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타에서 70타까지(上)

박경호 | 골프앤라이프 | 2007년 09월 1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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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행정고시합격을 통해 보장받은 안정적인 공무원의 길. 그리고 억대연봉이 보장되는 경영컨설턴트로서의 길. 이 모든 것을 버리고 골프선생님이 되겠다고 나선다면 과연 사람들은 무엇이라 이야기할까? 실제로 나이 서른여섯에 그런 선택을 했던 박경호프로(37. 신한은행)는 친한 친구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골프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며, 골프선생님이 되어서 돌아온 그는 현재 골프방송 채널의 진행자로, 은행의 VIP고객을 모시는 골프컨설턴트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인생전환의 표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의 어느 퍼블릭 골프장에서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삼대가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인생에서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았다는 박경호씨. "대한민국 사람 누구라도 그런 인생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향한 첫 번째 관문으로서의 골프대학유학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야만 했다. 당시 평균타수 126타의 평범한 주말골퍼의 실력으로 골프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밥 먹고, 골프만 치는 놈'에 관한 괴담의 주인공이 되어야만 했다. 너무 쉽게 300야드를 날려보내는 미국친구들과의 피말리는 경재과정을, 그는 메마르고 타버린 사막길과 같았다고 회상한다.

그런 힘든 골프유학의 과정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존재는 가족이라고 한다. "졸업을 일주일 앞두고 2언더파 70타를 쳤을 때, 집으로 와서 영문도 모르는 딸을 한참 동안이나 꼭 안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항상 격려해 주던 골프친구들이라고 한다. 그는 골프유학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정리하여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60주의 교육과정에서 보낸 편지가 120편에 이르렀다. 그가 이번에 펴낸 "126타에서 70타까지"라는 책은 바로 이120편의 편지를 72편의 글로 재구성한 것이다. "결국 명예도 돈도 뒤로 하고, 골프선생님이 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철없는 30대의 골프일기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골프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한 이유가 무엇일까? "발전을 원하는 세상의 골퍼들께 참고자료를 하나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골프선생님으로서 그냥 답만 주는 것 보다. 골프가 안돼서 고민하는 모습 하나하나까지 숨김없이 공개하는 것이, 독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골프대학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 골프를 체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 매일의 라운드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노하우, 골프수준별로 필요한 기량수준과 연습방법, 필드에서의 코스공략법과 멘탈게임의 노하우, 골프를 효과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들, 골프와 관련된 각종 데이터와 풍부한 상식. 이런 것들이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정 이 책을 통해서 봐야 할 것은 저자의 말대로 "골프를 하면서 느즈막한 나이에 철들어 가는 모습"인지도 모른다. 골프와 인생이 닮았다는 조금은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생생하게 살아나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1998년부터 농림부 사무관으로 일하던 중 보수적 공직 사회에서 회의를 느껴 2000년부터 억대 연봉의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로 활동하였다. 2003년 행정고시 동기인 아내의 미 하버드대 연수에 동반한 그는 미국 골프장에서 아들과 아버지, 할아버지 3대가 함께 라운드하는 모습을 보고 인생의 목표를 골프로 바꾸었다.
샌디에이고골프아카데미(SAGA) 입학을 준비할 당시 그의 골프 실력은 평균 126타였다. 입학 기본 요건이 핸디캡 18(90타)이어서 잠 자고 밥 먹는 시간 외에는 모든 시간을 골프에 쏟아 부었고 마침내 2005년, SDGA 입학에 성공했다. 당시 그의 나이 36세였다.
16개월 과정을 우등(핸디캡 2언더파 70타)으로 졸업하며 티칭 프로 자격을 따낸 박씨는 지난해 5월 귀국해 현재 레슨 프로이자 골프방송 진행자, 신한은행 VIP고객 골프컨설턴트, ‘골프&라이프’ 대표로 활동 중이다. ‘나이 서른여섯에 떠나는 미국골프유학’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돈과 명예를 뒤로 하고 미국 유학을 떠났던 철부지 30대의 골프 일기장”이다.“골프를 배우면서 인생을 다시 배웠다”는 저자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골프유학을 떠났던 아들놈의 귀국 보고서이자 용서를 구하는 글”이라고 말한다.

목차소개

추천의 글 / 신상훈[신한은행 행장님]

머리글 한샷한샷이 소중한 이유



1학기 : 마음으로 하는 골프

1 나를 움직이는 작은 꿈

2 좋은 습관이 실력 있는 골퍼를 만든다.

3 내가 본 필미켈슨

4 골프라는 이름의 집짓기

5 보다 나은 질문이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든다.

6 100타 vs. 79타

7 마음으로 미리보기

8 힘든 한 주였습니다. 보람도 있었습니다.

9 Always better than yesterday

10 380야드 티샷 결과는? 남성포기!

11 드라이버는 참 힘든 숙제입니다.

12 Thane이 준 선물

13 눈물이 흐르는 라운드

14 연습과 실전

15 언더파이야기 - Jacob & Jon

16 내가 본 Augusta National CC

17 매스터즈가 보여주는 현대골프의 흐름

18 1학기 마지막 수업



2학기 : 싱글로 가는 메마르고 타버린 사막길

1 안정적인 90대를 유지하기 위하여

2 OB안하기

3 Breaking 90을 위하여 Ⅰ

4 Breaking 90을 위하여 Ⅱ

5 Breaking 90을 위하여 Ⅲ

6 골프실력관리의 출발 : 평가

7 스코어의 향상이란?

8 한 분의 선생님 모시기

9 Old Grip Die Hard

10 목표와 정렬

11 슈파 슈파 슈파 슈파, 우렁찬 엔진 소리…

12 Stupid, stupid, stupid!!!

13 천지창조 이야기

14 참고 기다린다는 것

15 내 마음속의 함정 : 기대수준

16 골프스윙에 관한 두 가지 철학

17 점수의 안정을 위하여

18 8월, 실험은 끝났다. 후기 -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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