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반시 2020. 봄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0-03-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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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봄호.
구매가격 : 6,000 원
땅 껍데기 위에 무지렁이
도서정보 : 안영준 | 2020-02-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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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시인의 ‘땅 껍데기 위에 무지렁이’ 시집을 보면 제호부터 거침이 없다. 스스로 ‘무지렁이’라고 표현하기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시인은 ‘무지렁이’라는 단어 속에 끊임없는 창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굳센 의지를 실었다. 무지렁이가 아니기에 당당하고 거침없는 필력으로, 보이는 세상과 보이지 않는 세상을 시인만의 시각으로 시집 한 권에 담았다. 그 속에 시인의 ‘詩’에 대한 사랑과 갈망 그리고 지나온 삶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꿈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독자와 소통하기를 원한다. 어찌 보면 참 욕심 많은 시인이다. 그 욕심으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이 ‘詩’와 가까워져 삶이 넉넉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어 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구매가격 : 7,000 원
절돌이 2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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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돌이 2권째입니다.
산으로 절로 갑니다.
산에서 편하고
절에서 편합니다.
절로 노래가 흘러 내보냅니다.
절 이야기는 삶의 이야기요, 산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의 나라요
절의 나라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립다 3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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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3은 그립다 시리즈의 셋째입니다.
제암문고로 엮어내는 책에서 37호입니다.
제암문고로 시집을 내면서 처음 나온 것이 그립다이고 2호가 내노래입니다.
그립다와 내노래는 그만큼 애착이 가는 책입니다.
끝없는 그리움과 노래.
사랑이고 인생입니다.
누구나 가지가지 일들이 길게 펼쳐지는 사랑이고 인생입니다.
내노래와 그립다는 현재 각각 3권이 나왔으나 사랑만큼 인생만큼 이어집니다.
물결에도 바람에도 별빛에도 풀에도 마음에도 끝없이 비쳐드는 그리움과 노래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무념무상이고파
도서정보 : 김홍식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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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사는 건 숨을 쉬는 거다.
사람이 사는 건 보고 듣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거다. 그것이 글이건, 그림이건, 소리건 자신의 내면을 밖으로 드러내는 행위다. 이 행위야말로 그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나는 오늘도 앵글을 돌린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그 미미한 생명체에서 경이감을 느낀다. 자연의 무한한 힘에 압도되고 만다. 그러면서 거기에 조금치나마 희열을 느낀다.
거시세계와 미시세계의 경계를 나는 모른다. 나를 잘 아시는 신부님께서는 내가 접사에 빠지는 것을 보시고는 이렇게 걱정의 말씀을 하신 기억이 새롭다.
“도미니꼬 형제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할까 저어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도 조심을 한다. 그러나 그 세계에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신비의 세계가 있어 감탄을 하곤 한다. 그 미시의 세계에 빠져서는 몇 마디 중얼거린 결과가 이 책으로 남는다.
사진 속에 경이가 있고, 글 속에는 내 작은 생각의 덩어리가 담겨 있다. 내가 이렇게나마 그적거릴 수 있도록 내게 가르침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나는 찰칵을 들고 나설 거다.
구매가격 : 7,000 원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도서정보 : 장하준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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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모든 것이 당신이 된 세상 속을
외로이 떠돌아요.”
아프게 달콤하고,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
짝사랑에는 ‘사랑’은 있지만 ‘짝’이 없어서, 세상에는 그 혼자 남은 사랑을 어찌할 줄 몰라 매일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기만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한 소년은 그렇게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다가 그 아프면서도 달콤한 마음을 매일 밤 글로 써 내려갔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는 제목처럼 돌아봐주지 않는 상대를 혼자서 오랫동안 바라본 애잔한 마음이 담긴 시집이다. 누구나 겪어본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감성으로 풀어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이 시집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적어놓은 한 구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840 원
신라 향가집-나종혁 향가 완역 시집 <제2판>
도서정보 : 나종혁 | 2020-02-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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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향가집 <제2판>]은 2019년 발행 [신라 향가집]의 개정판이며, 1판의 향가 36편을 확대해서 51편의 향가와 향가계 가요를 수록했다. 신라부터 조선까지 총 51편의 향가의 원본 이두문을 한글 현대어본으로 완역했다. 서문에 향가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으며, 수록된 향가는 [삼국유사] 총 14편, [균여전] 총 11편, 고려 시대 향가 3편, [화랑세기] 2편, [목간] 2편, [명문] 6편, [고려사 악지] 1편, 실전 향가 12편으로 총 51편이다. 한글 현대어본과 이두본 그리고 [균여전] 향가의 한역본이 수록되었다. 작시자 나종혁의 현대 향가 15편이 뒤에 함께 수록되었으며, [이두 어휘 편]과 [향가 시인 소개]가 부록으로 첨부되었다. [이두 어휘 편]에는 [유서필지]에 수록된 이두 어휘들이 소개되었고, [향가 시인 소개]는 서동부터 정서 그리고 나종혁까지 총 20명의 향가 시인들이 소개되었다. 이 책은 향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해서 기존의 논쟁이 많은 향가 해석과 풀이에 대해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남도가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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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시골입니다.
