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 붕우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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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이해하는 진정한 벗과 의견차이로 벌어진 신경전! 나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벗은 조군 하나 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조군과 문학은 로맨티시즘이어야 된다거니 리얼리즘이어야 된다거니 다투던 끝에 조군의 아는 체하는 태도에 불쾌해서 “조군은 아직도 예술을 몰라.”하고 말한 것이 그에게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도 내게 건방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우리는 서로 얼굴을 안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매일 매순간 조군을 그리워하고 만나고자 노력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먼저 찾아가 선뜻 나서지를 못합니다. 조군도 나를 그렇게 그리워할까요? 벗이란 귀한 존재 앞에 자존심을 세우는 이 두 사람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 이 작품은 1939년 2월 [비판]에 발표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최서해 설날 밤

도서정보 : 최서해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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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밤 신문사 사장이며 은행장 집에서 일어난 활극! 동대문 밖 청량리 쪽에 커다란 조선식 건물이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동방신문 사장이요 청구은행장으로 명망과 위세 재산으로 유명한 한남윤씨 주택입니다. 이 집에서 유수의 명망가들이 모여 음력 정월 초하룻날 밤 만찬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초대 손님들이 속속 모여들어 기름진 음식과 술로 흥을 돋우고 있습니다. 이때 밖에서 밥 한술만 달라는 걸인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주인아씨는 걸인이 들어오지 않게 문을 잘 걸어 잠그라고 단속을 하고 만찬을 계속 진행합니다. 어느덧 밤은 깊고 윷놀이를 하며 승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오고 기자라는 사람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집에 들어와 서면서 집안 분위기는 살벌해 집니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왜 설날 밤 이곳에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건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하트블루

도서정보 : 이지연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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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으로 뒤집어진 세번의 세상 속에서 그들은 운명처럼 만나 서로를 알아본다. 신분과 계급은 세상이 바뀔 때마다 서로 번갈아 뒤집히지만 그래도 그들은 자석처럼 이끌려 서로에게 빠진다. 어쩌면 우리가 만나는 사랑이 그렇게 어렵고 힘든 결과물은 아니었는지 보이지 않는 전생의 기록을 상상해보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빈집

도서정보 : She다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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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사업실패로 갑자기 두 아이를 복지시설에 보내야 했던 그녀는 아이를 되찾아 오기 위해 부동산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며 렌트용 빈집을 찾아 나선다.
한남동 언덕길을 헤매다 이 집사를 알게되고 그를 통하여 정신병원에 감금된 회장님 사모의 근황을 듣게 되는데....

구매가격 : 3,000 원

소리

도서정보 : She다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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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그림소설.


성공한 사업가인 한남동 회장님은 아내의 정신병에 대한 소문을 막으려고
바깥 출입을 금하는 조건으로 미연(화자)을 아내의 간호사로 고용한다.
젊은 나이에 이혼의 상처가 있는 미연은 한남동 대저택에 감금된 채
환자인 사모님의 이야기를 하루 종일 듣는 것에 고통을 느끼지만
상처 입은 여자로서의 동질감을 갖게 된다.
두 여자에게 가끔 나타나는 회장의 방문은 외부세계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이자 희망이다.
너무도 외로운 나머지 미연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회장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사모님은 이를 알아채고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데….

구매가격 : 4,000 원

표본실의 청개구리

도서정보 : 염상섭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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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廉想涉)이 지은 단편소설. 작품 분량 때문에 중편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작자의 첫 단편소설로, 1921년 8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개벽 開闢』(14∼16호)에 연재되었다. 한국 최초의 자연주의 수법에 의하여 쓰여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단순히 자연주의 경향의 작품으로만 볼 수는 없다는 평가가 내려진 가운데 근대적 문예사조가 혼류된 다양성을 지닌다는 새로운 시각이 있다. 염상섭이 확립한 사실주의 문학의 기점으로서 재조명되기도 한다.
이 작품에는 3·1운동 직후의 패배주의적 경향과 우울 속에 침체되어 있는 지식인의 고뇌가 당대의 식민지 현실을 투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시퍼런 면도날을 보면 공포 의식마저 느낄 정도로 신경증에 시달리는 ‘나’는 어딘가로 멀리 떠나고 싶어하던 중 H의 권유로 남포(南浦)로 길을 떠난다. 기차를 갈아타러 내린 평양에서 부벽루로 나간 ‘나’는 한 장발객을 보게 되고, 휴식 도중의 낮잠 끝에는 목이 졸리는 꿈을 꾸기도 한다.
남포에 도착한 ‘나’는 Y와 A로부터 삼원 오십전에 삼층집을 지었다는 광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실제로 그를 만나는 순간 중학교 시절 실험실의 박물 선생을 연상하고 전율한다.
북극의 철인(哲人)이며 남포의 광인으로 통하는 김창억에게 감동된 ‘나’는 자유와 오뇌의 정수, 욕구를 구현한 자유민이며 승리자인 그에 대하여 서울에 있는 P에게 편지를 쓰기도 한다.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과 잇달은 아내의 죽음, 교편을 잡던 중 뜻하지 않게 겪은 4개월의 옥고 및 재취한 아내의 배신으로 인하여 광인이 되었다.
그리고 구주대전의 종전을 계기로 ‘동서친목회’의 가상적 설립을 통하여 절대자유를 향유하는 김창억의 사연은, 남포를 떠나 뿔뿔이 헤어진 두 달 후 삼원 오십전짜리 궁전의 소화(燒火)와 김창억의 실종을 알리는 Y의 편지로 이어지면서 ‘나’에게 정신적 상처와 고뇌를 반추시킨다.
R동 언덕에서 본 상여집과 삼층짜리 집과의 연상이나 김창억의 실종과 대동강가에서 만났던 장발객과의 연루를 통하여 김창억의 실종이 결코 좌절일 수 없음을 암시하며 작품은 끝을 맺는다.
광인 김창억의 탐방기와 김창억의 후일담으로 서술된 이 작품은 ‘나’의 신경증과 김창억의 광기를 중복시킴으로써 당대의 암울한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자연주의적인 수법으로 식민지 사회의 음지를 보여주면서 이를 저주하고 이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의지와 함께 거부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나’의 우울증의 원인이 선명하지 못하다거나 김창억의 광기의 원인이 개인적 불운에 전적으로 기인한다는 등의 현실 인식에 관한 문제와, ‘나’의 이야기와 김창억의 일화가 계기적 상관성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등의 구조적 미숙성이 문제시된다.
하지만, 허무주의적 절망과 시대적 아픔의 해소를 은유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젊은 지성인의 번민이 북구적인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묘사되었으며, 자연주의적 색채를 띠었다는 점에서 당대의 문단에서는 충격을 준 새로운 경향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구매가격 : 500 원

