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하
그 남자의 봄
도서정보 : 님사랑 / 가하 / 2013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금만, 그래, 조금만 더……. 머리에서 들리는 소리 따위 무시해버리자. 아주 잠시만이라도 심장이 원하는 대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흘러가 보자.
블루썬 호텔, 블루썬 건설의 사장인 강석현,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아기가 떨어졌다! 프리랜서 번역가 박봄은 아기를 맡게 된 강석현과 옆집에 산다는 이유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아기를 돌보게 된다. 두 사람은 아기 때문에 우연히 만나 같이 밥 먹고, 같이 커피를 마시며 그렇게 서로의 일상에, 마음에 불쑥 들어가게 되는데…….
“내가 선택한 길이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난…… 가볼 생각입니다. 박봄, 당신과 함께.”
“호기심 아닙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감정은 더더욱 아닙니다.”
“지금 이대로 날 믿고 나만 바라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알고 있지만 그래 줬으면, 다른 남자 따위 쳐다보지 말고 오직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다. 내가 당신의 유일한, 당신이 내게 유일한 여자였으면 좋겠다.
“내 손…… 잡아주겠습니까?”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의 외출
도서정보 : 님사랑 / 가하 / 2013년 07월 18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이혼해요.”
그 순간 주변의 모든 공간이 움직임을 멈추었는지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고 고요했다. 그 고요함을 뚫고 어디선가 생기를 잃은 나뭇잎 한 장이 바닥으로 똑, 떨어져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서른 살에 서진물산이라는 거대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이사 최강훈. 그런 강훈에게 선자리가 들어온다. 상대는 강훈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한 배경의 스물네 살의 김민이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둘은 결혼을 하게 된 두 사람, 민은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사랑 없이 약간의 호감으로만 시작된 둘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까?
강훈은 지금 이 순간, 사랑 그 단어를 떠올렸다.
‘이게, 이게 사랑인 거니?’
“날, 사…… 좋아한다고 말해줄래?”
“하고 싶은 말, 해도 돼요?”
“아무 말이라도 해줘.”
민은 살짝 입맞춤을 하고 물러나려는 그의 목을 잡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나직이 고백을 했다.
“나, 당신, 사랑……하나 봐요.”
구매가격 : 3,500 원
로맨스의 법칙
도서정보 : 성원 / 가하 / 2013년 07월 22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진짜 사랑을 느껴야 이 ‘저주’가 끝난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정말 내가 그걸 느끼기 전까지 줄줄이 사탕처럼 이런 남자들이 계속 등장하게 되는 걸까? 오, 정말 그렇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저주인데?
“로맨스 소설? 뻔하고 유치하잖아?”
오글거리는 로맨스 소설이라면 질색하던 ‘철벽녀’ 기자 김유라. 너무 뻔하고 진부한 로맨스 소설 속 설정들! 그 오글거리는 상황 속에 내가 실제로 들어간다면? 정말 상상조차 못할 일이지만, 타로 점쟁이와 다툰 것이 화근이었다. 점쟁이의 저주(?) 때문에 수상한 다섯 남자와 엮이게 된 유라! 과연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모든 건 다 한 통의 전화 때문이었다.
그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지만, 그 전화가 결국 내 운명을 바꿔놓은 셈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면, 시간을 되돌려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모든 일은 결국 똑같이 흘러갔으리란 사실이다.
어쩌면 ‘운명’이란, 나의 의지와 신의 장난이 절반씩 만나 이루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구매가격 : 3,000 원
푸른 수염의 아내 1 [30% 할인]
도서정보 : 이미강 / 가하 / 2010년 06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미강의 로맨스 소설. 싸움꾼 빌딩청소부, 낯 가리는 편의점 직원. 그러나 추리를 좋아하고 원서를 읽으며 `푸코의 진자`를 논하는 여자. 가면을 쓰고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신비한 그녀에게 느낀 호기심은 점차 진심이 되어가고, 도우는 그녀의 피난처가 되어주고 싶은데…
구매가격 : 3,500 원
푸른 수염의 아내 2 [30% 할인]
도서정보 : 이미강 / 가하 / 2010년 06월 21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미강의 로맨스 소설. 싸움꾼 빌딩청소부, 낯 가리는 편의점 직원. 그러나 추리를 좋아하고 원서를 읽으며 `푸코의 진자`를 논하는 여자. 가면을 쓰고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신비한 그녀에게 느낀 호기심은 점차 진심이 되어가고, 도우는 그녀의 피난처가 되어주고 싶은데…
구매가격 : 3,500 원
스톰 [30% 할인]
도서정보 : 이미강 / 가하 / 2011년 03월 2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늑대족 남자와 여자는 인사를 나눈 지 1초도 안 되어
마음속에서 철커덕 하고 신호가 와.
지금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 사람이 내 반려자인지 아닌지.
- 데릭 하이예메요스츠, 스톰
오늘은 그냥 날 안아줘요. 아무 질문 없이, 아무 조건 없이…….
저 달빛이 사라지기 전에.
저 달이 일그러지기 전에…….
- 이진
난 이제 정말 달라질 거야.
앞으로 절대로 널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거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가면을 벗을 거니까.
- 남현
흰색 늑대 씨족의 알파, 스톰은 반려자를 찾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다. 한국에 도착한 그는 자신을 마중 나온 이진에게서 기시감을 느끼지만 그녀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너무나 많은데…….
