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흰가운 속 사정

도서정보 : 서이나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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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새하얀 가운을 두른 햇병아리와 어설픈 늑대의 비밀스런 속사정. 보이는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함께 치유할 수 있을까? 도대체 이 남자랑은 어디서부터 꼬였기에 이 모양인 거야. 아무리 죽어라, 죽어라 하는 인턴이라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서이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흰 가운 속 사정』.

구매가격 : 3,800 원

아찔한 런웨이

도서정보 : 욱수진 | 2013-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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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까도녀. 차그룹의 막내딸, 차도희. 은후 강의 런웨이에 서는 것이 꿈인 그녀, 뒤늦게 밝혀진 비리혐의로 콘테스트의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하는 인생 최대의 난관에 봉착하고 만다. 개망신을 당하고 히스테리를 부리며 백수 생활을 하는 그녀의 앞에 어느 날, 한 남자가 예고도 없이 나타났다. 이름도 몰라, 나이도 몰라, 사는 곳도 몰라. 그저 자신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다는 가난하고 불쌍한 남자가, 어느새 까칠한 그녀의 마음을 흔들고 있었다. 욱수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찔한 런웨이』.

구매가격 : 3,500 원

삐딱선을 타다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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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계현우. 이 개 같은 현우. 개현우. 그러니 물리지 않게 알아서 피해라!” 출판사 MM의 암묵적 룰이자 진리인, 한 번 문 건 절대 놓치지 않는 남자, 계현우. 그런 그의 앞에 맹랑한 물고기, 이사하가 나타났다! “12분 42초.” “……뭐?” “내가 네 입술을 탐한 시간.” 제 입술에 묻은 타액을 엄지로 쓸어 내며 현우가 사하의 번들거리는 입술을 야릇하게 바라보았다. “내가 너를 탐할 때는 오직 너로 나를 가득 채울 거야.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하고, 뜨겁게.” 옅은 숨을 흘려 낸 사하가 매끄럽게 입가를 끌어 올리며 속삭였다. 꿀꺽. 현우의 목으로 뻑뻑하게 마른침이 넘어갔다. 곧 은근슬쩍 몸을 붙이는 현우를 사하가 손을 들어 제지시켰다. “스톱. 더 오면 그만큼 더 멀어져.” 자신의 어장 안에 가두고 싶은 단 한 마리의 물고기, 이사하. 과연 결국 가두어지는 건 누구일까? 화연 윤희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삐딱선을 타다』.

구매가격 : 3,500 원

[세트] 이리의 그림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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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 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9,000 원

[세트] 잊혀지고 싶은 남자 (전2권/완결)

도서정보 : 이은지 | 2014-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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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 다 나으면 네 인생에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줘야 하는데. 왜 지금은 너한테 기억되고 싶을까. 그저 그녀를 원한다. 함께 있고 싶다. 미안하지만. 그녀에게서 없었던 사람처럼 사라져 줄 수가 없을 것 같다. 서로 아픈 과거를 보듬어 가는 마리와 도영. 두 사람은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 새롭고 행복한 기억들을 채워 나갈 수 있을까?

구매가격 : 5,670 원

이리의 그림자 1-1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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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2,800 원

이리의 그림자 1-2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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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월. 무가인 하우와 문가인 소가의 혼담이 오가던 어느 날, “주변에 이리의 이름을 가진 이가 있는지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이질적인 목소리의 점쟁이가 물었다. “하우가의 부가주님과 소가의 도련님 궁합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도련님과 부가주님 사이에 이리의 그림자가 자꾸 보이고 있지요. 주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혼사를 서두르십시오. 그리되면 그림자는 저절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꽃내음 가득한 하우가와 소가의 혼례날, 하우가에 이리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 날 이후로 하우가의 부가주 하우월은 자신의 이름으로 죽어 간 벗, 이수로 살아간다. 스물넷의 이수. 뜨거운 사막의 모래가 휘몰아치던 그 날……. 회색여우로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메마른 그녀의 삶에 다디단 꽃 한 송이를 피운다. “당신을 옥죌 생각도, 그렇다고 귀족인 내가 좋으니 너는 내게 안기라, 날 따르라, 억지로 끌고 갈 생각도 없어. 그러니 나에게 조그마한 연정도 품지 않았다면 흔들리지 마.” 향할 곳 없는 연정, 그것이 서로에게 닿은 순간, 운명은 둘 앞에 슬픔을 드리운다.

