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무림연애담
도서정보 : 이림 | 2013-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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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천상의 선녀가 하강했다고 칭해지는 아름다운 소녀, 은화령. 그녀의 최대 관심사는 ‘낭군 찾기.’ 그녀의 벗이자 천적인 주장미와 이소영의 기를 확실히 눌러 줄 멋진 낭군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던 그때 할아버지의 귀빈이 찾아왔다. 그녀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낭군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화령. 그런 화령에게 율은, 솔깃한 제안을 하는데…. 이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림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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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도서정보 : 강율 | 2013-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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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어쩌다 대기업 비서직에 앉게 된 ‘구해조’. 하지만 서른 살의 젊은 사장 ‘이도협’, 그가 수상하다. 강율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장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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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증후군
도서정보 : 화연 윤희수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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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척, 이지적인 척, 세상 모든 남자가 자신의 발아래있다고 믿는 여자, 한현주. 매력적인 보이스를 지닌 중독성 강한, 자칭 싸구려 불량식품 같은 남자, 조한경. 뭔가 판타스틱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드는 어느 날 밤. 헛웃음을 터트리는 현주의 귓가로 놈이 입술을 내렸다. 현주가 몸을 움찔거리자 놈의 입술이 위험스럽게 말려 올라갔다. 걸려도 오지게 걸렸다! 천하의 한현주를 능가하는 미친놈에게! 화연 윤희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불량식품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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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신혼이야기
도서정보 : 이예인 | 2011-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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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한 건지, 애를 키우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어찌어찌 힘들게 결혼은 했건만…… 이 순진한 꼬마 신부. 결혼하고 나서도 키스 한 번에 화들짝 놀란다. 아이고, 내 팔자야. 이 꼬마 신부를 어찌하면 좋을꼬. 이예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천방지축 신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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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에 걸린 사랑
도서정보 : 서정미 | 2011-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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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손가락 끝에 걸린 사랑』. KBS 일일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소재 공모 대본 당선작으로 170회, 179회 그들만의 회식에 방영된 글이다. 진실한 마음을 가진 진우와 햇살 같은 여자 혜지의 달달하고 눈물 나게 매콤한 이야기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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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프러포즈
도서정보 : 최윤서 | 2014-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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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SP 경호 회사의 소문난 미모의 엘리트 경호원 황이화. 완벽한 신사인 줄 알았으나 실은 ‘마왕’으로 불리는 안하무인 톱스타 지유신. 보호받는 게 당연했던 남자와 지켜주는 게 당연했던 여자.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마왕 같았던 남자의 어설픈 첫사랑이 시작된다. 최윤서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마왕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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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취미생활
도서정보 : 공은주 | 2014-05-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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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10%할인>[종이책3쇄증판]“한국대 경영학과에 지원했다는 서희재가 왜, 행정학과 줄에 서 있는 걸까?” “……누구세요?” “몇 년을 알아 왔는데 내 목소리를 몰라?”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불러온 일대 파란. 평범함을 꿈꾸던 희재의 일상이 소란의 중심에 서게 되고, 은밀하게 숨겨 온 정한의 취미생활은 차츰 윤곽을 드러낸다. “……김정한? 너, 너……! 미국 안 갔어?” 분명 유학을 간다고 들었는데! “보다시피 아냐. 넌 대체 내가 왜 여기에 왔다고 생각해?” 탐색하듯 주위를 둘러보던 희재의 시야에 조금씩 근처로 다가서는 정한이 잡혔다. “잠깐, 잠깐만. 그냥 거기 서서 말해. 뭘 여기까지 오려고 그래.” “얼마간 안 봤다고 그새 내 번호를 지웠나 봐?” 이제 더 이상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늘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당혹스런 희재의 사정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은 선망의 눈길로 정한을 바라보기 바빴다. “미국 간다기에 당분간은 연락할 일 없을 줄 알았지…….”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이참에 아주 정리한 건 아니고?” “…….” “서희재, 자꾸 서운하게 만들면 별로 재미없을 텐데?” 망했다. “점심메뉴는 뭐가 좋을까, 서희재?” 맙소사! 왜 불길한 예감은 한 번도 빗나가지 않는 것일까? 모종의 이유로 학창시절 내리 12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던 희재와 정한. 눈 돌아갈 만큼 잘생기고, 재력까지 겸비한 그가 그녀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오지 마, 제발! 나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누려 보고 싶다고! 공은주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마왕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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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의 취미생활 (외전)