* 본 작품은 이미강 작가의 ‘늑대의 정령’과 시리즈입니다.
* 본 작품에 다 담지 못한 ‘스톰-남은 이야기’(무료이북)도 놓치지 마세요.
구매가격 : 4,000 원
고슴도치 치료하기 [30% 할인]
도서정보 : 연두 / 가하 / 2011년 04월 19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차트를 정리하며 슬며시 입 꼬리를 올렸다.
그에게 그토록 명령조로 말을 건네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나이 지긋한 중년의 여자들도 그의 눈치를 살피며 어려워하는데 말이다.
아마 저 여자는 웬만한 남자들은 종 부리듯 할 게 분명했다.
여자 같기도 하고 남자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소년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엄격한 군인 같은,
뭔가 하나로 정의되기 어려운 느낌이었던 그 여자는
그의 눈치를 전혀 살피지 않았다.
오히려 얼어붙은 채 긴장하고 눈치를 살핀 건 그였다.
“뭐지?”
그가 조금은 혼란스러운 얼굴로 진료실 문을 다시 쳐다보았다.
‘지금 뭐가 왔다 간 거냐?’
- 산부인과 남자 의사, 우선희
진료실을 나온 무영은 닫힌 진료실 문을 힐끗 쳐다보며
걱정스럽다는 미간을 좁혔다.
남자 의사의 행동이 어딘가 믿음직스럽지 않고 어리바리했던 것이다.
꼭 사람 대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처럼 숙맥같이 구는 것이 불안했다.
하지만 남자 의사의 눈빛이 꽤나 깨끗하고 안정되어 있었기에
일단은 수술을 맡겨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사실 중년의 남자 의사가
양쪽 손가락으로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설명할 때는 살짝 귀엽기까지 해서,
꽤 순수한 면을 간직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어설프게 굴면 넌 바로 아웃이야.’
무영은 반신반의한 얼굴로 남자 의사를 떠올리다가 어느 순간 생각을 정리했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하나라도 거슬리면
바로 딴죽을 걸거나 병원 자체를 갈아 치워버리겠다고 말이다.
- 딱 부러지게 맞서는 환자, 이무영
구매가격 : 3,500 원
감별사 [30% 할인]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1년 04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너 같은 놈이랑 결혼할 바에야, 나 진짜 평생 혼자 살 거야, 이 세상에 남자 씨가 몽땅 말라버려도, 너랑은 안 해! 내가 미쳤니, 너랑 지지고 볶고 살게.”
꿈같은 청춘시절이라는 대학 4년 동안 그녀는 단 한 번의 미팅도 할 수 없었다. 얼굴만은 학교제일의 KS인, 그러나 신에게 인연을 저주토록 했던 그 남자 때문에!
“어쩔 거냐고.”
“글쎄, 그럴 가능성이 없다니까 그러네. 너란 놈은, 이제껏 네가 울리고 다닌 여자들 원한에 치어서라도 평생 제대로 된 여자 못 만나.”
아주 단언을 하는 서영을 빤히 쳐다보다가 문득, 은혁이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우리 내기할까?”
구매가격 : 3,000 원
위대한 유산 [30% 할인]
도서정보 : 김율희 / 가하 / 2011년 04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네, 만일 일하게 된다면 정말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HS쇼핑몰의 초대 회장이었던 홍 여사의 간병을 맡게 된 간호사 해원. 홍 여사의 조카 준규와 그녀의 변호사인 석민 사이에서 해원은 즐겁고도 힘겨운 고민을 시작하는데…….
“고모님께 잘 해주십시오. 내가 고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해 드릴 일은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 굳이 괜찮다는 분을 졸라서 해원 씨를 고용한 겁니다. 우리 고모님, 참 불쌍한 분이십니다. 젊어서 고생만 하시다가 일찍이 과부가 되셔서 혼자 힘으로 억척스럽게 사신 분입니다. 지금이라도 친자식의 정을 느끼게 해 드리고 싶지만 조카라는 건 남보다 더 멀다면 먼 사이가 되더군요.”
침울한 준규의 말에 해원은 같이 우울해졌다. 그 변호사가 어떤 말로 구슬렸기에 할머님은 가까운 친척을 모른 척하고 돈을 모두 그 사람에게 맡긴단 말인가. 전에도 느낀 거지만 세상 참 지저분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
“걱정 마세요. 제가 할머님께 잘 해 드릴게요.”
그녀의 말에 준규는 어느 정도 근심이 가신 표정이 되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 나도 웃기죠, 초면에 이런 안 좋은 집안 얘기나 늘어놓고…….”
“아니에요. 말씀을 해주셨기에 홍 여사님이 까다롭다는 것도 이해가 가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위로 같은 것을 하고 싶지만 오늘 처음 본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라고는 다정한 약속뿐이었다.
구매가격 : 3,000 원
인썸니아 [30% 할인]
도서정보 : 김윤희 / 가하 / 2011년 04월 27일 / EPUB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증오와 애정의 엇갈림 속에 첫사랑의 감정은 깨닫기 전에 흩어져버리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언니의 죽음 앞에서 원희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다. 결국 증오와 애정의 엇갈림 속에 첫사랑의 감정은 깨닫기 전에 흩어져버리고 말았다.
12년 후 재회한 원희와 혁주, 이제 그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가기 시작하는데…….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