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만리 제3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만리 제2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구매가격 : 2,000 원
대륙만리 제1권
도서정보 : 검궁인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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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만리에 이은 두 번째 만리 시리즈!!!
썩어빠진 문사들은 군주의 눈과 귀를 막고 세상을 난세에 빠뜨린다.
마찬가지로 강호의 불한당들은 칼부림으로 밤낮을 지새며 세상을 혈란으로 몰아넣지 않던가!
과연 무엇이 정이고 무엇이 사인가?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미명하에 조카를 내몰았던 황제의 야심과, 헛된 명예욕에 젖어 의인들을 사마외도로 몰아부쳤던 강호의 명문정파들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거대한 역사의 흐름에 반기를 든 사내가 있다. 붓을 꺾고 검을 움켜쥔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선도 악도 아니다. 다만 선렬한 심장의 뜨거운 피가 시키는 그대로 문무의 양극 속에서 진정한 의인의 길을 걷겠다는 것 뿐이다.
<맛보기>
제 1 장
[1]
고송가지에 걸린 편월(片月)이 여린 월광을 대지 위로 흩뿌리고 있었다.
창을 통해 은은한 달빛이 스며드는 방.
서탁을 사이에 두고 유호인(柳浩仁)은 부친과 마주하고 있었다.
서탁 위에 놓인 용촉의 불빛은 사위에서 밀려드는 어둠을 태우며 그들의 얼굴에 음영을 드리우
고 있었다.
그로 인해 유호인의 희고 섬세한 얼굴은 신비롭게까지 보였다.
검고 진한 검미는 정갈한 이목구비에 어울려 조화를 보였고, 유달리 긴 속눈썹은 여인의 것 같
은 착각마저 주었다.
단아한 이목구비 위로 교차되는 명암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호수에 황혼이 깔리는 것 같았
다.
특히 진한 눈썹 아래 한 쌍의 눈은 흑백의 대비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백설(白雪)로 빚은 듯 새
하얀 흰자위는 고결한 성품을 느끼게 했고 어둠의 정기가 모인 듯한 까만 동자는 지혜의 빛으로
충만했다.
한 마디로 그의 눈빛은 영원히 변색될 것 같지 않은 맑고 순수한 빛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눈빛은 흔들리고 있었다. 방금 부친으로부터 건네 받은 서찰 역시 그의 손과 함께 떨리고 있었다.
<유형 친전(親傳).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미처 몰랐었소. 유현질이 한사코 과거(科擧)에 응시하지 않겠다
니 실망이 너무 크오. 황제가 누가 되느냐는 어차피 황족(皇族)들이 결정할 일이 아니겠소? 무릇
선비라면 악마가 황제라 해도 그 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백성들을 위해 충언(忠言)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오.>
"......."
유호인은 잠시 눈을 감았다.
우려했던 내용이 다음에 있을까봐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위선과 궤변이라며 혐오했던 내용을 읽었기 때문일까?
구매가격 : 0 원
대륙독보 6 완결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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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강 무협장편소설 『대륙독보』 제6권.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갈증!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성자가 아니기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소금물이라도 마시는 것이 우리 평범한 인생. 지옥교, 그 한 자루 칼로 인해 대륙은 피의 광풍에 휩싸인다.
구매가격 : 3,500 원
대륙독보 5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와룡강 무협장편소설 『대륙독보』 제5권.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갈증!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성자가 아니기에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소금물이라도 마시는 것이 우리 평범한 인생. 지옥교, 그 한 자루 칼로 인해 대륙은 피의 광풍에 휩싸인다.
구매가격 : 3,500 원
대륙독보 4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대륙독보. 4』.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대륙독보 3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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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3』.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대륙독보 2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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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2』.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3,500 원
대륙독보 1
도서정보 : 와룡강 | 2012-04-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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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독보 1』
지옥의 저주와 인간 욕망의 집결체, 지옥교(地獄橋)!
인간의 끝없는 욕망(慾望)과 갈증(渴症)!
누군들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는 욕망 하나, 갈증 하나쯤 없겠는가?
구매가격 : 0 원
대낭인 제3권
도서정보 : 서효원 | 2012-04-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검(無劍)의 단계,
심검(心劍)의 단계에 이르렀기에
검을 꺾어 버린 자,
그가 심산유곡에 은거하고 있다면
두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심신유곡이 아니라
시정에 머물러 있다.
비급을 쌓아 놓고 연검하는 것이 아니라
국화를 기르며 살고 있다.
그것이 그의 가장 무서운 점이다.
소은(小隱)은 은어산(隱於山),
대은(大隱)은 은어시(隱於市)이기에!
<맛보기>
* 序章(1), 잊혀진 영웅(英雄)
중원(中原), 뭇별들이 찬란하게 타올랐다가는 사라져 가는 오천 년 야망(野望)의 하늘(天)이다.
하늘이 타오르도록 찬란하게 빛을 발하다가는 흐릿한 궤적을 끌며 사라져 가야 했던 유성(流星)의 승부사들.
그리고 실로 찬란하게 타오르며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무업(武業)을 이룩한 혜성(彗星)의 거협(巨俠)들.
그 누구도 진정한 태양(太陽)은 되지 못했다.
그 누구라도 군림(君臨)의 극점(極點)에 도달하지 못한 채, 성상(星霜)의 어두운 그늘 속으로 사라져 가야만 했다.
그러나 가장 귀한 것은 찬란한 태양의 광채가 아니다.
어쩌면 풀잎 위에 맺힌 함초롬한 이슬방울로 머물다가 새벽을 알리며 스러져 가야만 했던 무수한 패배자(敗北者)들.
은둔자(隱遁者)들로 인해 중원사(中原史)는 이루어졌을지도 모른다.
* * * *
격풍(激風).
강호인들은 그 시대를 격풍의 시대라 불렀다.
하늘과 땅이 피보라에 잠기고, 생(生)과 사(死)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은 혼돈의 시대.
군마거효(君魔巨梟)가 사해(四海)에서 준동(蠢動)하고, 검(劍) 대(對) 검(劍)의 처절한 승부가 장강(長江)보다도 기나긴 혈로(血路)를 이룩했던 삼 년의 세월.
시산혈해(屍山血海)가 구주(九州)에 즐비하게 세워지고, 대소방파(大小幇派)의 편액(遍額)이 무 잘리듯이 잘리어 지천으로 널리던 시절.
그 시절은 마세(魔勢)가 가장 강했던 시절로, 천년무사(千年武史)에 뚜렷이 기록되었다.
북풍혈번(北風血幡).
새북(塞北)에서 일어난 만마결사(萬魔結社).
그들은 핏빛 천으로 묶은 마검(魔劍)을 가슴에 안은 채 사방으로 흩어져 나아갔으며, 강호의 전통적인 방파들은 변변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잇따라 쓰러지고 말았다.
무당(武當) 상청관(上淸觀)이 불탔고, 개방( 幇)의 개봉총타(開封總舵)가 혈해로 화했다.
전진(全眞) 백운관(白雲觀)이 붕괴되었으며, 화산(華山)의 함옥별부(涵玉別府)가 천참만륙의 지옥으로 화했다.
어디 그들 피에 굶주린 북풍의 승부사들뿐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