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방주036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Ⅶ. 여행과 문화콘텐츠(Culture Contents)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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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국자는 무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2,650만명! 인천공항이 365일 24시간 북적거리고, 해외여행이 사치가 아닌 취미이자 투자로 여겨지는 시대에 여행은 TV, 방송, 드라마 등은 물론 일반인들의 SNS와 동영상에서도 인기있는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쿡방 이후 찾아온 대세 ‘여행’의 물결에 당신도 동참해 보시라. 매년 말이면 한해를 정리하는 사건사고, 유행어, 신조어 등이 회자되기 마련인데, 영미권의 사전업체에서는 ‘한해의 단어’를 선정해 발표함으로써 이슈를 일으키고 간접적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국내의 사전업체는 뭘하는 걸까나? 아쉽지만 교수신문에서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의 ‘신조어’도 함게 만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여행 X 방송 : 여행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은 너무나도 많다! 깊이있는 문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큐와 정보 형식의 프로그램부터 연예인이 등장한 예능은 물론 각양각색의 미식 프로그램까지... 케이블이지만 오직 여행만을 주제로 삼은 스카이라이프 TV의 여행 전문 채널 스카이 트래블(Sky Travel)과 폴라리스TV(Polaris TV)까지 있을 정도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현대인에게 ‘여행은 곧 삶’이다.
맛·음식·미식 : 음식은 여행의 일부이기에 여행 프로그램의 일부로 볼 수도 있지만, ‘먹방’의 대중화에 따라 오직 음식만을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 많아 별도의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단순히 연예인이 전국은 물론 세계의 맛집, 편의점, 도시락 등을 맛보는 수준을 넘어서 넘어서서 쉐프와 함께 요리하거나, 요리로 경쟁을 펼치는가 하면, 심지어 직접 요리를 만들어 파는 등 ‘맛 방송’도 매시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포켓몬 고(Pokemon Go) : 울산 간절곶과 강원도 속초가 1020의 머스트고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일본의 닌텐도의 콘텐츠를 활용해 미국의 나이언틱이 출시한 스마트폰용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때문! 게임 때문에 ‘여행’을 떠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해외에서는 ‘전업 포켓몬 사냥꾼’으로 활동하기 위해 퇴사한 이도 있을 정도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포켓몬 열풍이 불었다.
VR 세계일주 : 일본의 퍼스트에어라인(First Airlines)는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항공사’다. VR과 해외여행을 접목해 여행의 전 과정을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 화제를 모았다. 비행기, 기내식, 프리미엄 좌석 등까지 고스란히 구현했으며, 오직 현지의 여행만 VR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절묘하게 섞어 놓았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귀찮고 바쁜 이들이라면, 혹은 막대한 여행경비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 하다.
Google Arts & Culture : Google을 싫어하는 이라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전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을 초고화질로 촬영해 옮겨 놓은 Google Arts & Culture 프로젝트! 구글 스트리트와 이미지 검색을 합쳐 놓은 듯한 서비스로 박물관을 자유롭게 거닐 수도, 특정한 그림을 클릭해 수십, 수백배로 확대해 볼 수도 있다. 2012년 시작한 이래 전 세계 40여개국, 150개 이상의 박물관, 미술관이 참여하였으며 점차 확장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내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등도 참여하고 있다.
여행 전문 유튜버(Youtuber)·인스타그래머(Instagramer) : 인기 있는 유튜버는 이제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프로페셔널한 콘텐츠 창작자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게임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분야로 아동, 뷰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가 배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여행’ 분야는 구독자, 영향력 등에서 비교할 만한 인물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는 여행의 특성상 남이 여행하는 것을 미리 감상함으로써 실제 여행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여타의 장르에 비해 촬영 난이도가 높고 여행 경비가 적지 않게 든다는 점, 직장생활과 더불어 병행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점 등의 단점이 크기 때문. 해외에서는 영미권의 방대한 시장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여행 전문 유튜버, 인스타그래머가 있느니만큼 미래 한국의 여행 전문 유튜버(Youtuber)·인스타그래머(Instagramer)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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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34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Ⅴ. 현대인의 소비심리(Consumer Confidence)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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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언가를 소비하는 것만큼 나를 증명하는 행위가 또 있을까? 그 어떤 분야보다 백화점, 마트, 편의점을 비롯한 소비 산업에서 다양한 신조어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것도 그만큼 대중들의 삶과 밀접하다는 의미이리라. 2018년을 강타할 현대인의 소비심리(Consumer Confidence)는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를 넘어선 그 무언가에 있다. 누군가는 프리미엄 소비·가치 소비를 내세우고, 누군가는 스몰럭셔리, 일점호화(一點豪華)라 불리는 제품을 찾아 헤매며, SNS에서는 있어빌리티(있어bility)를 두른 쁘띠셀럽이 넘쳐난다. 퇴근 후에는 스트레스를 풀려는 직장인들이 분노방(Rage room)으로 향하는가 하면, 시발비용과 지름신의 휴우증으로 텅빈 지갑을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민의 희망은 로또와 비트코인 뿐인 것일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팟캐스트·KBS 김생민의 영수증 :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은 2017년 중반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의 코너로 시작하였으나, 비밀보장이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MBC 라디오로 입성한 후 별도의 팟캐스트로 독립해 비밀보장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콘텐츠다. KBS의 파일럿으로 제작되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소비에 관한 숱한 유행어를 탄생시킨 바 있다. 욜로(YOLO)에 반(反)하는 ‘통장요정’ 김생민의 다양한 절약노하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튜피드! 구~뤠잇!