구매가격 : 2,800 원

이리의 그림자 2-1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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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월, 과거를 돌아 그 날에 서다. “가문이라는 것은 살아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걸로 목숨을 버리지 마라. 살아라! 나를 위한 최선은 살아……!” 아비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인귀와 같았던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칼날 앞에 뛰어들었던 나의 아비. “죄를 지은 이가 어찌 누군가의 꽃이 된단 말입니까?”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만들어 낸 사내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여인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 “누군가의 삶 대신으로 사는 죄인은 그 어느 것도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이다. 그 말이, 그의 가슴에 칼날처럼 박혔다.

구매가격 : 2,800 원

이리의 그림자 2-2 (완결)

도서정보 : 무연 | 2014-07-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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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넷의 월, 과거를 돌아 그 날에 서다. “가문이라는 것은 살아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걸로 목숨을 버리지 마라. 살아라! 나를 위한 최선은 살아……!” 아비의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살인귀와 같았던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칼날 앞에 뛰어들었던 나의 아비. “죄를 지은 이가 어찌 누군가의 꽃이 된단 말입니까?” 어차피 바꿀 수 없는 과거. 그리고 그 과거를 만들어 낸 사내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여인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 과거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 “누군가의 삶 대신으로 사는 죄인은 그 어느 것도 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녀가 해야 할 일이다. 그 말이, 그의 가슴에 칼날처럼 박혔다.

구매가격 : 2,800 원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도서정보 : 고지영 | 2014-0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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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내 인생의 모토는 가늘고 길게다. 파란만장하게 살고 싶지 않고, 무난하게, 사람들과 원만하게 엮이면서 그저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 그러니까 제발 좀. 나 건드리지 마! “양 대리님 사실은 회식 엄청 싫어하시죠?” “뭐, 뭐?” “그리고 양 대리님 의외로 성격도 안 좋으시고 잘 욱하시는 성격이잖아요?” 정확해. 나 지금 소름 돋았어. “아까도 ‘삶은 문어’란 말 듣고 열 받았는데 참으셨죠?” 뭐지, 이놈? 모든 걸 다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한 권운의 확고한 시선 처리에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리는 듯했다. “야, 너 꼬맹이. 술 많이 마셨구나?” “이제 꼬맹인 아니죠. 직급도 같은데.” 어쭈? “그리고 회식 자리 빠져나가실 때 김치 그릇이나 반찬 그릇 엎는 건 이제 그만하세요. 1년째 그 패턴이면 다른 직원들도 다 눈치채겠던데요?” 양설희, 서른 살. 내 잔잔한 인생 우물 안에 돌을 던지려는 이가 나타났다. 거기다 불행히도 이놈은 짱돌도 아닌, 흔들바위를 던질 기세였다. 고지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만년 대리 양 대리의 본색 [미공개 외전 수록]』.

구매가격 : 3,800 원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도서정보 : 타키노 | 2014-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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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한국대학교 검도부 22기 한윤서. 활달한 성격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누구와도 금세 친해지는 그녀지만, 유독 피하고 싶은 남자가 있다! 수업 시간에 헤드뱅잉을 하며 조는 모습을 들킨 것이 민망해 피하려고만 했던 남자를, 저도 모르는 사이 자꾸만 찾게 된다. 한국대학교 검도부 19기 장인혁. 기다리는 것을 질색하여 커피도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내 일 아닌 것에 별 관심 없으며, 길게 말하는 법이 없다. 그런 그의 눈에 꾸벅꾸벅 조는 게 제법 귀여운 여자가 들어온다. 천방지축에 여자다운 구석이라고는 분명 하나도 없는데, 자꾸만 그의 시선을 잡아끈다. 캠퍼스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타키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앙트레로 시작할까요?

