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무늬

오정희 | 황금부엉이 | 2006년 01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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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면 지향적인 주제의식과 문체미학으로 신경숙, 전경린, 조경란 등 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소설가 오정희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나이 들면서 새롭게 바라보게 된 세상과 마음의 풍경을 담은 1장, 제2의 고향인 춘천에서 30여 년 동안 생활하면서 느낀 감상을 들려주는 2장, 자신의 내면을 지배해온 '바람'의 테마를 대화 형식을 빌려 이야기하는 3장, 작가의 문학관과 창작의 비밀을 정리한 4장, 그리고 김동리, 이문구, 김병익 등 작가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문인들에 얽힌 추억을 담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60 문턱에서 돌아본 문학과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소설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서 문학과 생활 사이에서 눈물겹게 투쟁해온 작가 오정희의 인간적 면모가 솔직하게 담긴 산문집이다.

저자소개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때인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79년 [저녁의 게임]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이래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며 박완서 등과 더불어 한국 최고의 여성 소설가로 군림했다. 2003년에는 독일에서 번역 출간된 『새』로 독일의 주요 문학상 중 하나인 리베라투르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서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사에서 매우 의미 깊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0년대 말 모 일간지에서 문학평론가 33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50년 최고의 작품 50’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순원, 이문열 등과 함께 가장 많은 3개의 작품([유년의 뜰][동경][저녁의 게임])이 선정될 만큼 그의 문학사적 위치는 독보적이다. 특히 그는 내면 지향적인 주제의식과 문체미학으로 신경숙, 전경린, 조경란, 하성란, 윤성희 등 수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금도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글은 소설 미학의 전범을 따라 배울 수 있는 ‘교과서’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창작집 『불의 강』『유년의 뜰』『바람의 넋』『불꽃놀이』, 장편소설 『새』, 동화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1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이 드는 일 귀로 시간의 얼굴 봄이 오면 산에 들에 2장 봄내에서 보내는 편지 깃들면서, 길들여지지 않으면서 밤의 순례 어느 날의 저녁 풍경 낙엽을 태우며 부엌 이야기 커피 이야기 3장 바람과의 대화 [바람의 넋]의 은수 씨에게ㅡ끝나지 않은 생의 노래 필담 1ㅡ소설가 강영숙 씨에게 필담 2 필담 3 옛 시인을 기리며 4장 내게 글을 쓴다는 것은 소설 쓰기, 소설 짓기 나의 문학과 생활 내 안에 드리운 전쟁의 그림자 한국문학의 번역에 대해 5장 그리운 사람들 김동리 선생님ㅡ슬하 30년 이문구 선생님ㅡ먼발치에서 가만히 바라보기 김병익 선생님ㅡ순정한 세월 시는 말씀의 절ㅡ『구용일기』를 읽고 어린 날의 스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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