덕질의 대중화 굿즈(Goods) : 소위 말하는 ‘덕질’의 대상이 되는 ‘굿즈’, 실용성이 없는 수집품, 각종 캐릭터 상품,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영화, 뮤지컬 관람 등), 한정판 등이 대표적. 가격과 가치를 중요시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리미엄소비, 가치소비 등도 가심비(價心比)의 연장선상에서 등장한 소비 신조어다. 카카오, 네이버 등 굴지의 대기업에서도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이모티콘 등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굿즈와 오프라인 매장까지 개설하는 등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야말로 굿즈가 소수의 오타쿠를 넘어서 일반 대중으로 확산되고 있는 ‘덕질의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스몰럭셔리(Small Luxury)․일점호화(一點豪華) : 빡빡한 삶이지만, 자신이 각별한 관심을 갖는 극히 일부의 제품만큼은 좀더 비싼 것을 선택한다면? ‘작은 명품’은 비단 패션 분야에서뿐 아니라 편의점 도시락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고급스런 문구 하나, 캐릭터가 붙은 다이소 상품, 만원에 4캔에 파는 수입맥주가 아닌 생맥주 한잔... 일점호화(一點豪華) 혹은 일점호화주의(一點豪華主義) 는 자신이 각별한 관심을 갖는 ‘딱 하나’만큼은 호화롭게 소비한다는 소비 패턴에 붙여진 이름이다. 점심을 3,000원 짜리 분식으로 떼우더라도, 커피만큼은 스타벅스를 마시는 것이 대표적으로 패션, 요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화병(火病)의 해소법? 시발비용! : ‘충동적으로 비용을 써버리다(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를 뜻하는 시발비용은 현대인이 학업, 직장 생활 등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강조된 표현이다. ‘홧김에 소비를 하는 것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대중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충동구매, 지름신(神) 등과 동일한 행위로 이어지지만, ‘시발비용’이란 신조어에는 그 원인이 스트레스임이 강조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돈으로 푼다! 분노방(Rage room)․퍽유머니(Fuck You Money) : 자본주의 시대의 아이러니지만, 돈을 벌어 쌓인 분노(스트레스)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분노의 단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안전장치를 갖춘 후 한정된 공간 내의 물건을 마음껏 부술 수 있다.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국내에는 2007년 홍대에 첫 선을 보였다. 그나저나, 그 돈을 다시 벌려면 또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아닐지?! 미국의 퍽유머니(Fuck You Money)란 신조어는 ‘직장을 그만두기 위해 필요한 비용’(지금 때려치고 싶지만!!)을 뜻한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니라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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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33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Ⅳ. 테마여행(Theme旅行)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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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의 고수든 어느 단계에 들어서면 단순한 성취를 넘어서 ‘철학’에 가까운 고민을 하게 된다. 수십개의 국가를 몇 년에 걸쳐 여행한 이들이 적지 않은 시대, 단순히 100개국을 다녀왔다고 해서 여행고수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어떠한 주제와 신념으로 여행을 했는가가 진정한 고수의 기준 아닐까? 그런 측면에서 현대의 여행자는 각자 자신만의 테마(Theme)를 추구하게 된다. 남들이 보기엔 하잘 것 없는 장난감, 아이돌, 빵이라도 장난감 기업, 엔터테인먼트 대표, 제빵사라는 프로페셔널이 여행할 때만큼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서 견문을 넓히는 연수와 유학이 된다. ‘여행자를 넘어서 전문가로써 여행한다’는 것이야말로 ‘궁극의 여행’ 테마여행(Theme旅行)이리라. 어디로(Where)보다 무엇을(What) 추구하는 시대, 여행자들의 테마로 떠나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 프랑스 타이어 회사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돌아다니게 할 수 있을까?(타이어를 소진케 할 수 있을까)”란 고민 끝에 전국의 맛집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책자를 만든 것이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의 시작이다. 유럽의 막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국, 일본에 진출하였으며 한국에는 비교적 최근인 2016년 첫 책을 발간하였다. 미슐랭 가이드가 발간되는 연초에는 국내의 수많은 미디어가 이를 인용할 정도로 단기간에 대중성을 확보하였다. 현재 60여곳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의 영향력이 요식업계에서 너무나 크나보니 이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은데, 2017년 최초로 프랑스 르 쉬케(Le Sequet)의 쉐프가 수록되는 것을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해 귀추가 주목된다.
