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고독

도서정보 : 이동헌 | 2019-12-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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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사는 목표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일까?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일까?
아니면 행복도 고통도 벗어난
또 다른 무언가를 깨닫기 위해 사는 것일까?


나는 다가올지 모를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사랑을 시작하는 그 용기가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하는 물음을 가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생명의 유한성과 사회의 복잡 다변성이 이 또한 쉽게 접해지는 감정으로 치부되는 현시대에 스스로 또 다른 질문을 자문하며 몇 번의 이별과 사랑을 거듭하던 중 무언가를 깨달았다. 사람들이 그리도 두려워하는 혼자 남겨지는 상태인 고독을 즐겨 보면 어떨까? 나는 이러한 감정을 ‘자발적 고독’이라 명명하며 스스로 혼자됨을 경험하기로 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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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도서정보 : 쿠스미 마사유키 | 2019-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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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식가, 술상의 지략가, 혼술의 달인

구스미 마사유키가 선보이는 궁극의 술상 조합!

〈고독한 미식가〉 원작자의 제머대로 반주 가이드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이름만으로 술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가 있다. 『고독한 미식가』로 널리 알려진 구스미 마사유키. 계절과 기온, 밤과 낮을 조율하며 안주와 술의 적절한 배치에 여념이 없는 술상의 지략가이자, 집에서 빵을 뜯어 먹으며 와인을 때려 부어도 그 순간의 맛을 아는 방구석 미식가다.

음식만화 다수를 작업하며 ‘먹는 행위’에 집중해온 그가 새 책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음식과 술에, 장소와 시간이라는 고명을 얹었다. 그 계절을 오롯이 느끼게 하는 음식과 술이야말로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별미! 먹고 마시며 쉴 새 없이 떠드는 행간 사이마다 술꾼의 연륜이 묻어 있다. 기교 없이 담백한 묘사, 냉정한 맛 평가, 익숙하고도 낯선 음식들이 잠자는 식욕을 자극한다.

‘영양이니 건강이니 하는 소리로 회를 맛없게 만들지 말자’며 미식을 독려하다가도, 통풍을 부르는 맥주의 푸린염기를 걱정하는 술꾼 아재. 주정 같은 혼잣말은 이내 전문가다운 식견이 번쩍이는 문장과 섞이고, 시원한 맥주마냥 술술 넘어가는 책장, 구석구석에 양념처럼 흩뿌려진 일러스트가 책에 감칠맛을 더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는 말한다.

도서정보 : 강혜진 | 2019-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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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한다.’는 시집으로 하나. 나는 말한다. 둘. 투쟁 셋. 찾아 나서기 넷. 바로 나 다섯. 이번에도 여섯. 혼자가 되다. 일곱. 출근길 여덟. 소심한 복수 아홉. 지우기 열. 사랑하고 싶다. 하나부터 열까지 열편의 시를 실었다.

구매가격 : 1,200 원

나는 말한다. 두 번째이야기

도서정보 : 강혜진 | 2019-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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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한다.’ 두 번째 이야기로 하나.??나는 말한다. 둘.??우리는 셋.??이별 넷.??좋은 사이 다섯.??오후 6시 여섯.??그럴 수만 있다면 일곱.??퇴근길 여덟.??옆 동네 아홉.??너는 정답을 다 알고 있구나! 열.??프라이드(pride) 하나부터 열까지 열편의 시가 실렸다.

구매가격 : 1,200 원

고라니 맑은 눈은

도서정보 : 성종화 | 2019-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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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詩가 흔해빠진 푸성귀의 시든 겉잎처럼 천덕꾸러기가 돼 있다. 이른바 “詩人”이라는 명찰을 달고 행세하는 張三李四의 수가 넘쳐나고 또 그들이 量産하는 작품들도 같이 넘쳐나고 있다. 이러니 당연히 그 品質도 알만하다. 詩가 흔하니까 品質이 떨어지기도 하려니와 詩를 알뜰하고 정중하게 다루지 않는 風調도 詩 品質 低下에 한 몫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우리 文壇의 이 지음의 모양새에서 이 詩集의 著者 成鍾和 詩人은 많이 “別途”이다. 그는 스무 살 이전에 영남예술제 (지금의 개천예술제)에서 壯元에 올랐고 당시 中高生들 文藝作品의 廣場이던 “학원”誌에 작품을 거푸 발표했었다. 가히 羨望의 대상이었다. - 허유(詩人. 公認會計士) 서문 詩가 곧 그 人間임을 중에서 문학을 외면하고 시심(詩心)을 잃은 채 살아온 세월이 어언 50년이다. 50년이면 짧지 않은 한 사람의 생애가 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 보다 더 짧은 생애를 마감하면서도 훌륭한 시를 남기고 간 시인들이 이 땅에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렇게 살아오던 내가 어느 날 다시 시를 쓸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나 자신 조차도 전혀 하지 못한 일이다. 그러한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시를 쓴다는 이야기가 황당하여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그 동안에 나는 세속에 젖어버린 시정인(市井人)이 되어 있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내가 다시 돌아와 부딪치게 된 시(詩)의 세상은 너무나 변하여 있었다. 흡사 비 문명사회에서 문명사회로 돌아와 모든 것이 낯설고 달라 보이는 바로 그것이었다. - 성종화 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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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풍경