남도는 산이고 바다입니다.
오랜 기간 유배지였습니다.
남도는 정겹습니다.
아릅답고 따뜻합니다.
남도가 있어 우리나라가 더 좋습니다.
남도의 노래가 올라옵니다.
봄처럼 올라옵니다.
노래 속에 월출산이나 청산도 스며있고
시골도 스며있습니다.
여수와 해남도 스며있습니다.
담양과 광주도 스며 있습니다.
다른 시집에 들었던 시들이 일부 수록된 이유입니다.
남도는 곳곳마다 노래가 피어납니다.
노래를 이어갑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식물기 2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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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기에 이어 식물기 2를 냅니다.
식물이 많은만큼 식물기 시리즈도 길어집니다.
동물기는 이미 동물기 2로 시리즈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생명은 하나하나가 기적이고 경이입니다.
풀잎 하나 열매 하나에도 생명의 소리가 생생하게 울려납니다.
길가에 있어도 산에 있어도
홀로 있어도 숲이 되어도
식물은 온몸으로 살아가고 온몸으로 노래합니다.
일 중에 자연조사 일과 연구가 많았습니다.
식물의 노래가 울려나오는 이유입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도서정보 : 옥길산들초 교사 | 2020-0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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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우리의 시 그릇, 시조시를 만나다
시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이 있다. 아주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즐겨 쓰던 문학의 한 종류라거나 음풍농월의 풍류시, 시험에 자주 나오던 문제, 어떤 선생님들께서는 고시조를 암송하도록 지도하기도 했던 것 같다. 다음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고시조 몇 편이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그 어떠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 천년만년 살고지고
이방원의 「하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어랴
정몽주의 「단심가」
이처럼 지금으로부터 몇 백년 전부터 우리의 조상들이 시조를 만나고 그 시절의 정서를 노래하던 때가 있었다.
현대시조는 오래된 전통 문학의 형식이지만 오늘날에는 전통이라는 틀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정서를 담고 표현하는 문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 언어가 가지고 있는 3·4조의 자연스러운 운율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정서를 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조시를 쓰는 많은 시인들과 연구하는 학자들의 노력으로 저변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시조시는 전통에 많이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선생님들께서 시조시를 자주 접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시조시를 친근하게 만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정석광 선생님의 운영후기)
나는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나눠져 있고, 글자 수를 지켜야하는 시’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이러한 정형적인 생각보다는 좀더 허용적으로 시조에 대한 시각을 가졌으면 하였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조는 교과서에만 나오는 시조를 생각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시를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시조의 형식이 많이 유해지고 다양해져서 형식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시조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시조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형식이 바뀐 걸 보고, ‘나도 경력이 쌓여가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점점 나 자신을 변화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승석 선생님의 참여후기)
연필로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는 ‘사각사각’한 소리, 잘못 쓴 것을 지우개로 수정할 때 나오는 ‘쓱쓱’한 소리,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글자로 나타내기 위해 고민하는 열정으로 교실을 가득 채웠나갔다. 모두가 퇴근하고 조용한 교실에 나만의 시조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소리와 열정의 공연으로 관객 없는 무대를 펼쳐나갔다.
한 시간 정도 시조를 쓰고 자기가 쓴 시조를 낭송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들었던 시조 중에 가져 기억에 남던 시조는 ‘옛사람’이라는 시조였다.
깊은산 골짜기에 파묘된 무덤자리
구절초 한 무리가 절정을 보여준다.
서늘한 가을바람에 보고 싶다 옛사람이
- 강소영 선생님의 시조 「옛사람」전문
이 시조를 들으면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조의 내용이 상상이 되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옛사람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 그가 그리워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 시를 듣고 나서 정석광 선생님은 ‘사람마다 자신의 경험에 따라 감정을 이입하고 상상해나가는 것이 시의 묘미’라고 말하였다. 나는 곧바로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지만 미래의 나도 저 시의 주인공이 되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그런 시조였다. (이승석 선생님의 참여후기)
구매가격 : 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