책․서점․북카페 : 대형 서점이 아니면, 찾지 않는 사람들... 앱으로 간편하게 책을 주문하고, 다음날이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시대 사람들은 더 이상 동네책방을 찾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렇기 때문인지 개성충문한 독립서점과 동네책방이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지도 모른다.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독특한 컨셉을 자랑하고, 주인의 취향을 만끽하는가 하면 이 곳이 아니면 살 수 없는 독립출판물로 유혹한다. 더 나아가 책방에서 맥주도 판다면? 현대인에게 책방은 이제 ‘특별한 공간’이자 쉼터다. 이같은 트렌드를 감지한 대기업, 대형 출판사에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운 도서관을 설립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책방의 변신은 무죄!
제주 올레 : 국내 걷기 여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제주 올레길! 2017년 10주년을 맞이한 올레길의 인기는 국내 전역의 ‘길’ 개척은 물론 해외로도 전파되었으며 대중매체, 바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대자연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걷기 여행의 시대를 열었다. 산티아고 길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올레길이 일본, 몽골 등으로 전파되다니... 한국적 도보 여행의 미학이 더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해 본다.
명사와 함께하는 부여답사 : 전 문화재청장이자 명지대 유홍준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인물이다. 그가 외산면 반교리 청년회원, 즉 부여군민이 된 이후 부여시에서는 매년 두어차례 ‘명사 유홍준 교수와 함께 하는 부여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몰려드는 신청자 탓에 좀처럼 자리 하나 잡기가 쉽지가 않다.
셀럽(Celeb) : 아예 당대 최고의 아이돌과 떠나는 해외여행은 어떤가? 태국관광청이 2PM의 닉쿤과 진행한 초특급 이벤트는 불과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팬들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스타와 함께 하는 여행’은 초대형 크루즈의 공연, 월드투어를 따라다니는 여행 등을 포괄하는 형태의 여행으로 전세계의 여행객을 유혹하는 ‘한류여행’도 이에 해당한다.
님은 어디에? 짝짓기 투어 : 뚜쟁이, 결혼중개회사, 나이트클럽 웨이터, 소개팅 어플... 시대는 달라질 지언정 연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SBS 예능 짝, MBC 천생연분, MBC 우리 결혼했어요, JTBC 님과 함께, SBS 로맨틱패키지 등 수많은 연애, 가상 결혼, 짝짓기 프로그램이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우리가 외롭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여행과 짝짓기가 결합된 ‘짝짓기 투어’가 없으란 법도 없다. 항공사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 승객을 함께 앉히는가 하면(진에어), 프로포즈를 지원해 주기도 한다.(제주항공) 더 나아가 소개팅 어플회사(아만다)가 직접 나서 오프라인 소개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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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32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Ⅲ. 여행, 현대인의 일상(Life)이 되다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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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출국자는 무려 2,650만명!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단 한해 동안 출국하는 것은 단순히 출국자 신기록을 경신한 것을 넘어서 여행이 현대 한국인의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한 여행자는 과거보다 ‘더 싸게, 더 자주, 더 길게’ 여행길에 오른다. 매년 최다 방한객 신기록 경신 중인 일본은 더 이상 외국 아닌 외국 여행지로 자리매김했고, 일년내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저가항공(LCC, Low Cost Carrier), 호텔과 쇼핑몰로 떠나는 호캉스(Hocance)·몰캉스(Mallcance)는 물론 온갖 수식어와 접목한 여행 신조어가 ‘일년 내내 여행 중’인 현대인을 유혹한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즉행, 짧은 연휴를 이용한 쉼표여행, 갈수록 길어지는 여행을 뜻하는 ‘한달살기’와 사표 던지고 떠나는 퇴사여행까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코쿠닝(Cocooning)족 : 최근에는 코쿠닝 현상(Cocooning Syndrome)에서 파생된 코쿠닝(Cocooning)족이란 표현도 방콕족과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코쿠닝 현상(Cocooning Syndrome)은 ‘누에꼬치(Cocoon)가 보호막을 치는 모습’에 붙여진 이름으로 집을 아늑하게 꾸미고, 휴식을 취하는 이들을 코쿠닝(Cocooning)족이라 부른다.
휘겔리케이션(Hyggeligtcation) : 덴마크어 휘게(Hygge)와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결합한 휘겔리케이션은 일정 빡빡한 기존의 패키지여행, 저렴한 곳을 찾아헤매는 배낭여행 등과 대비되는 ‘느긋하고 한적하며 조용한 여행’을 의미한다.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럭셔리, 부티크, 고품격 서비스 등의 상품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데 주로 쓰인다. 실제로 덴마크인들이 이런 여행을 즐길까? 구글에서 검색해도 영문 자료는 검색되지 않는 ‘국내용 신조어’다.