도서정보 : 공은주 | 2014-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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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 경영학과에 지원했다는 서희재가 왜, 행정학과 줄에 서 있는 걸까? “……누구세요?” 몇 년을 알아 왔는데 내 목소리를 몰라?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불러온 일대 파란. 평범함을 꿈꾸던 희재의 일상이 소란의 중심에 서게 되고, 은밀하게 숨겨 온 정한의 취미생활은 차츰 윤곽을 드러낸다. “……김정한? 너, 너……! 미국 안 갔어?” 분명 유학을 간다고 들었는데! 보다시피 아냐. 넌 대체 내가 왜 여기에 왔다고 생각해? 탐색하듯 주위를 둘러보던 희재의 시야에 조금씩 근처로 다가서는 정한이 잡혔다. “잠깐, 잠깐만. 그냥 거기 서서 말해. 뭘 여기까지 오려고 그래.” 얼마간 안 봤다고 그새 내 번호를 지웠나 봐? 이제 더 이상은 엮일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늘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당혹스런 희재의 사정과는 별개로 주변 사람들은 선망의 눈길로 정한을 바라보기 바빴다. “미국 간다기에 당분간은 연락할 일 없을 줄 알았지…….” 다신 안 볼 사람처럼, 이참에 아주 정리한 건 아니고? “…….” 서희재, 자꾸 서운하게 만들면 별로 재미없을 텐데? 망했다. “점심메뉴는 뭐가 좋을까, 서희재?” 맙소사! 왜 불길한 예감은 한 번도 빗나가지 않는 것일까? 모종의 이유로 학창시절 내리 12년 동안 같은 반이 되었던 희재와 정한. 눈 돌아갈 만큼 잘생기고, 재력까지 겸비한 그가 그녀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가오지 마, 제발! 나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누려 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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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의 연인
도서정보 : 한서윤 | 2013-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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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축복을 받은 남자, 이언. 그는 특별했고,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 진행영을 만나면서부터 그의 모든 것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한서윤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아폴론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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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크
도서정보 : 이예찬 | 2013-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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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통증을 가슴에 안고 사는 여자, 이선훈과 그녀의 영원한 진통제가 되어줄 남자, 서지호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이예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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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커플
도서정보 : 차연서 | 2013-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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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권도하 한국회계법인 시니어 매니저 베테랑 회계사. 동료라는 틀 안에 가둬 뒀던 그녀에게서 여자를 느끼다. 정레아 한국회계법인 소속 5년 차 회계사. 가질 수 없는 그를 탐하다. 차연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오피스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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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날
도서정보 : 차크 | 2013-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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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나정경은 그날, 뜨거운 햇볕 아래,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다. 나무경은 그날, 그 밤을 원나잇스탠드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항상 모든 일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라는데, 너무 쉽게 들어왔던 그라서 너무 쉽게 믿어 버렸나 보다. 정경, 무경 자매의 담담하고, 단단한 이야기. 사랑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차크의 로맨스 장편 소설 『어쩌면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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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출두야?
도서정보 : 김서현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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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몇 분 차이로 태어난 오라비의 가출! 조선의 여인으로 태어나, 집에만 꼭꼭 갇혀 있던 서현은 위로는 임금을, 아래로는 백성을 속이기로 마음먹고 사내의 모습으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오라비의 이름을 빌려 넓은 세상을 구경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서현은, 첫 세상 구경이 그를 만나 엉망이 될 줄은 몰랐다. 김서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암행어사 출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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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건어물
도서정보 : 언재호야 | 2013-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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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야근, 특근, 외근은 모두 그녀의 차지. 퇴근 후 캔 맥주에 오징어포면 그만인 현실적인 건어물녀, 이지선. 3년 만에 귀향하신 보스. 얇은 셔츠 한 벌로도 모델 포스 작렬, 무결점 차도남 정우현. 각박한 삶 속 궁상녀에게 나타난 람보르기니를 탄 왕자님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언재호야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오만과 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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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 않아도
