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기행: 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

강신재 | 갤리온 | 2010년 10월 15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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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정직하게 행복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시골마을 이야기

도시의 삶만을 표준이라 여기는 시대에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지혜를 배우고자 떠난 시골 여행기다. 고속철도 차내지 〈KTX매거진〉 에디터로 재직하며 `우리 마을 이야기`, `오래된 가게를 지키는 사람들` 등의 칼럼을 연재했던 저자는 하동군 섬진강 재첩마을, 무안군 청계면 낙지마을, 김해시 대동면 화훼마을 등 전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시골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말한다. 그들의 삶은 정직하게 행복하다. 거짓을 욕심 내지 않고, 노력을 거둔다고. 전쟁 통에 쑥대밭이 되어버린 땅을 일궈 오늘에 이른 민통선 내 시래기 마을 사람들, 억척같이 산을 일궈 배추밭을 만든 농부들, 박을 타는 흥부의 정성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일하는 섬진강 재첩마을의 아낙들 등 이 곳 사람들은 정직하게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소개

〈현대불교신문사〉 취재기자로 입사 후 불교 문화, 명상, 불교 명장 등의 기사를 주로 썼다. 이후 고속철도 차내지 〈KTX매거진〉 에디터로 재직하며 ‘우리 마을 이야기’, ‘오래된 가게를 지키는 사람들’ 등의 칼럼을 연재했다. 문화재청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작성팀, 2010 문화재청 공모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시절 단편소설 「흔적」으로 이화문화상 문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소개

책을 펴내며

1부. 여름; 흙처럼 물처럼, 그리고 하늘처럼
톳은 가슴속에 모타놓은 햇발로 말리는 거여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세상에서 가장 고된 8월을 가다 (영양군 석보면 담배마을)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어울린 삶 (하동군 섬진강 재첩마을)
오후의 연꽃은 향을 풀지 않는다 (무안군 일로읍 복룡마을)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몸을 쉬지 않으며 (부안군 진서면 염전마을)

2부. 가을; 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으로
그 배추 속에는 잃어버린 고향이 자랍니다 (태백시 하사미동 귀네미마을)
열두 시간은 볕 보고, 열두 시간은 물에 들제 (무안군 청계면 낙지마을)
벌통 속 사람 사는 이야기 (함양군 마천면 음정토봉마을)
귀농자가 아닌 농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장수군 계남면 장수하늘소마을)
인삼은 사람 발소리를 듣고 자랍니다 (금산군 금성면 인삼마을)

3부. 겨울; 지나갔으되 멈추지 않는
민통선 개척민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양구군 해안면 시래기마을)
남도의 바다가 매생이 속에 고스란히 들었소 (장흥군 대덕읍 매생이마을)
왕골과 짚풀로 통한 마음 (태안군 원북면 대기마을)
꽃은, 사람으로 산다 (김해시 대동면 화훼마을)
문화재 이고 사는 우리 얘기 들어볼랍니까? (아산시 송악면 외암 민속마을)

4부. 봄; 느린지도 모르는 느린 삶
고로쇠나무에는 우리가 지나는 봄이 흐릅니다 (구례군 토지면 고로쇠마을)
느린지 모르는 느린 삶 (인천 서구 세어도)
워낭 벗은 소, 우리 시대 한우 이야기 (산청군 차황면 한우마을)
기차와 탄광은 그렇게 닮았다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절과 마을이 하나인 곳 (서울 봉원사 사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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