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이옥전집 3 -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3

이옥 | 소명출판 | 2005년 10월 1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0,000원

전자책 정가 10,000원

판매가 10,000원

도서소개

이옥(李鈺, 1760~1813)은 성균관 유생으로서 과문(科文)에 소품체(小品體)를 구사하여 정조 임금으로부터 ‘불경스럽고’ ‘괴이한 문체’를 고치라는 명을 받고, 급기야 군에 편적되어 유배되었던 문제적 인물이다.

이조 중세사회의 지배질서가 제모순을 드러내면서 인간의 다양한 삶의 욕구가 분출하던 시기에 이옥의 문학행위는 이에 대한 민감한 대응의 하나로 풀이된다. 비록 실학파 문인들처럼 정치나 사회개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중세적 이념이나 사회규범에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취하였고, 고문이 지닌 전통적 격식에 반대하여 소품이라는 새로운 문체로써 개성과 자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경향을 추구하는 이옥의 입장은 결국 고문 일변도의 기성 문단으로부터 거센 반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1792년 국왕에게 올린 응제문(應製文)이 문제가 되어 문체반정(文體反正)의 파동 속에 휩쓸리게 되면서 이후 수 차례의 견책과 두 번의 충군(充軍) 등 각종 제재를 받았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옥은 자신의 문학세계를 일관되게 지켜나갔다. 당시 소품에 빠져들었던 일부 인사들이 왕명에 의해 곧장 고문으로 선회한 것과는 상당히 달랐다. 다시 말해 이옥의 문학은 명청시대 소품가의 문집에서 자극 받은 바 크지만 나름의 특색 있는 문학세계를 열었던 것이다. 섬세한 감정과 참신한 시각으로서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땅과 시대의 ‘정(情)의 진(眞)’ ‘실(實)의 진(眞)’ 그대로를 담으려 하였다.

목차소개

간행사
해제



서·발

논·설·해·변·책
문여 1 - 봉성문여
문여 2 - 잡제

리언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