도서정보 : 이해음 | 2013-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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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알로 대표 이사, 박정우. 외모는 연예인 뺨치고, 기럭지는 모델 저리가라. 돈 많고, 인기는 더더욱 많았던 그가 유희찬을 만난 순간,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냥 미친 여자라 생각했다. 하지만 희찬을 다시 만난 순간, 그의 신경은 온통 그녀에게로 향한다. 이해음의 로맨스 장편 소설 『원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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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앤 아이 (You & I)
도서정보 : 진아 | 2013-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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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게 꿈이다. “네가 좋아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주저앉아 있던 너를 처음 본 그날,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모를 거야.” 높아진 체온에 숨이 탁탁 막혀 오는 바람에 잠시 말을 멈춘 뒤였다. “무슨 말을 해야 내 마음이 제대로 전해질까, 네가 오해하지 않고 내 마음을 그대로 받아 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할 수 있는 말이, 하고 싶은 말이 딱 하나밖에 없더라.”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가가 시큰거려 와 눈을 빠르게 깜빡였다.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논다. 머리는 주책이라며 울지 말라고 하는데, 가슴은 끊임없이 감정이란 것을 자극시킨다. “네가 좋다, 나는. 나랑 연애하자.” 진아의 로맨스 장편 소설 『유 앤 아이 (You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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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스
도서정보 : 유미설 | 2013-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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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사우나 사장 왕행우는 운명적인 사랑이 하늘에서 ‘뚝’하고 나타나길 바라던 여자이다. 그리고 아버지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길 원하는 오채겸 앞에 자신의 순결을 빼앗아 간 행우가 나타나는데…. 유미설의 로맨스 장편 소설 『핫 플레이스(Ho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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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운 속 사정
도서정보 : 서이나 | 2013-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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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새하얀 가운을 두른 햇병아리와 어설픈 늑대의 비밀스런 속사정. 보이는 병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 함께 치유할 수 있을까? 도대체 이 남자랑은 어디서부터 꼬였기에 이 모양인 거야. 아무리 죽어라, 죽어라 하는 인턴이라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서이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흰 가운 속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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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녀
도서정보 : 윤난 | 2013-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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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레스토랑 [Cafe & rest 마녀]의 사장, 정지유. 그녀는 삶이란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 버티고 살아 내야 하는 고난과도 같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그런 그녀가 인우의 품에서 느끼는 안온한 평화는 완벽했다. 자극도, 충격도 없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카페마녀. 위층 소아과 의사, 김인우. 그는 어쩌면 해피엔딩이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그런 그가 해피엔딩을 꿈꾸고 행복을 만들며 자신의 삶을 살아 내고 싶어졌다. 윤난의 로맨스 장편 소설 『카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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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열망
도서정보 : 향기로운 선물 | 2014-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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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긍정과 능청이 최고 장점인 여대생 주윤주. 잘난 외모에 반항기 넘치는 고2 최건의 과외를 맡게 되다! 좌충우돌 부딪치며 겨우 마음을 여나 싶던 어느 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그리고 십 년 후, 디자이너가 된 그녀의 앞에 대기업의 사장이 된 그가 나타났다! “결혼했어?” 대뜸 묻는 건에게 윤주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눈빛을 보냈다.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해도 뭐, 아직 결혼한 건 아니잖아?” “그거야…….” 한숨만 연방 내쉬는 윤주에게 건이 명령에 가까운 어조로 말했다. “지워. 네 머릿속에 있는 놈, 깡그리 잊으라고!” 이런 막무가내를 봤나? 그녀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건아, 넌 나한테 그냥 동생이고 상사일 뿐이야.” 그녀의 입술 사이로 단호한 말이 흘러나왔다. 화를 꾹 참은 건이 바짝 다가와 그녀를 그와 벽 사이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고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었다. 윤주는 순간 움찔하며 그의 어깨를 때렸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가 끊임없이 전해 주는 생소한 감각에 그녀의 손이 그의 팔을 꽉 움켜쥐었다. 한참 뒤에야 건은 입술을 떼고 그녀의 부드러운 뺨을 감싸며 물었다. “이래도 내가 동생으로만 보이나?” 다른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있던 윤주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오는 건. 