즉행(行)·즉흥여행 : 여행지, 숙박, 항공티켓 등을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고, 말 그데로 충동적으로 떠나는 여행. 즉행(行)·즉흥여행은 여행 과정 전반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는 IT, 스마트폰, 앱의 발달과 고민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인프라의 구축이 뒷받침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주’ 여행을 즐기고 싶다는 심리도 빼놓을 수 없겠다. 이제는 승무원이 아니더라도, 짬뽕 먹으러 떠나는 나가사키 1박2일 여행이 어렵지 않은 시대니까! 즉흥여행은 2008년 발표한 윤종신의 노래 이름이기도 하다.
한달살기 : 사가독서(賜暇讀書)의 현대판은 ‘한달살기’가 아닐가 싶다. 물론 휴가의 목적이 독서가 아니라는 차이는 있으나, 하루이틀에 불과한 주말이 아니라 ‘한달’이란 넉넉한 시간을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진적인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장기휴가제도, 이미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식년 등과 일맥상통한다. 뭐니뭐니 해도 매년 한달 이상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학생(초등학교~대학교)이야말로 인생의 황금기가 아닐까 싶다. 그때는 한달 휴가의 소중함을 잘 몰랐지만...
퇴사여행·퇴직여행 : 아무리 휴가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직장인이 낼 수 있는 휴가는 고작해야 일주일 안팎. 그 이상의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사표를 던질 수 밖에 없다. 2030 젊은이에게 #퇴사여행, #퇴직여행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만큼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크다는 이유 못지 않게 장기여행에 대한 갈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퇴사를 앞둔 이들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세미나, 단행본 등이 꾸준이 등장하는 것도 퇴사여행·퇴직여행의 연장선상에 있다. 퇴사여행의 목적이 ‘여행을 위한 일시적인 업무의 중단’이라면, 퇴직여행은 여행을 창업·다른 분야로의 이직으로 활용한다는 의미가 좀더 강하다.
모녀여행·모자여행· : 기존의 가족여행은 부모와 자녀를 기준으로 조부모까지 확대되는 형태에 그쳤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딸과 엄마의 모녀여행, 손주를 키우는 활동적인 조부모와의 여행 조손여행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현재는 극히 드물지만 모녀여행의 반대에 해당되는 모자여행, 아버지와 딸의 부녀여행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엄마와의 세계일주’를 다녀온 태원준은 이를 출간해 인기 여행작가로 등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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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방주031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Ⅱ. 여행가(Traveller)의 재발견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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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을 치루고서야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 90년대를 풍미한 한비야, 김찬삼은 배낭여행, 자유여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00년대에 들어서야 패키지여행으로나마 일반인들의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금은? 매년 대한민국 인구의 1/3이 출국할 정도로 한국인에게 여행은 삶의 일부가 되었다. 평생에 단 한번이라는 신혼여행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혼자라도, 함께라서, 늙어서도 어딘가로 떠난다. TV를 켜면 어딘가에서 무엇을 먹는 연예인의 모습이 낯설지 않고, SNS에는 여행지에서 무언가를 하는 지인들의 자랑으로 가득하다. 2018년, 전 국민이 여행가(Traveller)인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를 되새겨 보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혼행(혼行)·혼행족·혼행러(er) : 혼행(行)은 ‘혼자 떠나는 여행’의 준말로 이를 즐기는 이들을 혼행족 혹은 혼행러(er)라 부른다. 같은 제주도 여행이라도 커플은 분위기 좋은 카페와 부티크 호텔, 풍광이 근사한 여행지에 관심이 많은 반면 혼행러(er)는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기며 파티를 즐기는 게스트하우스와 현지에서 합류할 수 있는 옵션투어, 혼자서도 먹기 불편하지 않은 식당과 메뉴 등에 관심이 많다. 혼행러(er)만을 위한 여행정보 또한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회자되고 있으며 그 범위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관리인이 혼자 여행하는 여성을 살해하는 등 사건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느니만큼 위한 동행자가 없는 혼행러(er)일수록 각종 안전정보, 주의사항 등도 유념하자. 2010년에는 네이버카페 나홀로 여행가기 나만의 추억만들기 ‘나여추’가 한국관광의별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할 정도로 ‘나홀로’ 여행이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카페 회원수만 무려 20만!
인증샷·셀카 : 현대의 여행자에게 인증샷은 ‘여행의 목적’ 그 자체다. 때문에 ‘여행 갈만한 곳’의 의미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란 의미로 변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SNS에 넘쳐나는 각종 인증샷이 이를 증명한다. 인증사진을 줄인 ‘인증샷’, 셀프카메라의 준말 셀카(영어 셀피Selfie), 셀카봉 등의 신조어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장소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찍거나, 심지어 인증샷을 찍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적지 않게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뒤따르고 있다. 인증샷도 좋지만, 목숨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하정우 주연의 영화 ‘터널’(2016)에서는 높으신 분들의 인증샷에 대한 집착을 풍자하는 장면이 등장해 실소를 자아낸다. 전국의 참사 현장에서 파이팅이라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셀프웨딩·싱글웨딩 : 나혼자 결혼한다니?! 나홀로 놀기, 인증샷의 끝판왕은 이것이 아닐까 싶다. 결혼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 중 일부는 결혼을 당장 할 계획은 없지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젊은 시절)을 남기고 싶은 욕구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셀프웨딩, 싱글웨딩이란 신조어가 탄생했으며 과감하게도 드레스차림과 진한 화장까지 갖추고 전국의 신혼여행지를 누비는 이들이 등장했다.