가인마을의 비화

도서정보 : 홍순호 | 2020-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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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인가부터 머릿속을 스쳐가는 역사의 한 장면을 마음 한 구석에 잡아 두고 있었다. 그것을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가인마을의 비화는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이자 제21대 왕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 씨가 숙빈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구성 한 것이다. 나의 어린 시절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 세대로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조선 야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다. 그런 연유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느 날 가인 마을에서 구전 되는 이야기를 소설로 쓰게 되었다.

구매가격 : 4,500 원

나는 세번 죽었습니다

도서정보 : 손혜진 | 2020-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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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스물여섯 해의 기록

사람은 몇 번 태어날까. 이 책의 저자 손혜진은 스스로 네 번 태어났다고 말한다. 살면서 생사를 오가는 수술대 위에 세 번 눕게 되었다. 매번 죽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오늘이 끝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의식이 돌아오면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저자의 투병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수개월 동안 계속된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후 ‘축구공만 한’ 혹이 있어 떼어내야 한다는 진단을 듣는다. 소아암, 병명은 신경아세포종이었다. 수년간의 항암치료 후 뒤늦게 학교에 적응할 무렵, 이번에는 희귀암인 GIST가 찾아온다. 한창 취업 준비에 여념 없던 스물두 살, 희귀암이 재발하면서 그녀의 삶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늘에 지지 않고, 나는 오늘 행복하기로 했다”
두렵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세상 모든 이에게 건네는 위안

저자는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를 통해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풀어놓는다. 수술대에 오르면서 오히려 엄마를 걱정하는 여덟 살 아이,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마지막 사진이 될까 가슴 졸이는 아홉 살 아이의 순수한 눈빛이 책에 담겼다. 또 남들 앞에서 소변 주머니가 채워지는 게 부끄러운, 수술을 앞두고 남몰래 가족에 안녕을 고하는 열여덟 살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밤잠을 아껴가며 공부하다 갑작스러운 암 재발 소식에 좌절하는 이십 대 청춘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저자는 늘 죽음을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혼자 외로워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홀로 간직한 아픔을 조금 덜고, 잠시만이라도 덜 외로우면 좋겠다고.

《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가 빛나는 것은 거듭된 시련에 지지 않고 삶, 사랑, 행복을 지켜나가는 강인함이 깃들어 있는 까닭이다. 수술 후 스스로 움직이는 일,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 보험,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들…. 저자는 병이야말로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며 자신의 삶에 감사한다. 삶에 드리운 그늘에 결코 지지 않는 저자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작은 용기를 선사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잃어버린 사랑

도서정보 : 유상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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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나는 그걸 몰랐다. 어느덧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 화초처럼 불쑥 솟아 있었다. 너무 많은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다 정작 끊임없이 허공 속으로 떨어지는 것만 같은 꿈을 꾸곤 했다. 날마다 보이지 않는 것들과 싸우고 또 그만큼씩 새로운 상처를 얻는 나의 사랑법은 아내와 같이 눕기만 하면 금욕주의자가 돼버렸다. 나는 그럴수록 꿈속에서조차 어디론가 필사적으로 도주해가고 있었다. 민지가 크는 동안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오직 허공에 발을 딛고 있다는 느낌뿐이다.
하지만 한 여자는 달랐다. 휘영. 이름에서 바람 냄새가 났던 그녀. 10년이 지났어도 기억나는 것은 나에게 거리에서 추던 살사 그리고 새들이 들려준 즉흥 노래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본인이 기억할 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외롭겠다’라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않았다. 왜인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느낌, 사랑받고 싶어 하는 남자, 눈가에 주름이 있는 얼굴. 아마 나보고 웃기는 자식이라고 소리치겠지만 워 어쩌겠는가. 맨땅에 헤딩하는 내 자신이 많이 외로워 보이는 것을.

구매가격 : 4,900 원

트리플

도서정보 : 이미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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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조용했던 우주에 귀를 기울여야 들릴 만큼에 작은 소음이 생겨났다. 모네와 클림트가 들어간 투명한 행성은 물에 빨대로 불면 생기는 기포처럼 방울져갔다. 결국 사라진-투명한 행성으로 들어간- 루파인더들은 그들 자신이 지구의 회색을 씻겨주는 물방울이 되어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달려갔다.


<트리플>의 장르는 SF와 판타지가 혼합된 S2F(Science Fiction Fantasy)이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의 S2F가 아니니 캐쥬얼 S2F라 할 수 있다. S2F(Science Fiction Fantasy) 세계관을 채택한 게임답게 컨셉도 S2F를 따르고 있다. 어디든 여행할 수 있는 개인 우주선, 특이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행성들, 회색빛으로 변해버린 미래의 지구 등 다양한 컨셉과 이야기들도 갖고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