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체험판)

우종영 | 걷는나무 | 2009년 07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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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무의 삶으로부터 배우는 인생의 소금 같은 지혜들

25년 동안 나무를 돌보며 살아온 나무 의사가 나무에게서 배운 지혜와 깨달음, 나무처럼 살고 싶은 마음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아픈 나무를 돌보며 삶을 반추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랫동안 잊고 지낸, 그렇지만 잃지 말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다양한 나무에게서 발견해 들려준다. 여기에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겨지던 나무와 다시 친구가 되어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병든 나무를 치료하면서 삶을 반추해 보는 시간들이 많았던 저자에게 나무와 인생은 동일 선상에 놓여 있다. 그래서 그는 “나무에게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라는 테마를 늘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지혜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오리나무에게서는 삶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동백나무에게서는 박수 칠 때 떠날 줄 알아야 한다는 미덕을, 소나무에게서는 고개 숙인 아버지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조팝나무에게서는 지우려 해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과거를 껴안는 법을, 회양목에게서는 느림의 지혜를 발견한다.

그러는 와중에 그는 우리가 흔히 아는 나무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기도 서슴지 않는다. 즉 너무도 못생긴 모과나무에게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외양이 아닌 내면의 내실임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은행나무에게서는 그 사랑이 외로움을 견딘 대가임을, 봄소식을 가장 빨리 전해준다는 예쁜 개나리에게서는 씩씩함을 찾아낸다.


저자소개

1954년생.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그의 꿈은 천문학자였다. 그러나 색맹이라는 이유로 그 꿈을 포기한 뒤로 그의 방황은 길었다. 고등학교도 다니다 말고, 군대에 가고, 중동에 다녀오고, 그리고 나서 결혼을 했다. 그의 나이 스물일곱이었다. 그런데 마음을 잡고 시작한 농사가 3년 만에 망해 버렸다.
나무를 만난 것은 그때였다. 너무도 초라한 자신이 싫어 죽음을 꿈꾸었을 때, 나무는 그에게 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 뒤로 그는 자신을 살린 나무를 위해 살기 시작했다. ‘푸른공간’이라는 나무관리회사를 만들면서 아픈 나무를 고치는 의사로서의 삶을 열어갔던 것이다. 25년째 묵묵히 그 길을 걸어오고 있는 그.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나무가 더 이상 아프지 않는 것이다.
현재 여러 시민단체에서 나무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고, 1995년부터 해마다 중앙아시아로 식물탐사를 다니며 식물도감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풀코스 나무여행』, 『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게으른 산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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