기업들 또한 셀프웨딩족·싱글웨딩족을 겨냥한 웨딩스냅 서비스가 출시할 수 밖에... 혼자서 간단하게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느 웨딩사진 촬영과 마찬가지로 스드메, 차량, 코스 등이 포함된 고가의 상품군도 마련되어 있다. KBS 배틀트립에서 김숙이 혼자서 셀프웨딩 촬영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다.
다중 세대 여행(Multigenerational Travel)․박막례 할머니 : ‘다양한 세대가 함께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중 세대 여행(Multigenerational Travel) 등의 신조어는 영미권에서도 부모+자녀의 조합 외에도 조부모+자녀, 조부모+자녀+손주 등 다양한 조합의 여행과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도 구독자 37만명(2018년 2월 기준)을 모은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바로 치매 예방을 위해 영상을 촬영해 보자는 손녀딸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그야말로 세대를 넘나드는 활약이 아닐 수 없다.
구매가격 : 8,910 원
지식의 방주030 대한민국 여행트렌드 2018 Ⅰ.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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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견디고, 즐기는가? 2018년, 현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은 곧 2018년 여행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최근 2~3년 이내에 등장한 각종 신조어는 현대인이 빡빡한 직장 생활과 경제 상황에서도 나홀로, 소박한 내면의 행복을 향해 꿋꿋히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갈수록 고기능화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낮아지는 IT와 첨단기술을 적극활용하는 면모 또한 읽을 수 있었다. 14가지의 소제목으로 구분한 키워드를 따라, 여행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를 만나보시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의 지식총서(知識叢書) 지식의 방주(Knowledge's Ark)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이젠 ‘혼자’가 기준이다! 1코노미(1conomy)·고잉 솔로(Going Solo)·싱글턴(Singleton) : 1970년대엔 둘만 낳자며 ‘아들딸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기르자’란 표어를 내세웠을 정도로 가정마다 아이들이 왁자지껄했더랬다. 둘도 많아 1980년대에는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란 표어를 내세운 것이 무색하게, 불과 20년만에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저출산 국가의 대열에 합류했다. 둘이 결혼해 하나만 낳자던 시대가 무색하게, 지금은 자녀를 둘, 셋 가진 이들이 애국자로 불릴 정도로 독신(獨身), 비혼(非婚),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 맞벌이 무자녀 부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하지 않는 독신남녀’가 현대사회의 새로운 가족형태로 대두되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제품·서비스 등이 출시되는 등 경제 뿐 아니라 결혼·출산에 관한 정책, 기업의 복지, 남성에 대한 가정의 역할 증대 등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미국의 저널리스트 폴 크라스너(Paul Krassner)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일과 삶 사이를 구분짓는 행복(happiness as having as little separation as possible between your work and your play)이라고 정의했다. 국내에서도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개념에 입각해 일부 기업과 공직사회를 필두로 야근, 휴가, 출산 및 육아 등 복지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임금 축소 없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욜로(YOLO)족 :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는 영미권에서 수입(?)된 신조어로 국내에서 “인생은 한번 뿐이니, 하고 싶은 일은 꼭 하자!”란 긍정적인 의미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익스트림 메탈·데스코어 밴드 Suicide Silence, 미국 래퍼 Drake, 미국의 가수 겸 코미디언 그룹 The Lonely Island 등이 노래 제목 혹은 가사에 YOLO란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무모한 행동, 미래를 대비하지 않은 소비 등 YOLO의 부정적인 측면이 뒤늦게 드러나고 있고, 기업측에서 욜로를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YOLO에 대한 비판과 논란도 등장하고 있다.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로 : 전 세계적으로 찬사와 비판을 받으며, 유니콘으로 성장한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 등으로 인해 더 이상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신조어가 낯설지 않다. 기존의 소비를 대체하는 공유란 개념 덕분에 현대인의 소비 양식이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로’ 차츰 변화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에어비앤비(Airbnb)가 호텔 객실을, 우버(Uber)가 렌트카를 대체한 것에 이어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범주 또한 날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월정액제 서비스’ 또한 소유(Possession)에서 소비(Consume)를 중시하는 현대인의 소비성향에 발맞춘 것이다.
