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목란이 있는 집 2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5년 03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러니까 당신 벌 받아. 그렇게 끔찍해하는 나랑 평생 살아. 너무 끔찍해 거짓말까지 해가며 도망치려던 나하고 평생 살아줘야겠어. 죽어서도 같이 누워 영혼이 된 후에도 계속 나만 바라보고 나만 안을 수 있는 벌을 줄 거야.”
계약결혼을 감행하면서까지 제 사랑을 지켜내고 싶었던 한옥 설계회사 ‘다연’의 사장 강한준. 제게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을 너무나 늦게 알아버렸다.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었으면서도 늘 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한준을 마음에 들여버린 김목란. 3년을 품어온 제 마음을 고백하려던 그날, 그의 그녀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리고 3년 만의 우연한 재회.
한번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붙일 수 있을까?
함박꽃 같은 여자와 태산 같은 남자의 투명한 사랑이야기 ‘목란이 있는 집’!
“전에 우리가 헤어졌을 때 난 그게 나 때문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내가 아니라 당신이었네. 날 사랑하면서도 그저 가족일 뿐이라는 당신의 거짓말 때문에 헤어졌고, 오늘 또 미련한 방법으로 날 지키겠다고 한 거짓말 때문에 또 헤어질 뻔했어. 그래서 난 너무 화가 나.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
합당한 벌을 내렸다.
“그러니까 당신 벌 받아. 그렇게 끔찍해하는 나랑 평생 살아. 너무 끔찍해 거짓말까지 해가며 도망치려던 나하고 평생 살아줘야겠어. 엄마, 아빠로도 살고 할머니, 할아버지로도 증조할머니, 할아버지로도 살다가 죽어서도 같이 누워 영혼이 된 후에도 계속 나만 바라보고 나만 안을 수 있는 벌을 줄 거야.”
“이러지 말아요. 이럼 나 못 살아요. 당신한테 짐이 되고 싶어져요.”
“해. 돼.”
단정내리고 채근했다.
“짐 되라고.
구매가격 : 4,000 원
목란이 있는 집 1
도서정보 : 최은경 / 가하 / 2015년 03월 1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도 행복해야죠. 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요. 당신은 못해주잖아요, 그거. 그러니까 안 돼요.”
계약결혼을 감행하면서까지 제 사랑을 지켜내고 싶었던 한옥 설계회사 ‘다연’의 사장 강한준. 제게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을 너무나 늦게 알아버렸다.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었으면서도 늘 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한준을 마음에 들여버린 김목란. 3년을 품어온 제 마음을 고백하려던 그날, 그의 그녀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리고 3년 만의 우연한 재회.
한번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붙일 수 있을까?
함박꽃 같은 여자와 태산 같은 남자의 투명한 사랑이야기 ‘목란이 있는 집’!
“당신 이러는 거 자칫 미련으로 보일 수 있어요.”
“미련?”
“내가 여기 살았던 시간들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보여요.”
“좋았어, 그때.”
“다시 계약해요?”
“해줄 거야?”
“아뇨.”
“절대 안 되는 건가?”
“나도 행복해야죠. 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요. 당신은 못해주잖아요, 그거. 그러니까 안 돼요.”
한준은 그 순간 깨달았다.
‘나, 이 여자 좋아하는구나.’
구매가격 : 4,000 원
늘
도서정보 : 해수을 / 가하 / 2015년 02월 2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혼해요. 더 이상 이 결혼을 유지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긋나버린 인연. 그 끝에서 준연은 찬유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엇갈렸다고 생각했기에 잘라내려 하지만, 그와 그녀는 어느새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even if you leave me…….
하지만 찬유는 그녀의 손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를 다시 잡으려 한다.
사랑하기에.
“난 결혼이 필요했고, 당신은 돈이 필요해서 한 결혼이었잖아요.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잖아요. 이젠 억지로 당신과 행복한 척할 필요, 내겐 없어요. 그 모습 보아줄 사람이 이미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이혼해요. 깔끔하게 헤어져요. 당신은 당신 길 가고, 나는 내 길 가고. 그게 서로에게 좋은…….”
“그 입 다물어.”
찬유가 준연의 말을 잘라냈다. 그의 목소리가 전에 없이 차갑고, 날카로웠다. 움찔 입을 다문 준연이 찬유 모르게 자신의 손을 만지작거렸다.
“돈 때문이라고?”
“네.”
“내가 돈 때문에, 고작 돈 때문에…….”
평소처럼 조리 있는 말조차 할 수가 없었다. 마음이 무너져서, 찬유는 그저 허탈하게 웃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네.”