도서정보 : 우지혜 | 2014-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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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면부지 타인이랑 같은 집에서 두 달씩이나 살고 싶지 않아.” 맑고 투명한 피부에 찰랑이는 단발머리, 이지적인 이목구비. 첫눈에 모두의 호감을 사는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 정제이. “성규하. 잘 부탁합니다, 두 달간.” 고수머리에 짝쌍꺼풀 진 눈, 여자 꽤나 울렸을 만한 잘빠진 외모. 하얀 유니폼이 슈트처럼 어울리는 프렌치 레스토랑 ‘르 블랑’의 신입 셰프, 성규하. 날벼락처럼 떨어진 엄마 친구의 아들, 규하와 마지못해 함께 살게 된 제이. 자신만의 공간에 침범한 규하를 쫓아낼 궁리만 하던 그녀가, “앞으로 나한테 뭐 먹을래요, 하고 묻지 마. 무조건 먹어요, 하고 불러. 알았어?” 그의 요리에 빠져들고 말았다. “왕엉, 마이어…… 최고! 제일 맛있어! 이러다 네가 안 만들어 주면 아무것도 못 먹게 생겼어.” “그럼 큰일인데. 그게 내 궁극적인 이상형이거든요.” “뭐야? 그건 네가 없으면 굶어 죽으라는 얘기잖아? 우와, 완전 이기적이야.” “왜 이기적이에요? 늘 곁에 있을 건데. 내 요리밖에 못 먹겠다는 사람 두고 어딜 가요.” “그건 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네 요리를 사랑하는 거지.” “내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을까 봐?” 매력적인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 규하와 위대(胃大)한 여자 제이의 변화무쌍하고 섬세한, 강렬하면서도 까다로운 프랑스 요리 같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앙트레entree로 시작할까요?” 우지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앙트레로 시작할까요』.

구매가격 : 3,800 원

뷰티풀라이프

도서정보 : 정하원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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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라디오국의 꿈나무 작가인 한여울. 그녀의 비밀은 폐지된 인기 라디오 방송 ‘뷰티풀 데이즈’를 진행했던 한국 포크송의 전설, 한경호의 딸이라는 것. 그리고 그 전설의 인기 방송 ‘뷰티풀 데이즈’가 부활했다! 아버지와 함께 방송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그녀는 ‘뷰티풀 데이즈’의 부활과 함께 그 꿈의 실현을 목전에 뒀다. 그런데, “‘뷰티풀 데이즈’를 맡게 된 임태경이라고 합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의 감성 발라더인 임태경이 새로운 DJ란다. 아버지의 자리를 꿰찬 그가 못마땅한데 그는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알아 갈수록 사람을 매료시키는 포근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자신도 모르게 태경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숨기려 애써 더 못되게 굴던 여울은 몰래 숨겨 왔던 비밀을 그에게 들켜 버렸다. “한경호 선생님이…… 네 아버지야?” 망했다. 이제 어떡하지? 정하원의 로맨스 장편 소설 『뷰티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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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녀

도서정보 : 윤난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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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레스토랑 [Cafe & rest 마녀]의 사장, 정지유. 그녀는 삶이란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버티고 살아 내야 하는 고난과도 같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그런 그녀가 인우의 품에서 느끼는 안온한 평화는 완벽했다. 자극도, 충격도 없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카페마녀. 위층 소아과 의사, 김인우. 그는 어쩌면 해피엔딩이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그런 그가 해피엔딩을 꿈꾸고 행복을 만들며 자신의 삶을 살아 내고 싶어졌다. 윤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카페 마녀』.

구매가격 : 3,800 원

정지된 것들

도서정보 : 이윤주 | 2012-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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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고국에게 버려진 입양아 선일. 그리고 자신을 버린 어머니의 나라에서 온 사해. 운명처럼 우연히 만나 첫눈에 호감을 느낀 둘은 시간의 이끌림 속에서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러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소년 선일은 또 한 번 친어머니에게 버림을 받으며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친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해의 검은 머리카락이 끔찍하다며 이별을 고하는데…. 정지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두 사람. 6년 후 다시 만난 이들에게 여전히 남아 있는 기억의 그림자. 정지된 시간 속에서 시작된 또 한 번 사랑은 이들에게 행복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윤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정지된 것들』.

구매가격 : 3,500 원

수상한 로맨스

도서정보 : 양희윤 | 2012-03-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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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한 여자 차보라와 이상한 남자 김시오의 로맨스를 달콤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김시오가 2년 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차보라에게 무턱대고 호감을 표현하면서 우연을 가장한 악연, 악연을 가장한 인연이 시작된다. 양희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수상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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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가슴에 사무치다 1

도서정보 : 윤채우 | 2012-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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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이불 속에 고개를 파묻고 몸을 웅크리고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 그렇게 슬픈 것일까.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아프게 만든 것일까. 휘윤이 가만히 걸음을 옮겨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며 말했다. "오늘만 울어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만 울고 다 잊어 버려요." 윤채우의 로맨스 소설 『가슴에 사무치다』 제 1권.