무자극주의·저자극주의·슬로TV : 현대인은 하루에 3,000개 이상의 광고에 시달린다고 한다. MSG 없는 집밥이 맛은 좀 덜할지언정 속에 편하듯 무자극주의·저자극주의를 표방하는 각종 콘텐츠, 제품, 서비스 등이 출시되는 것도 핫플레이스(Hot Place)에 대한 반감을 배경으로 한다.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는 소리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를 담은 영상과 음악, 사진 등을 비롯해 눕방 등의 심심한 방송 콘텐츠 등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에서는 잠자는 모습, 크루즈여행, 기차여행 등을 ‘아무런 스토리와 음향 효과 없이’ 그데로 촬영해 방영하는 슬로TV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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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성(性)013 세계의 성문화(Sexual Cultures)Ⅱ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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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성(性)이란 저 하늘의 달보다 생소하고 낯선 신대륙이다.‘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 성매매(性賣買, Prostitution)는 첨예한 논란의 주역이자 국가마다, 시대에 따라 규제가 상이한 ‘뜨거운 감자’다. 어디 그 뿐이랴! 간통(姦通, Adultery), 동성결혼(同性結婚), ‘내로남불’의 스캔들, LGBT 등 생존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는 현대인에게도 성(性)은 욕망의 근원이다. 어쩌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더더욱 성(性)에 탐닉하는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性)에 대한 욕망은 인간과 로봇을 구분짓는 중요한 요소이리라. 성(性)이란 신대륙을 탐험하는 여정은 단순한 호기심의 충족을 넘어서, 결국 인류를 이해하는 첩경(捷徑)이 될 것이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성(性)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아시아로 떠나는 성(性)문화 기행 : 아시아(亞細亞)는 엄숙한 유교 문화권으로 분류되는 한중일과 베트남, 불교와 힌두교의 성지 인도를 비롯해 이슬람교가 전파된 동남아시아, 서구의 오랜 지배를 받은 필리핀 등 같은 지역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울 정도의 문화적 이질성을 지닌 대륙이다.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중동까지 사실상 유럽, 아프리카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대륙’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대륙’ 아시아(亞細亞)의 성(性)문화를 한권으로 소개한다는 것은 난해한 작업이다. 그러나, 여행자의 입장에서 알아두면 좋을 만한 소재를 선별하고, 키워드별로 엄선하는 과정을 통해 권역별로 묶어 50여가지로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읽히는 고대의 성 철학서 인도의 카마수트라(कामसूत्र, Kama Sutra), 중국의 소녀경(素女經)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 카주라호(Khajuraho), 지브리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 せんと千尋 ちひろの神隱 かみかくし) 속 유나(湯女)의 이미지, 한일간의 첨예한 외교전쟁이 펼쳐지는 일본군 성노예(日本軍性奴隸) 위안부(慰安婦) 등 수천년의 아시아의 성(性) 고전, 역사, 문화을 탐험해 보자.
중동·이슬람으로 떠나는 성문화 기행 :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세계를 제패한 유럽과 미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이 중동과 아프리카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거리가 멀다는 수준을 넘어서 우리는 그들을, 그들 또한 우리를 잘 모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종교적인 측면에서의 거리감. 이슬람(Islam)은 명실공히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불교,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크게 부흥한 기독교에 비해) 한국에서 유독 입지가 좁다.
둘째, 미디어를 통해 학습한 선입견.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유럽과 미주의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테러리스트’에 가깝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세계경제의 연료’ 석유의 산지는 중동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정유기업’은 모두 유럽과 미국에서 배출했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셋째, 무관심. 영어, 중국어에 비해 아랍어는 배울만한 학원, 교재 등이 턱없이 적다. 우리 주변에서 아랍인 친구는 여타의 국가에 비해 만나기 어렵다. 그나마 오일파워를 바탕으로 급속하게 성장한 허브도시 두바이(Dubai)에 대해서는 비교적 친숙하지만, 여타의 국가와 도시에 대해서는 잘 모를 뿐 아니라 선뜻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는다. 즉 무관심하다.