구매가격 : 3,500 원
입술을 듣는 남자
도서정보 : 명우 / 가하 / 2015년 03월 1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후, 이미 찐한 키스도 나눈 사이에 처음 봤다고 하면 안 되지. 안 그래?”
주변까지 환하게 만드는 발랄함의 대명사 정우람.
킹카를 잡기 위해 참석한 결혼식에서 얼떨결에 섹시한 남자 성유민에게 첫 키스를 빼앗긴다.
완벽주의자에다 재경그룹이란 탄탄한 배경을 가진 경제 칼럼니스트 성유민.
노랑 병아리 같은 우람이 자꾸만 떠올라 다시 한 번 그녀를 만나고 싶어 기피하던 모임에까지 참석을 한다.
자꾸만 우람의 입술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그 남자. 키스하고 싶은 거야, 뭐야?!
“아무리 유경 언니 동생이라도 왜 첨 본 사람이랑 둘이 나가요?”
“후, 이미 찐한 키스도 나눈 사이에 처음 봤다고 하면 안 되지. 안 그래?”
“내, 내가 언제……. 다, 당신 미쳤어요? 내가 무슨 키스?”
“기억이 안 난다? 그럼 다시 한 번 해볼까? 해보면 기억이 나겠지.
아주 짜릿한 키스였거든. 감각적이고, 위험한…….
아직도 입술 한쪽에서 비릿한 맛이 풍겨, 노랑 병아리.”
구매가격 : 3,500 원
우리엘의 불꽃 1
도서정보 : 윤희원 / 가하 에픽 / 2015년 01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등에 돋은 3쌍의 은의 날개.
제각각의 색과 고대의 문양. 그리고 그 형상.
그것은 천사와 악마의 혼혈만이 가지는 불멸의 날개.
나를 기억하라, 천사와 악마들이여.
천 년의 세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원의 신인 나에게 피의 복종을 맹세하여라.
바람이 분다.
불길한 서풍의 바람이여!
나에게 빛과 어둠을 몰아낼 붉은 검의 영광을!
세진그룹 후계자로 태어난 이연. 하지만 그녀의 운명은 평범한 인간의 것이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눈여겨보던 유백은 언제나 그녀의 곁에 존재하였다.
이제 그 순간이 다가오자 이연, 루는 각성과 더불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데…….
지금, 정해진 운명의 안배를 향해 천사족과 악마족들은 한 치의 빈틈없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다, 루. 그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슬픔이 될지 아픔이 될지 루에게는 중요치 않아. 단 오직 한 가지.”
“한 가지?”
“루에게는 내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 네가 무엇이 되든 어떠한 것이 되든 난 항상 너의 것이다. 나의 루.”
맹세와 같은 말이 유백에게 흘러나오고 곧 그의 따듯한 입술은 이연의 한없이 부드러운 입술과 맞닿아 향기를 일으켰다.
“이상해, 난 분명히 싫어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싫은데…….”
그 말간 눈빛이 흔들림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려 하였다.
“싫어해도 좋다. 너라면, 나의 루라면 나를 싫어하고 증오해도 좋다. 허나 잊지는 말아야 해. 너의 존재를 각인하는 것은 세상 천지에 오직 나라는 것을 말이다.”
※ 본 작품은 일반 상식(천사와 악마에 관한)을 차용했을 뿐 서열과 지위는 내용전개에 따른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 ‘가하 에픽’은 다양한 시대, 색다른 소재, 독특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출판 가하의 새로운 브랜드입니다. 로맨틱한 판타지가 가득한 가하 에픽, 지금 만나보세요!
구매가격 : 0 원
꼭 안아주겠니 2
도서정보 : 정情 / 가하 / 2015년 02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럼 떠나지 마. 누가 뭐라든지. 당신이 원해서 곁에 머무는 거야. 내 강요 때문이 아니라.”
냉정하고 차디찬 남자 장도균. 철저히 계산으로 시작된 정략결혼이었지만, 그저 얌전하고 참한 줄로만 알았던 하진에게는 차가운 그를 뜨겁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재계에 참한 며느릿감이라 소문난 이하진. 사랑하는 이가 있어 거부한 언니 대신 정략결혼을 결정했다. 사랑도, 기대도 없이 시작한 결혼이지만 어느 순간 그에게로 마음이 향하는데…….
“장도균이 누구야!”
“내…… 남편.”
“그래, 이하진! 똑똑하게 잘 말했어. 난 네 남편이야. 그리고 넌…… 내 여자다.”
그는 하진의 입 안에 있던 손가락을 빼내 그녀의 타액이 묻은 부분을 혀를 내밀어 핥았다.
“봐, 이렇게 널 샅샅이 핥을 거야. 와작와작 깨물어 삼켜버리겠어.”
