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아카데미 시선 61 - 붉은 수수

류숙 | 문학아카데미 | 1993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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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류숙 시집. 시인은 무심히 존재하는 말없는 사물들과 말길과 마음길을 트고자 한다. 시편들은 저마다, 사물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끈을 찾아내고, 그 끈의 최종적 귀착을 시인의 마음으로 삼으려는 상상력이 움직임을 소상히 적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류숙
시인 류숙은 경기 안성 출생이며 1992년 봄호로 등단하여 이번 시집 가 첫시집이다. 동인이다.

목차소개

책머리에

Ⅰ 태양의 관
따뜻한 마당
火子
붉은 수수
즐거운 우화
어머니, 솔잎 몇 개 띄우시고...
누가 나를 아는가
저 칠월의 해가 하는 짓
겨울, 영릉산
쥐불놀이
방학숙제 "끝"
태양의 관
새벽이 맨발로
캄캄한 밤길은 동쪽으로
술래잡기

Ⅱ 금강초롱
물옥잠
오얏나무 숲으로는 흰
금강초롱
그해 봄
별들에게도 어머니가 있을까...
새벽
다시 새벽
왜 나는 꿈을 꾸듯 놀라 깨었...
생명

검은 양철지붕
은사시나무의 나라

곤지암 저수지에 안개 걷히고...
목침을 베고 누워
금성에게 묻다
물에 흠뻑 취해

Ⅲ 보리, 너의 겨울은
한 항아리의 꽃술을 마시고...
장수하늘소
꽃과 사과
오월 저녁엔 무엇을
아버지의 지게
보리, 너의 겨울은 어떻게 오...
높은 음자리표
절벽의 뒤는 보지 않기로 한...
어떻게 나갈까
그대들은 내가 두려운가
십일월
노랑띠 하늘소가 항아리 안에...
고요

Ⅳ 사막의 불
불두화
바라보지 아니 함
햇빛이 옷을 벗어
여기 산이 하나 있다
공간 구성의 요소
흙에게 물어 보아라
낮은 섬의 아래에
나무못을 깎으며
폴드피이노의 낭떠러지
슬픔도 오래 견디면 꽃이 되...
나는 그곳에 있었던가?
내가 나에게
그날 흰 뽕나무 아래에서 잠...
초록색이 붉은색으로 하여금...
누구시요, 여기서 무엇을 하...
자라는 돌을 찾아서

Ⅴ. 시인의 에스프리
존재하는 것은
불씨, 또는 물상의 숨은 끈을...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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