그러나, 해외에 첫 수출한 대한민국 원전을 처음 채택한 아랍에미리트도, 삼성건설이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를 건설한 두바이도, 발길이 끊긴 중국인을 대체할 만한 관광객의 모국도 모두 중동이다. 타대륙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굳이 원코스 성(性)(1 Course Sex) 시리즈의 여정을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고집한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원코스 성(性)012 세계의 성문화(Sexual Cultures)Ⅰ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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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성(性)이란 저 하늘의 달보다 생소하고 낯선 신대륙이다.‘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 성매매(性賣買, Prostitution)는 첨예한 논란의 주역이자 국가마다, 시대에 따라 규제가 상이한 ‘뜨거운 감자’다. 어디 그 뿐이랴! 간통(姦通, Adultery), 동성결혼(同性結婚), ‘내로남불’의 스캔들, LGBT 등 생존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는 현대인에게도 성(性)은 욕망의 근원이다. 어쩌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에 더더욱 성(性)에 탐닉하는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性)에 대한 욕망은 인간과 로봇을 구분짓는 중요한 요소이리라. 성(性)이란 신대륙을 탐험하는 여정은 단순한 호기심의 충족을 넘어서, 결국 인류를 이해하는 첩경(捷徑)이 될 것이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성(性)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럽으로 떠나는 성(性)문화 기행 : 지구상에서 ‘인간의 욕망에 가장 관대한 대륙’유럽의 성(性)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의 충족을 넘어서, 결국 우리의 성(性)문화를 이해하는 첩경(捷徑)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유럽은 ‘세계에서 2번째로 작은 대륙’이지만, 스페인, 포르투칼이 주도한 대항해시대(大航海時代, Age of Discovery)와 영국發 산업혁명(産業革命, Industrial Revolution)을 통해 전 세계를 최소 1세기 이상 제패한 ‘가장 강한 대륙’이기도 하다. 식민지 경영을 통해 축적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을 발전시켰으며, 결과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인권과 사회 복지 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대에 들어 간통(姦通, Adultery) 폐지(노르웨이, 1927),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성매매(性賣買, Prostitution) 합법화(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1984), 동성결혼(同性結婚)(네덜란드, 2001)과 안락사(安樂死, Euthanasia)(1996, 오스트레일리아 노던주) 허용 등이 실시된 국가가 모두 유럽(영연방으로 분류되는 호주 포함) 대륙이란 점을 감안하면, 세계 최초의 성박물관(Sex Museum)을 비롯해 성축제(Sex Festival), 전시회 등이 지구상에서 유독 유럽 대륙에 많은 것도 놀랍지 않다.
북미·남미로 떠나는 성(性)문화 기행 : 북극부터 남극까지 뻗은 아메리카 대륙은 북미의 미국, 캐나다 등의 선진국과 아름다운 휴양지로 이름난 중미의 도서 국가, 개성 충만한 남미까지 수많은 국가들이 혼재된 거대한 대륙이다. 영국의 후예들이 건국한 미국은 유럽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컬쳐 코드를 가다듬어 왔으며, 현대에 와서는 오히려 미국식 혁명과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논란과 열풍을 불러 일으킨다. 세기의 섹시스타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네바다(Nevada) 주, 후터스(Hooters) 레스토랑 등을 떠올려보라!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호기심에 실용성을 추구하는 미국인 연구자는 금기시되던 성(性)마저 학문적으로 탐구했고, 킨제이 보고서(Kinsey Reports)와 마스터스 앤 존슨 보고서(Sexual Response and Human Sexual Inadequacy)는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60년대부터 영국의 빅토리아니즘(Victorianism)에 대항하여, 대중들의 성 생활부터 패션,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성(性) 혁명(Sexual Revolution)를 필두로 세계 최초의 스트립쇼 공연장 콘도르 클럽(The Condor Club)과 미국의 누디티 쇼(Nudity Show) 등의 파격적인 대중문화콘텐츠가 모두 미국에서 탄생했다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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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성(性)014 세계의 성박물관(Sex Museums)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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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의 영역이던 성(性, Sex)이 현대에 이르러 각광받는 이유는 바로 문화콘텐츠(Culture Contents)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금기의 영역이였던 성소수자 코드를 활용한 뮤지컬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 베어 더 뮤지컬(Bare : A Pop Opera), 킹키 부츠(Kinky boots), 영화 왕의 남자(王의 男子)·쌍화점(雙花店) 등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성(性, Sex), 특히 성소수자는 공연, 전시, 축제, 박물관/전시관/갤러리 등의 흥행 코드로 자리잡았다. 강한 금기일수록 대중은 그에 끌리기 마련! 일례로 ‘여자에게 안전한 남자이자, 남자에게 위험한 형’ 홍석천(洪錫天)의 캐릭터는 감히(?) 다른 배우가 쉽게 넘볼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지 않은가.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성(性)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박물관(博物館)은 인류의 역사, 문화, 과학, 미술 분야의 걸작(傑作, Masterpiece)을 엄선해 전시한 공간 아니던가. 그러나, 때로는 초대형 국공립 박물관보다 장난감, 보석, 곤충, 인형, 술 등 개개인의 취향으로 꾸며진 독특한 사립 박물관이 눈길을 끌 때가 있다. 전 세계에 5만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다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필자의 관심을 끄는 테마는 바로 성(性, Sex)!
세상에 무슨 성(性, Sex)을 테마로 한 박물관도 있지? 싶지만, 본격적으로 조사를 해보니 전 세계 각지에 최소한 40곳 이상의 성박물관(Sex Museum)이 개관한 바 있으며(폐업 포함), 지금 이 순간에도 최소 30여곳이 성업(性up) 중이다. 국내에서도 성(性, Sex)을 테마로 내세운 홍대 러브뮤지엄(Love Museum), 인천 세계춘화박물관/강화 성박물관, 경주 러브캐슬(Love Castle), 제주 러브랜드(Love Land)와 건강과 성박물관 등이 알음알음(?) 찾아가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은 전 세계의 1/3에 해당하는 무려 10곳의 성박물관(Sex Museum)과 그만큼의 성축제(Sex Festival)가 사시사철 개최되는 ‘세계 성(性, Sex)문화의 성지(聖地)’이다. 이미 암스테르담의 관광명소 제1번지로 자리매김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섹스박물관(Venustempel Sex Museum)과 홍등가(紅燈街)를 비롯해 북쪽의 아이슬란드부터 영국, 독일, 체코, 그리스, 이탈리아, 러시아까지 성박물관(Sex Museum) 기행을 떠나보자.
