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쓰는 편지 (문학동네포에지 002)

김사인 | 문학 동네 | 2021년 02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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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대로 하여
저에게 쓰거운 희망의 밤이 있습니다

모든 존재하는 것, 우주 안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사소한 존재들의 벗, 김사인의 첫 시집 『밤에 쓰는 편지』를 다시 펴낸다. 1970~80년대를 까맣게 덮었던 그 ‘밤’, 폭력과 부조리의 시대를 밝히며 희미한 빛으로 써내려간 시편들을 엮었다. “노동과 사랑이, 옳음과 아름다움이, 희망과 슬픔이 어떤 수준에서건 통일되는 자리쯤에”(「시인의 말」) 서 있고자 했던 시들은 30년을 훌쩍 건너 여전히 변함없이, 다만 “지렁이 같은 낮은 배밀이로만 그 자리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개정판 시인의 말」)을 보태어 나아왔다. 문학동네포에지가 세월을 건너 도착한 이 느린 편지를 다시 띄운다.

저자소개

1981년 『시와 경제』 동인 결성에 참여하면서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82년 무크 『한국문학의 현단계』 1집을 통해 평론도 쓰기 시작했다. 시집으로 『밤에 쓰는 편지』 『가만히 좋아하는』 『어린 당나귀 곁에서』, 편저서로 『박상륭 깊이 읽기』 『시를 어루만지다』 『슬픔 없는 나라로 너희는 가서』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기금 수혜,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서정시학 작품상, 지훈상,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밤에 쓰는 편지 1 / 밤에 쓰는 편지 2 / 밤에 쓰는 편지 3 / 초혼(招魂) / 지상의 방 한 칸 / 연변 한인자치주의 어린 누이에게 / 옥동의 한 아이에게 / 새벽별을 보며 / 고향의 누님 / 새 / 그날 / 한강을 보며 / 다시 한강을 보며 / 한 사내 / 형님 전 상서 / 자유 / 목숨의 춤 / 지쳐서 죽은 거지요 / 영결(永訣) / 딸년을 안고 / 주왕산에서  

제2부
길 / 서림(徐林)이 / 개나리 / 설움에 대하여 / 진달래 / 동인천역 풍경 / 철거 / 어둠에 대하여 / 김수영의 풀 / 사랑가 2 / 통일 / 독방 / 풍경 / 월부 장수 / 애도 기차 / 오월로 가는 길 / 노랑나비 / 고향의 산 / 내 고향 동네 / 나가보라 한강으로  

제3부
예언서 1 / 예언서 2 / 예언서 3 / 시를 쓰며 1 / 시를 쓰며 2 / 시를 쓰며 4 / 시를 쓰며 5 / 살기(殺氣) / 양변기 앞에서 / 술집 ‘비엔나’ / 내 친구 이군 / 흑인 병사 / 끝 / 친구에게 / 종로에서 / 가는 길 / 타령조 / 그날 이후 / 이름을 기다리다 / 약혼

제4부
먼길 나서는 두 사람을 위하여 / 눈물이 저 길로 간다 / 시를 위하여 / 연시(戀詩)를 위한 이미지 연습 / 밤 지내기 / 외갓집에 다녀오며 / 5학년 2반 교실에서 / 유리창 / 조율(調律) / 자, 한잔 /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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