보았다.

거기 수많은 개미와 나비와 잠자리와 메뚜기들이 살고 있었다.

그랬다. 그곳은 신들의 마을임이 분명했다.

저마다 시 한 편씩을 들고 나와 읽고 있는데 알고 보니 그들은 모두 시인들이었다.

지난날에도 그들은 시를 쓰고 읽었는데 나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을 뿐이다.

그 신묘한 노랫소리를 진작 들어보고 한 구절이라도 외워 두었더라면…….

못 쓴다, 못 쓴다 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작품을 모아보니 너무 많다.

버릴 게 더 많은데 이렇게라도 묶어낸다는 것이 나를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나를 아껴 주는 지인들께 시 한 편 올릴 수 있다는 기쁨도 크다.
-<서문중에서>

목차소개

서문



1 꽃은 다시 피는데

바위와 봄

꽃은 다시 피는데

5월

牛公의 봄

어느 봄날의 성묘

언약

산가의 봄

엽서

사금파리

봄밤에는

아총

봄맞이

향수

비구니

춘심

아지랑이

벚꽃 유감

발아기



2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타이프라이터

바둑 2개

끽연법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재생

구슬 만들기

감기



권정생

석공 김씨

석등

성냥불

연필 깎기



3 겨울 샐비어





우담바라꽃

잡초

발화

코스모스

환생



노루

무명초

질경이

바위

담쟁이덩굴

거미

겨울 샐비어

서낭당 소나무





4 단풍

단풍

별리

임하댐의 가을

철새들 날아가네

비가

만추

밤의 명상록ㆍ1

밤의 명상록ㆍ2

밤의 명상록ㆍ3

밤의 명상록ㆍ4

추청

낙엽의 말

벌써 가을인데

별사

추일초

가을 하늘



낙엽



5 귀가

강돌

새벽

입동

아침 연서

빈민

여물고 있는 영혼을 위하여

놀을 보며

또 가을을 보내며

상봉

귀가

실향

빗소리

조흥은행 앞에서

고향에 가면

아침

절망의 노래

노을

소리

모래

시인

화장

화엄사

다시 비가





6 울지 않는 별

분재

울지 않는 별

아직 눈물은

하느님의 일과

분신 이후

신문 사회면

유신의 칼

상황

소곡 황진이

신창세기

광주 기행

빈집



작품해설-幼年, 그 순수를 향한 無菌質의 노래……민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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