구매가격 : 13,500 원
원코스 성(性)015 세계의 성축제(Sex Festivals)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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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 성축제(Sex Festival)는 ‘축제의 한 장르’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성을 주제로 한 박람회, 행사, 이벤트, 시상식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하는 성박물관(Sex Museum)와 달리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공연, 음악, 세미나 등의 액션(Action)이 있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단 대체로 일년 내내 운영되는 성박물관(Sex Museum)와 달리 특정한 시기에만 개최되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장에서 제약이 따른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성(性)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럽의 성축제(Sex Festival) : 유럽은 비단 성박물관 뿐만 아니라 동성애, 동성결혼, 포르노 등 ‘인간의 욕망’에 가장 관대한 대륙이다. 자연스럽게 세계에서 성과 관련된 축제, 전시회 등도 가장 많다. 실제로 참가해 본 축제가 없어 상세하게 소개하기는 어렵지만, 첨부한 동영상, 현장 사진 링크, 외신 등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관람해 보시길! 서유럽은 물론 북유럽과 같은 영미권인 호주의 대표적인 성축제(Sex Festival)를 선별해 소개한다.
핀란드 Kutemajrvi Sex Festival :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엘프(Elf)와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북유럽의 핀란드. 고상 떨 것만 같은 핀란드에도 성축제(Sex Festival)가 있다. 그것도 꽤 유명한! Kutemajrvi Sex Festival는 개성 넘치는 의상과 미모를 겨루는 경연대회 아프로디테(Aphrodite)를 비롯해 라이브 공연, 각종 세미나와 섹스토이(Sex Toy) 박람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초대형 성축제(Sex Festival)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성축제(Sex Festival)는 무려 5건?! : 런던을 무대로 하는 Erotica UK 와 Eroticon은 영국을 넘어서, ‘유럽에서 손꼽히는 초대형 성축제(Sex Festival)’로 섹스토이(Sex Toy) 전시 등을 포함한 컨벤션을 겸한다. 여기에 영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남아공 등 유럽, 북미, 오스트레일리아와 아프리카까지 4대륙을 무대로 하는 Sexpo까지! 영국의 지방 소도시에서 개최되는 Flamefest Sex Festival, Swingfields Sex Festival은 순수한(?) 성축제(Sex Festival)로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야외(?)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이 메인인 점이 다르다.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성축제가 즐비한 영국은 그야말로 성(性)진국!
북미·남미의 성축제(Sex Festival) : 미국에서 개최되는 성축제(Sex Festival)만 무려 7건에 달할 정도니, 미 전역의 성박물관과 함께 미국인이 얼마나 성을 캐주얼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체감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죽을 테마로 한 Folsom Street Fair의 ‘Leather Pride Week’, 발레와 에로틱을 접목한 New Orleans Burlesque Festival 등 같은 성축제(Sex Festival) 카테고리에서도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남미를 대표하는 멕시코, 브라질의 성축제(Sex Festival)까지 10편의 화끈한 축제를 만나러 떠나보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Folsom Street Fair의 ‘Leather Pride Week : Folsom Street Fair의 ‘Leather Pride Week’는 1984년 시작하였으며,‘세계 최대의 가죽 및 성문화 축제’로 꼽힌다. BDSM란 가학적인 인간의 성적기호를 일컫는 명칭으로 사디즘(Sadism)과 마조히즘(masochis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각각의 이니셜은 다음을 뜻한다. B : bondage, D : discipline, S : sadism, M : masochism. 소설과 영화로 크게 성공한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백만장자와 젊고 어린 여성의 BSMD 플레이를 다루고 있다. 2007년 포스터는 ‘최후의 만찬’을 성(性)스럽게 패러디해 논란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수위가 무척 높아, 축제 사진만 봐도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이런 플레이를?! 하고 놀랄 정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카니발(Carnaval do Rio de Janeiro) : 전 세계 곳곳에서 카니발, 마디그라 축제가 열리지만 그 중에 최고는 역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카니발은 브라질의 대도시 곳곳에서 개최되지만 그 중에서도 리우의 것이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 오직 리우 카니발(Carnaval do Rio de Janeiro)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인원만 수만명에 달하며, 브라질의 관광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다른 카니발, 마디그라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성(性)적인 테마는 없지만(종교적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금욕기간에 속하나), 아리따운 무희들의 격렬한 춤사위만으로도 흥분되지 않는 이가 없으리라. 무엇보다 리우 카니발를 전후해 수천만 개의 콘돔이 배포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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