십 년 동안 꺼지지 않았던 그의 불타는 열망은 이루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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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전상에의 아리아 (전2권/완결)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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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할인>“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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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도서정보 : 리밀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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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우 씨. 나, 좋아합니까?” 짧은 머리. 하얀 피부. 헐렁한 니트와 바지 차림. 묘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미소년 같은 중성적인 외모의 은율. “그쪽만 보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요. 그게 참 죽겠습니다. 안 된다고 되뇌어도. 그래서.” 시작부터가 너무나도 조심스러웠던 남자. 배려가 일상인, 그래서 왠지 더 멀어 보이는 진지한 그, 한준우와 연애라는 걸 시작했다. 생애 첫 진지한 연애를 만난 두 사람. 하지만 예고 없이 시작된 감정이 버겁기만 하다. “똑바로 말해. 마음이 변한 거야? 아니면, 처음부터 네 마음이란 게, 이 정도밖에…… 안 됐던 거야?” 끝나지 않는, 끝날 수 없는, 잘라 내도 잘라지지 않는 꼬리처럼 아슬아슬 위태로운 둘의 연애. 그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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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너에게
도서정보 : 신양범재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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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그럴 거예요. 당신을 피하게 될 거예요.” 상처투성이에 가시 같은 여자, 최영신. 과거의 그림자가 뼛속 깊이 스며들어 얼음 같은 냉기 속에서 살아온 그녀. 오직 그만이 그녀를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다. “얘기하면 달라질 거야. 당신의 그 문제, 모른다고 하지 마.” 단순하고 유쾌한 남자, 서정. 복잡한 건 질색이지만, 상관없다고 생각될 만큼 그에겐 그녀만 남았다. 오직 그녀만의 따뜻한 난로가 되어 주고 싶다. 그와 만날 수 없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런데…… 그냥 당신의 온기가 욕심이 난다. 몸 안의 냉기가 사라지고 열기가 올라와 그녀를 달래 주고 위로해 준다. 영신은 그 따스함을 놓치기 싫어 두 팔로 정의 몸을 꽉 안았다. 그의 품속에서 다른 문제들은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든지 도망쳐도 다 받아 줄 것 같다. “당신…… 너무, 따뜻해요. 그래서 그래요.” 왠지 이 남자라면 그게 가능할 것 같았다 서로에게 녹아들어 완벽히 하나가 된 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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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
도서정보 : 김청아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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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제가…… 이리 간청드리옵니다. 어마마마와 대군을…… 정이를, 부디 살려 주셔요.” “……네 정녕 그들이 살기를 바라느냐?” 그때 왕이 속삭이매 명원(明源)의 공주는 고개를 바짝 들어 올렸다. “대국으로 가거라. 가서 네, 달기가 되면 가하지 않겠느냐?” 차게 내뱉어진 왕의 말에 이윽고 몸에 벼락이 내리꽂히는 듯했다. 대국(大國), 무(珷). 천자가 다스리는 광활한 나라. 오라비는 지금 천자를 유혹해 주지육림을 만들어 대륙을 유린하라신다. 목숨 셋과 자존심 하나. 저울질할 가치가 전무한 일이었다. “어찌하겠느냐, 가랑(嘉娘)?” 선택지는 바이없었다. 다정했던, 자신을 딸처럼 금지옥엽 여겼던 오라비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엔 두억시니만이 남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무력한 공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대국(大國), 무(珷)를 다스리는 천자와 혼인하는 것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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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1-1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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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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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1-2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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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디에 성에 내 딸아이가 있네. 부디, 목숨을. 예우를-” 로미니와 이리스가 벌인 일 년간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 액시디움 기사단의 슈아죌 폰 실러. 기사의 명예를 걸고, 캡틴 뮈리엘의 마지막 유언을 듣다. “이 지역 기사의 영애인데, 저택에 병사들이 들이닥친 순간 자결을 시도했답니다. 포로를 한 명이라도 더 늘려야 한다는 제너럴님의 명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 말이군. “자진이라…….” 그 아비에 그 딸인 걸까. 성이 함락되고 패배를 깨닫자마자 자결을 시도한 여인.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우습게도 ‘명예를 아는 여자군’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녀를 사 층으로 옮겨라. 포로지만 귀족으로서의 예우를 해 주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녀를 붙여. 그리고 깨어나면 곧바로 내게 이르도록.” “예? 예.” 저 깐깐한 커멘더가 여자에게 말은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병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었기에 경비병은 그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슈아죌은 그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생각이 없는지 그대로 몸을 돌렸다. 이틀의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끊김 없이 휙휙 움직이던 깃펜이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멈칫했다. 슈아죌이 고개를 갸웃하며 방문자를 들여보냈다. “커멘더님, 죠르셰 양이 깨어났습니다.” 편지 쓰기를 방해한 것은 낯익은 병사였다. “아. 아. 그래. 그녀의 상태는?” “그것이, 신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습니다. 헌데, 언행이 조금 이상합니다.” “무엇이?” “예. 듣자니 깨어나자마자 몸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시 기절했답니다. 