도서정보 : 성종화 | 2019-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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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이 두 번째가 되겠다. 첫 시집 『고라니가 맑은 눈은』을 세상에 내어 놓으면서 행여 거들떠 보아주는 눈길이 있으러나 엉뚱한 기대를 해보았으나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 시집도 또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계속 시를 쓸 것이다. 시 쓰기가 참 어렵다. 어렵게 쓸려고 해서가 아니고 쉽게 쓸려고 하니 더욱 그렇다. 아무도 눈여겨 보아주지 않는 시를 왜 쓰느냐고도 할 것이다. 내가 즐기면서 쓰는데 왜 쓰느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 첫 시집의 머리말에서 쓴 말이다. 요지음의 시가 너무 주지적이고 관념적이어서 난해하다고 하였다. 시는 누구에게나 정감이 가고 음미하면서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간 문예지에 발표된 시편들이 하나같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소리뿐이다. 그래도 그렇게 써야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월간 문예지에 추천을 받게 되는 모양이다. 참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을 혼자서 해본다. 세상에는 시인이 너무 많은 것도 같다. 넘쳐 나는 것 같다. 그 많은 시인 중에서 나도 시인으로 행세하려면 마땅히 시를 그렇게 써야 할 일이다. 그런 시를 못 쓰면서 시인 행세하기를 심히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 성종화 자서(책머리글) 부끄럽지 않기 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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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에티오피아

도서정보 : 김대원 | 2019-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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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하면 어떤 말부터 떠오르는가? 커피? 부족 문화? 개발도상국? 설사 사람마다 여러 가지 다른 대답을 하더라도, 아프리카를 통해 ‘희망’을 떠올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여기,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 2개월간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위치한 나라 에티오피아에서 살며 ‘자신’을 만났고, ‘꿈’을 꾸었으며, ‘희망’을 떠올렸다고 말하는 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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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는 처음이라

도서정보 : 이철권 | 2019-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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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도복만 입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청년이 있다. 그곳이 얼마나 멀든, 얼마나 힘들든 상관없이 태권도에 대한 열정 하나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 바로 『솔로몬제도는 처음이라』의 저자 이철권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9,800 원

쪽지종례

도서정보 : 이경준 | 2019-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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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종례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들뜬다. 끝나지 않는 담임의 종례를 학생들은 지루해했다. 답답했다. 졸업 앨범에 끼워둔 선생님의 편지를 읽고 눈물 흘리는 학생을 보며 생각을 바꿨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것은 잔소리이지, 담임의 관심이 아니라고.

현재 남양주 진접고등학교의 국어교사이자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중3, 고1 담임을 맡으며, 매주 금요일 공강 시간에 A4 한 장짜리 편지를 썼다. 때로는 책 속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처럼 나긋나긋하게 속삭이기도 하고, 선생님으로서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침내 12월, 금요일 종례시간이 차분해졌다.

<쪽지종례>는 3월 개학 당일부터 학년 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작성한 글로, 한 주 동안 담임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지켜본 후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제는 주로 학업, 진로, 인성, 독서, 시험, 교우관계, 날씨와 건강 등 학교의 학사 일정과 시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별한 일을 겪은 학생에게 보낸 개인적인 편지, 특별한 사건을 겪은 뒤에 쓴 일지, 학부모님께 보내는 가정통신문도 일부 포함되었다. 1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2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쓴 쪽지종례로 구성되어 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

도서정보 : 이선주 | 2019-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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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500만 1인 가구 시대,
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 나와 상의하는, 초 긍정주의자 이선주의 독립생활 8년
148cm에서 성장이 멈춘 저자는 작다는 이유로 동생보다 아이 취급을 받았다. 이 험한 세상 저 조막만한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까, 부모님은 걱정이셨다. 스물세 살, 저자는 자유를 찾아 불현듯 서울로 떠났다. 하루하루 속박 받지 않고 판타스틱한 삶을 누릴 줄 알았다. 혼자 산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환상은 와장창 깨지고 말았다. 큰 덩어리 하나가 통째로 떨어져 나간 기분이었다. 허전하고 외로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헛된 시간은 아니겠지 하며 버틴 지 어느덧 8년. 타인에게 의존적이었던 저자는 스스로에게 의존하는 법을 배웠다. 쉽진 않았지만 절실하게 필요한 시간이었다. 『결혼하기 전에 한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는 초 긍정주의자 이선주가 들려주는 독립생활 8년의 솔직하고 발랄한 이야기이다.

혼자 산다는 건 ‘내 인생의 CEO가 되는 것’
혼자 살아보고 싶은 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혼자 살기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과정이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직장을 다니며 살 집을 스스로 구하고, 15kg을 감량하고, 명상을 하고, 1년에 100권의 책을 읽었다. 놀라운 변화였다. 무엇보다도 달라진 점은 ‘연애’에 대한 관점이다. 혼자 살게 되자 자신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 ‘난 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볼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혼자 살아보니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 산다는 건 ‘나를 먹이고 재우고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 나와 상의하는 것’이었다. 혼자 산다는 건 바로 ‘내 인생의 CEO가 되는 일’이었다.

1인 가구 동기들, 사회 초년생들,
혼자 살기를 고민하거나 준비하는 이들에게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솔직하고 실질적인 경험담
500만에 육박하는 1인 가구들에게 저자는 어떤 식으로 홀로서기를 했는지 들려주고 싶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구차한 살림살이부터 작지만 소중한 자취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어두운 고시텔에서 햇빛이 드는 원룸을 얻기까지의 사연, 여자 혼자 살면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5분 청소법, 간단 요리법, 관리비를 절약하는 방법, 혼자 살면서 자신을 키우는 방법, 낮에는 1인 카페로, 밤이면 분위기 좋은 Bar로 자신의 집을 꾸미는 법 등 독립생활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무엇보다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결혼 전에 혼자 살아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온전히 홀로 설 수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사랑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1인 가구 동기들, 사회 초년생들, 그리고 혼자 살기를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팁이 될 책이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