구매가격 : 3,500 원

[강추] 가슴에 사무치다 2 (완결)

도서정보 : 윤채우 | 2012-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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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윤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이불 속에 고개를 파묻고 몸을 웅크리고 울고 있는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엇이 그렇게 슬픈 것일까.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아프게 만든 것일까. 휘윤이 가만히 걸음을 옮겨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어루만져 주며 말했다. "오늘만 울어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만 울고 다 잊어 버려요." 윤채우의 로맨스 소설 『가슴에 사무치다』 제 2권.

구매가격 : 3,500 원

그녀를 부탁해

도서정보 : 정문영 | 2012-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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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로 보는 직사각형 세상이 너무도 좋아. 지독한 워커홀릭이 된 포토그래퍼, 유도아. 잠잘 시간도 부족한 그녀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어릴 적부터 연모해 오던 배우 태하의 아들을 돌봐 달라는 어머니의 명령. 어린아이 사진 하나만 들고 공항에 간 도아는 그가 꼬마가 아닌 다 큰 성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정문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녀를 부탁해』.

구매가격 : 3,500 원

불타는 열망

도서정보 : 향기로운 선물 | 2014-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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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긍정과 능청이 최고 장점인 여대생 주윤주. 잘난 외모에 반항기 넘치는 고2 최건의 과외를 맡게 되다! 좌충우돌 부딪치며 겨우 마음을 여나 싶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그리고 십 년 후, 디자이너가 된 그녀의 앞에 대기업의 사장이 된 그가 나타났다! “결혼했어?” 대뜸 묻는 건에게 윤주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눈빛을 보냈다.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해도 뭐, 아직 결혼한 건 아니잖아?” “그거야…….” 한숨만 연방 내쉬는 윤주에게 건이 명령에 가까운 어조로 말했다. “지워. 네 머릿속에 있는 놈, 깡그리 잊으라고!” 이런 막무가내를 봤나? 그녀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건아, 넌 나한테 그냥 동생이고 상사일 뿐이야.” 그녀의 입술 사이로 단호한 말이 흘러나왔다. 화를 꾹 참은 건이 바짝 다가와 그녀를 그와 벽 사이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었다. 윤주는 순간 움찔하며 그의 어깨를 때렸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가 끊임없이 전해 주는 생소한 감각에 그녀의 손이 그의 팔을 꽉 움켜쥐었다. 한참 뒤에야 건은 입술을 떼고 그녀의 부드러운 뺨을 감싸며 물었다. “이래도 내가 동생으로만 보이나?” 다른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있던 윤주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건. 십 년 동안 꺼지지 않았던 그의 불타는 열망은 이루어질 것인가!

구매가격 : 3,600 원

[세트] 전상에의 아리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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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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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도서정보 : 리밀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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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우 씨. 나, 좋아합니까?” 짧은 머리. 하얀 피부. 헐렁한 니트와 바지 차림. 묘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미소년 같은 중성적인 외모의 은율. “그쪽만 보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요. 그게 참 죽겠습니다. 안 된다고 되뇌어도. 그래서.” 시작부터가 너무나도 조심스러웠던 남자. 배려가 일상인, 그래서 왠지 더 멀어 보이는 진지한 그, 한준우와 연애라는 걸 시작했다. 생애 첫 진지한 연애를 만난 두 사람. 하지만 예고 없이 시작된 감정이 버겁기만 하다. “똑바로 말해. 마음이 변한 거야? 아니면, 처음부터 네 마음이란 게, 이 정도밖에…… 안 됐던 거야?” 끝나지 않는, 끝날 수 없는, 잘라 내도 잘라지지 않는 꼬리처럼 아슬아슬 위태로운 둘의 연애. 그 끝은?