두 번째로 정신을 차렸을 땐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사람처럼 이것저것 물어보더랍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기도 한데, 자기 말로는-” 병사는 스스로도 황망한 듯 머뭇거리다 말을 이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한참 후에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실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사다운 아비 밑에서 자란 명예를 아는 여인이었거늘. 그는 여인의 안타까운 운명에 애도를 표했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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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에의 아리아 2-1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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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아인은 그의 기분이 매우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장 위에 핀 하나의 꽃. 피로 물든 전장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지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구매가격 : 2,800 원
전상에의 아리아 2-2 (완결)
도서정보 : 박명식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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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츠 엘살바모르단. 전설적인 기사들이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위대한 영웅 나이트 그렌시아가 죽어서도 왕궁을 바라보겠다며 이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한 뒤로, 그의 유지를 이어받은 기사들이 하나둘 뒤따라 이곳에 묻혔습니다. 현재는 기사의 칭호를 받은 기사들이 이곳에 와서 기사의 서약을 합니다. 선조들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 번, 아름다운 롬시티의 경관을 바라보며 한 번.” 아인은 말없이 슈아죌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는 마치 소년처럼 천진한 얼굴로 왕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웃음 짓지는 않았지만, 아인은 그의 기분이 매우 좋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왕국을 지키겠노라. 당신들의 의지와 강인함, 충심을 받들겠노라. 그대들이 그리했듯 나 또한 목숨을 바쳐 이곳을 지키고 여기에 잠들겠노라.” 아인은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몹시도 멋지고, 눈물 어릴 만큼 낭만적인 이야기다. “저 또한 그리했습니다.” 그랬을 것이다. 그라면 누구보다 기사다운 모습으로 서약했을 것이다. 회상에 잠긴 슈아죌을 보자 어린 시절의 그의 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전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됩니다. 어쩌면 그대는 전장에 파견된 저를 오매불망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지 못할 수도 있고, 그대를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대를 두고 이곳에 먼저 묻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아인은 무언가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자르고 들어온 말에 입을 닫았다. “그대를 지키는 기사가 되겠습니다.” 전장 위에 핀 하나의 꽃. 피로 물든 전장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 퍼지다. <등장인물> 무예, 전술, 기사도. 어느 하나 흠 잡을 것이 없는 기사, 슈아죌. 일 년간의 전투 끝에, 숙적이었던 적장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뛰어난 기사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그가 남긴 딸의 목숨을 약조하는데. 이 여자, 정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른 세계에서 왔더랍니다. 차원이동이나 환생을 한 것 같다고 스스로 주장을 하는데요?” 병사의 말을 들은 슈아죌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성했군. 딱하게도 정신을 놓아 버렸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을 살아온 여대생, 아인. 20년 동안 연애 한 번 못 해 보고, 기껏 박 터지게 공부해서 유망한 대학의 성악과에 입학을 했건만, 분홍빛 캠퍼스의 꿈은 사차선 도로의 중앙선을 넘은 것도 모자라 인도를 습격해 버린 도전적인 중형 세단에 의해 산산조각 난다. 그리고 그녀는 낯선 방에서 눈을 뜨는데. “이 몸, 원래의 내 몸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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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모레
도서정보 : 예지 | 2014-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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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천재 피아니스트, 유진 킴. “악기 탓은 적당히 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실력 상승을 꾀하라구.” 그의 신랄한 조소에 마스터 클래스를 참관하고 있던 오십여 명의 청강생들이 동시에 숨을 죽였다. 그리고 홀 안을 채우는 고요한 정적을 깬 동갑내기 바이올리니스트, 지나의 발언 역시 그에 못지않게 신랄했다. “너야말로 기계처럼 기교만으로 피아노를 뚱땅거리는 주제에, 본인의 실력 상승이나 신경 써. 그 비싼 스타인웨이가 아깝다구, 미스터 신디사이저.” 음악 영재 양성 학교인 커티스의 학창 시절 ‘앙숙 듀오’로 이름을 날리던 천재 피아니스트와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그들이 8년 후,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지휘학도와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서 재회했다! 애정과 증오는 한 끗 차이라던데, 그들은 과연 애증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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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도서정보 : 최윤서 | 2014-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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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고은하 선생님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한 남자의 제안. 밤 아홉 시부터 자정까지 주 3회 방문 상담. 최면치료 상대는 사이코패스라 불리는 세강의 차남, 손기태. “왜 하필 나죠?” 그 질문을 조금 더 일찍 했어야 했다. 그 대답에 숨어 있는 비밀을 알아챘어야 했다. 잔인한 살인마보단 신비의 일각수를 닮은 그를…… 만나서는 안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일각수를 보듬어 준 소녀, 고은하. 소녀의 앞에서는 경계심을 잃고 마는 상처의 일각수, 손기태. 일각수를 노린 비밀스런 사냥꾼, 손기우. “최면 좀 걸어 주라.” “…….” “널 좀 그만 사랑하게 해 달라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갈 수 없는 독한 운명의 사랑.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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