“날…… 가져요.”
“물론이야. 완전히…… 가질 거야.”
구매가격 : 3,500 원
꼭 안아주겠니 1
도서정보 : 정情 / 가하 / 2015년 02월 0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뺨…… 때릴래요? 아니면…… 다시 당신의 입술을 훔칠 건데.”
냉정하고 차디찬 남자 장도균. 철저히 계산으로 시작된 정략결혼이었지만, 그저 얌전하고 참한 줄로만 알았던 하진에게는 차가운 그를 뜨겁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재계에 참한 며느릿감이라 소문난 이하진. 사랑하는 이가 있어 거부한 언니 대신 정략결혼을 결정했다. 사랑도, 기대도 없이 시작한 결혼이지만 어느 순간 그에게로 마음이 향하는데…….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는 모양이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신하고는 싫어.’
“이거 실망스러운데?”
“말은…… 놓지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친밀하다고 오해할 수 있으니까요.”
“키스를 나눈 사이면 친밀한 거 아닌가?”
“사고였어요.”
“사고라…… 아직 덜 자랐군.”
이 여자, 꽤 흥미롭다. 더군다나 하진의 입술에서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구매가격 : 3,500 원
블라썸
도서정보 : 현진서 / 가하 / 2015년 01월 30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함께 피자. 이제는 매 순간순간 함께 꽃을 피워보고 싶어. 강재신이 차해영에게 꽃을 피우고 싶다!”
스포츠용품 회사 사장 강재신. 시장조사를 위해 나선 산행에서 산행 도우미 알바 중인 해영을 만나고 그녀의 얼굴에 핀 웃음꽃에 그는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얼마 후 연회장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해영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 둘은 알 수 없는 끌림으로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그리고 시작된 동거생활.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도 잠시, 암 투병 중인 동생의 수술비가 급했던 해영은 재신이 ‘로체’ 회사 사장임을 안 이모의 계략에 넘어가 어쩔 수 없이 재신을 배신하게 되는데…….
“그거 알아?”
“뭘요?”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성격이 아닌데 차해영이라는 여자가 내뱉는 말들은 참 듣기 좋다는 거.”
꽃향기가 진해졌다.
“붉어졌어.”
발그레한 해영의 얼굴을 쳐다보던 재신이 몸을 숙여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네 얼굴보다 더 붉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다!”
구매가격 : 3,500 원
흐르다
도서정보 : 현진서 / 가하 / 2015년 01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음을 주세요. 제가 어디든 가지 않도록 선생님의 심장을 주세요!”
작곡가 지망생 우서라. 대학 시절부터 사귀던 윤우가 인기가수가 되자 헌신짝처럼 버림을 받고 그에게 복수하고자 인기 작곡가가 되리라 결심을 한다. 그리고 찾아간 탑가수 제조기 까칠 대마왕 한서진. 그는 계속된 거절 속에서도 꿋꿋이 매달리는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못 이기는 척 그녀를 받아준다.
어느 날 서진이 감기를 앓던 중 둘은 육체관계를 갖게 되고, 끌림만으로 시작한 관계 속에서 사랑의 감정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억지로는 안 해. 못하겠으면 지금 도망쳐.”
미친 것 같다. 아니, 미쳐버렸다. 서라의 대한 욕정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에 서진은 미쳤다는 것을 실감했다.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녀가 정말로 도망칠까 봐 조바심이 났다. 이 공간을 벗어나버릴까 초조하다.
“도망 안 가요.”
감기가 옮아버렸다. 조금 전 그의 진한 키스에 바이러스가 빠르게 침투해 모든 감각을 지배해버렸다. 이성마저도 병들어버린 느낌이었지만 서라는 타는 듯한 서진의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사랑? 소유, 그리고…… 합본(전2권)
도서정보 : 이인선 / 가하 / 2014년 12월 03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본 도서는 ‘사랑? 소유, 그리고……’ 1, 2권 합본입니다.
사랑이…… 그리움이, 하룻밤으로 무뎌지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시혁과 가희.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기에 사랑은 더더욱 깊어져만 갔다. 하지만 그들 사이의 걸림돌은 점차 크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지 말아요. 가지 마……. 흑……, 서……생님.”
“!”
시혁이 날카로운 눈으로 가희의 얼굴을 살폈으나 의식이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 가희의 침상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땀에 젖어 입가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속삭였다.
“한가희……. 지금 네 꿈속에 내가 있는 거니? 꿈에서조차 네 바람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을 마음에 담아 어쩌겠다고…….”
또르륵, 가희의 눈가에서 눈물 한 방울이 귓가로 흘러내린다. 더 이상 몸부림도, 흐느낌도 없었다.
구매가격 : 7,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