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란서 영화처럼(문학동네포에지023)
도서정보 : 전연옥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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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3번째 작품집은 전연옥 시인의 『불란서 영화처럼』이다.
"똑같은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시인이 시를 안 쓰고 어떻게 살아?” 그러게 말이다. 시도 안 쓰는데 나는 왜 무탈하게 사는 걸까? 아무래도 불치병이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월요일은 슬프다(문학동네포에지026)
도서정보 : 전남진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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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6번째 작품집은 전남진 시인의 『월요일은 슬프다』이다.
“이틀 동안 출판사로부터 온 교정지 우편봉투를 뜯지 못했습니다. 내 젊은 날이 남긴 말을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늘 날이 서 있고 늘 취해 있었던 스무 살. 내 말에 내 살이 베이고 내 말에 사람들이 다치던 그때를 만나기가 두려웠던 걸까요.
초판 후 발표한 몇 편을 보태어 이젠 떠나보냅니다.
내가 가장 아팠던 내가 가장 두려웠던 내가 가장 아름다웠던 스무 살을 이제 떠나보냅니다.
잘 가라, 나의 빛나는 스무 살. ”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오, 가엾은 비눗갑들(문학동네포에지025)
도서정보 : 이선영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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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5번째 작품집은 이선영 시인의 『오, 가엾은 비눗갑들』이다.
“첫 시집을 두 번(째로) 내게 됐다. 첫 번 냈을 때처럼 ‘발굴된’ 느낌이다. 그 자리에 겸상해야 하는 쑥스러움만 아니라면 이 시집이 세상의 식탁에 어엿이 새로 올려지게 된다니, 더없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오, 가엾은 첫 시집이여! 다시 한번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처음 그때보다 당당히 기를 펴고 네 언어들이 가고 싶어했던 만큼 갈 때까지 멈추지 말아라.”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문학동네포에지022)
도서정보 : 남진우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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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2번째 작품집은 남진우 시인의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이다.
“20대 초중반 젊은 시절에 쓴 시들을 묶었던 시집을 다시 펴냅니다. 당시 ‘시운동’이란 시동인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그 동인지에 발표한 작품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과거는 낯선 나라라는 말처럼, 과거에 썼던 시들을 보니, 내가 아닌 타인이 쓴 작품 같습니다. 아마도 나는 그 시절 시를 불만족스러운 현실과 절연시키기 위해 최대한 멀리 신화적이고 심미적인 영역으로 끌고 가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세계는 여전히 멀리 내 시선이 가 닿을 수 없는 지평 너머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무아(無我)는 도취와 죽음이란 상반되는 양극단의 지점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가지고, 언어를 통해서 얼마나 그 무아 지경의 황홀과 공포에 다가설 수 있을까요. 20대의 젊음은, 이젠 내게 너무나 먼 나라이지만, 지금도 나는 가끔 그 나라에서 오는 소식을 전해듣곤 합니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자작나무 내 인생(문학동네포에지027)
도서정보 : 정끝별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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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포에지] 27번째 작품집은 정끝별 시인의 『자작나무 내 인생』 이다.
“잇고 끊고 / 있고 없고 / 같고 다르고 / 보고 못 보고
마저 뱉지 못한 / 미처 삼키지 못한 / 떨군 눈빛과 닫힌 입술들
사반세기가 지나도”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7,000 원
존재의 놀이(문학동네포에지024)
도서정보 : 이산하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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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4번째 작품집은 이산하 시인의 『존재의 놀이』이다. 1부는 내가 잔잔했던 최근(1998년 봄~1999년 봄)의 작품들이고 2부는 내가 출렁거렸던 약 20년 전(1977년 봄~1985년 봄)에 쓴 것들이다.
“나 모르게 다녀간 상처 입은 소년의 발자국이 보인다.
발자국을 따라가다 길을 잃었다.
편집자와의 착오로 바뀐 시집 제목을 22년 만에 바로잡아 다행이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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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공, 아나키스트 기타(문학동네포에지030)
도서정보 : 신동옥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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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30번째는 신동옥 시인의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이다.
“54편을 엮어 만든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랜덤하우스, 2008)를 그대로 되살리려 노력했다. 다만, 지금의 눈으로 살피려 해도, 그때의 마음으로 품으려 해도 쉬이 보아 넘기기 힘든 5편은 버렸다. 나머지 49편을 초판의 구성과 순서 그대로 실었다.
우려했던 대로 ‘악공’은 내 페르소나가 되었다. 한동안은 부러 악공을 등지고 썼다. 악공은 힘이 셌다. 악공과 드잡이하며 일인칭을 단수에서 복수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러고 나서야 적과 사귀는 이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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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흰 개(문학동네포에지029)
도서정보 : 곽은영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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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9번째는 곽은영 시인의 『검은 고양이 흰 개』이다.
“기록하는 순간, 처음이 된다”
- 개정판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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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흐느낌(문학동네포에지028)
도서정보 : 신기섭 | 2021-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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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를 되살리고자 1996년 11월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시작했던 문학동네의 [포에지 2000] 시리즈. 그 맥을 잇는 [문학동네 포에지] 시리즈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문학동네 포에지] 28번째 작품집은 신기섭 시인의 『분홍색 흐느낌』이다.
“옥탑에서 겨울을 맞는다. 추억이 되지 못한 기억들을 너무 오래 데리고 살았다. 그것들을 이곳에다 묶어놓는다. 첫 시집, 이 시집을 언제나 곁에 계신 할머니에게 바친다. 미친듯이 기뻐 보이는, 눈이 내리고 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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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젤리점에서의 아내와의 대화
도서정보 : 나정욱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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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고 여린 손들이 입을 틀어막고 울고 있는 침묵의 장미 정원 앞에서 내가 어떻게 내 눈물을 떨어뜨릴 수 있겠어
영원히 늙지 않는 방법을 나는 알고 있지. 그렇지만 그 방법을 실천하기가 너무 어려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그는 가장 난해한 사람이야. 아니, 난해하다기보다 난폭하다고 하는 것이 더 솔직한 표현이야. 나는 그를 책꽂이에 꽂는 대신에 그를 좀 읽어야겠어. 내가 읽던 책처럼 그를 그냥 덮어 둘 수가 없어. 그가 나를 읽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읽고 그에 대한 요약본을 작성해 둬야겠어. 별들이 밝음 속에 몸을 숨기듯 나는 내 말 속에 나를 숨기곤 해. 숨은 별들이 밤에 빛나듯 말 속에 숨은 내가 드러나면 나는 들통나는 거야. 들통난 나는 숨은 문장으로 숨을 쉬고 죄인처럼 말이 없어지지. 이렇게 죄인이 된 나는 어둠의 창고에 켜켜이 비축된 말을 훔쳐 시를 쓰곤 해. 이후로 나는 녹색 경험을 훔쳐 시를 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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