구매가격 : 4,000 원

아름다운 너에게

도서정보 : 신양범재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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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그럴 거예요. 당신을 피하게 될 거예요.” 상처투성이에 가시 같은 여자, 최영신. 과거의 그림자가 뼛속 깊이 스며들어 얼음 같은 냉기 속에서 살아온 그녀. 오직 그만이 그녀를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다. “얘기하면 달라질 거야. 당신의 그 문제, 모른다고 하지 마.” 단순하고 유쾌한 남자, 서정. 복잡한 건 질색이지만, 상관없다고 생각될 만큼 그에겐 그녀만 남았다. 오직 그녀만의 따뜻한 난로가 되어 주고 싶다. 그와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런데…… 그냥 당신의 온기가 욕심이 난다. 몸 안의 냉기가 사라지고 열기가 올라와 그녀를 달래 주고 위로해 준다. 영신은 그 따스함을 놓치기 싫어 두 팔로 정의 몸을 꽉 안았다. 그의 품속에서 다른 문제들은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든지 도망쳐도 다 받아 줄 것 같다. “당신…… 너무, 따뜻해요. 그래서 그래요.” 왠지 이 남자라면 그게 가능할 것 같았다 서로에게 녹아들어 완벽히 하나가 된 그들의 이야기.

구매가격 : 3,600 원

춘우

도서정보 : 김청아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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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제가…… 이리 간청드리옵니다. 어마마마와 대군을…… 정이를, 부디 살려 주셔요.” “……네 정녕 그들이 살기를 바라느냐?” 그때 왕이 속삭이매 명원(明源)의 공주는 고개를 바짝 들어 올렸다. “대국으로 가거라. 가서 네, 달기가 되면 가하지 않겠느냐?” 차게 내뱉어진 왕의 말에 이윽고 몸에 벼락이 내리꽂히는 듯했다. 대국(大國), 무(珷). 천자가 다스리는 광활한 나라. 오라비는 지금 천자를 유혹해 주지육림을 만들어 대륙을 유린하라신다. 목숨 셋과 자존심 하나. 저울질할 가치가 전무한 일이었다. “어찌하겠느냐, 가랑(嘉娘)?” 선택지는 바이없었다. 다정했던, 자신을 딸처럼 금지옥엽 여겼던 오라비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엔 두억시니만이 남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력한 공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대국(大國), 무(珷)를 다스리는 천자와 혼인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구매가격 : 4,000 원

전상에의 아리아 1-1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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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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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1-2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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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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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2-1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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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아인은 그의 기분이 매우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장 위에 핀 하나의 꽃. 피로 물든 전장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지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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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2-2 (완결)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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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아인은 그의 기분이 매우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장 위에 핀 하나의 꽃. 피로 물든 전장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지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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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모레

도서정보 : 예지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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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천재 피아니스트, 유진 킴. “악기 탓은 적당히 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실력 상승을 꾀하라구.” 그의 신랄한 조소에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하고 있던 오십여 명의 청강생들이 동시에 숨을 죽였다. 그리고 홀 안을 채우는 고요한 정적을 깬 동갑내기 바이올리니스트, 지나의 발언 역시 그에 못지않게 신랄했다. “너야말로 기계처럼 기교만으로 피아노를 뚱땅거리는 주제에, 본인의 실력 상승이나 신경 써. 그 비싼 스타인웨이가 아깝다구, 미스터 신디사이저.” 음악 영재 양성 학교인 커티스의 학창 시절 ‘앙숙 듀오’로 이름을 날리던 천재 피아니스트와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그들이 8년 후,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지휘학도와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서 재회했다! 애정과 증오는 한 끗 차이라던데, 그들은 과연 애증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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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도서정보 : 최윤서 | 2014-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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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고은하 선생님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의 제안. 밤 아홉 시부터 자정까지 주 3회 방문 상담. 최면치료 상대는 사이코패스라 불리는 세강의 차남, 손기태. “왜 하필 나죠?” 그 질문을 조금 더 일찍 했어야 했다. 그 대답에 숨어 있는 비밀을 알아챘어야 했다. 잔인한 살인마보단 신비의 일각수를 닮은 그를…… 만나서는 안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일각수를 보듬어 준 소녀, 고은하. 소녀의 앞에서는 경계심을 잃고 마는 상처의 일각수, 손기태. 일각수를 노린 비밀스런 사냥꾼, 손기우. “최면 좀 걸어 주라.” “…….” “널 좀 그만 사랑하게 해 달라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독한 운명의 사랑.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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