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낯선 길에 묻다』에 부쳐
시인의 말 2─『검은 암소의 천국』에 부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낯선 길에 묻다
유리 닦는 사람 / 산책자 / 삶은 달걀 곁에 / 공 속의 산책 / 집수리 / 한 상사 / 박수근 / 운 없는 날 / 그늘에서 쉬다 / 막내의 여섯 가지 심부름 / 중독 / 아버지와 아들 / 수술실 / 죽어가는 사람 / 가족 1 / 그곳엔 누가 사는지 / 서쪽 가는 길 / 파리는…… 찾아다닌다 / 어두운 길 / 추억의 교육 / 꽃피는 시절 / 저녁은 모든 곳에 / 다시 꽃피는 시절 / 초승달 / 밝은 지하에서 기다림 / 노을 가는 길 / 쓰레기를 태우면서 / 벌레들 / 비엔나 숲의 이야기 / 닭 / 썩은 널빤지 / 다리네 마을 소 / 뱀 / 노래와 숨 / 농부의 꿈 / 오징어 / 철판 위의 오리 / 모든 수소가 아비되지 않는다 / 이슬로 사라진 / 장화 / 살아 있음이 악인 존재의 가벼움 / 겨울 달 / 풍금 고치기 / 도둑의 노래 / 대가의 죽음 / 첫사랑을 기리는 노래
제2부 꽃 한 송이 한 그루 나무
풀잎에 맺힌 / 어지럴싸 꽃잎은 / 갑자기 / 그림자 속으로 / 작은 권력에 맛을 들이다 / 꽃을 피우고 섰다 / 반복 / 권력자 / 나무들, 털고 일어서다 / 절마을 / 꿈에서 깨어 / 생각의 요물 / 내 속의 나 슬픔을 아는 이 / 길 / 못난 개 / 장기알 / 술꾼 / 귀를 움직이다 / 먼지처럼 / 아욱꽃 / 이사 / 유랑의 무리 / 차갑고 단단한 고드름같이 / 검은 암소의 천국 / 서른번째 사랑을 기리는 노래 / 평화의 집 / 먹는다 / 노래를 기리는 노래 / 말의 왕 / 봄 / 겨울 / 칼 / 집 / 빈터 / 감나무가 서 있던 집 / 꽃 한 송이 한 그루 나무 / 고기를 껴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