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 (문학동네포에지 003)

이수명 | 문학 동네 | 2021년 02월 02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도서소개

네가 알지 못하는 곳에 있는 너는

언제나 가장 낯선 목소리, 한결같이 시의 최전방에 복무하는 시인 이수명의 첫 시집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가 문학동네포에지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94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한 시인은 지난 26년간 7권의 시집을 펴냈다.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시인이면서 평론가, 연구가이기도 한 그가 시를 향해, 시로부터 밀고 나아가기를 그치지 않은 단단한 자취다.
“오늘날의 한국시에서 가장 완강하게 독자적인 길”(신형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개성”(이혜원)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자의 첫발”(박상수). 이수명을 일컫는 말들은 그저 수식이 아니라 우리 문학의 빛나는 선봉, 그곳에서도 탈피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갱신되는 첨단을 향한 찬탄일 것이다. 그 첫머리, 극지로 향할 부단한 여정의 효시인 이 시집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를 다시 펴낸다.

저자소개

1994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2001년 『시와반시』에 「시론」을 발표하면서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집으로 『새로운 오독이 거리를 메웠다』 『왜가리는 왜가리놀이를 한다』 『붉은 담장의 커브』 『고양이 비디오를 보는 고양이』 『언제나 너무 많은 비들』 『마치』 『물류창고』, 연구서로 『김구용과 한국 현대시』, 시론집으로 『횡단』 『표면의 시학』, 비평집으로 『공습의 시대』 등을 펴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노작문학상, 이상시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슬픔 / 천장이 낮아진다 / 내게 남은 하늘 / 전화 / 마을 / 파업 / 나를 따라 들어온 의자들 / 새벽 세시 / 강 / 뚫린 지붕 / 밤길 / 봄 / 나는 너무 오래 살았다 / 늦은 아침 / 봄이 가는 비 / 세밑 / 화물차 / 한 예각 속으로

제2부
우리는 이제 충분히 / 생의 다른 가지 / 너의 노래 / 슬퍼하지 말아라 / 생활 / 아스팔트 / 문을 열고 / 십 년 후 / 깨어진 화병 / 너의 집을 쳐들어라 / 토요일 오후 / 너럭바위 / 마주잡은 손이 / 길 건너 유리창 / 소도시 / 창 / 그 배는 조난신호를 보내오지 않았다 / 몇 해가 지나고

제3부
탈출기 / 계단 / 이듬해의 이듬해 / 시간을 미는 일만 남았다 / 새벽안개 / 구름 / 당신의 뼈는 휘어져버렸다 / 날마다 더 멀리 / 1990년대 / 가시 / 네가 알지 못하는 곳에 / 여행 / 이력서 / 뒷모습 / 어떤 관습 / 초상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