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드릴까요

도서정보 : 이충훈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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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읽고 또 읽어서 바로 일상생활에 그대로 따라 하면
무한한 행운을 줄 것을 확신한다.
삶의 지침서 『혜원慧遠 생각』의 후속작!

작가 혜원을 만나는 것은 기쁨이다. 그와의 만남은 살아 있는 부처를 보는 것 같다. 그의 미소는 머리를 맑게 하고, 좋은 톤으로 이야기하고 싶게 만든다. 내가 사는 부산과 그가 사는 울산은 가깝지만 또한 적당히 먼 거리다. 하지만 그와 통화할 때면 늘 가까운 것 같고 곧 있을 식사 시간에 만나 된장찌개를 같이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은근한 안개비처럼 몰래 내려와 전화 한 통 해 주면 더없이 반가울 사람이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웃고 있었다. 그와 처음 같이 식사를 했을 때 그는 웃고 있었다. 그는 통화하면서도 웃고, 헤어지면서도 웃는다. 잔잔한 미소! 그를 생각하면 밝게 웃고 있는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웃는 사람이다. 그는 부처다.

『혜원 생각』을 통해서 『명심보감』(明心寶鑑)이 생각났다. 1960~1970년대만 해도 집집마다 보물처럼 『명심보감』이 한 권씩 있었다. 어른들이 아이들 훈육을 위해 사 둔 것이다. (중략)

책 『혜원 생각』은 하루하루 쓰는 일기 같기도 하고, 그가 잊지 않기 위해 가슴에 모아 둔 어록들을, 자신이 기억하는 좋은 글귀들을 쏟아 낸 것 같기도 하다. 그는 불가의 경전을 통해서 지혜를 공부한 것으로 보인다. 더하여 다방면의 독서량과 그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회를 통해 경험들을 학습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이제 남의 것을 읽기만 할 나이인가? 쓸 나이지.” 혜원은 그가 가진 모든 것들을 『혜원 생각』 시리즈를 통하여 세상에 내어놓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받은 귀한 은혜를 이제 사회에 돌려주려고 한다. 이 책이 그가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는 한 방법이다. 책 『혜원 생각』은 어른들을 위한 『명심보감』이다.

- 시인 김성수 추천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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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았냐? 태양을 굴리며 지리산 둘레길을

도서정보 : 구연미 | 2020-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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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서기 11일간 지리산 둘레길 21코스 완주하기

처음에는 몰랐다, 이 길이 얼마나 험난한 줄. 일반적으로 산길은 지그재그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는 것이 맞다. 근데 한 사람이 겨우 오를 수 있는 이 좁고 거친 길은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는 없는 생짜배기 날것 그대로다. 급경사를 치고 올라가는 데다가 오르다 숨을 고를 만한 작은 공간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 배낭을 지고 스틱을 단단히 움켜잡고 한 발 한 발 오르다가, 터억, 헉! 배낭이 나뭇가지에 걸려 몸이 뒤로 휘청했다. 스틱을 움켜 쥐고 겨우 중심을 잡고 서니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아래는 벼랑, 그 끝은 깊은 계곡. 요란한 계곡 물소리만 골바람을 타고 온 산을 뒤흔들고 있었다. 지금 내가 여기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도대체 무얼 바라 여기 이 길에, 그것도 제 덩치만 한 배낭을 메고 후들거리며 서 있지? 두려움에 닭똥 같은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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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여인숙

도서정보 : 이수미 | 2020-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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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는 인간의 근원정서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어린 시절을 거쳐 왔고, 그 시절의 세계야말로 때 묻지 않는 순진무구한 세계였음을 알고 있다.

눈썹달만 덩그러니
빈 하늘을 지키고

손이 시려
주머니에 넣었더니

애타게 찾고 있는
별 하나 있더라

구름 속에
숨은 별
-?별? 전문

삼년 만에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

둘이 다니던 커피숍, 시장골목, 미술관에서
날 찾아 헤메이다 몇 번이나 발길을 돌렸다 한다

만나자마자 시집 한 권과 만년필 한 자루를 건네주며
이 년 동안이나 품고 다녔다고
갖기 싫으면 버리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
이미 지나간 인연인 것을
-?지나간 인연? 전문

이 시를 보고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떠올렸다. 그 둘의 마음결이 잘 느껴져 긴 여운을 만들어낸다.

구매가격 : 6,000 원

혼자 보는 그림

도서정보 : 김한들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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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고독 속에서 가만히 자신과 주변을 응시하는
젊은 큐레이터의 따듯하고 투명한 시선
황현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의 표지 그림을 기억하는가? 독일의 유명 화가 팀 아이텔의 작품이다. 팀 아이텔의 아시아 첫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미술 전시를 기획해 온 김한들 큐레이터의 첫 산문집 『혼자 보는 그림』이 출간되었다.
뉴욕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돌아와 학고재, 갤러리현대 등에서 십 년 넘게 전시 기획을 해 온 그가, 갤러리와 미술계라는 일터를 배경으로 20~30대를 지나며 마주한 삶의 잊을 수 없는 순간순간을 따듯하고 투명한 언어들로 담아냈다. SNS에 범람하는 멋스러움과는 다른 결의 감각적이면서도 진솔한 매력이 묻어나는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소란스런 시간과 마음을 달래 준 알렉스 카츠, 팀 아이텔, 박광수, 전병구의 그림들도 함께 실었다. 『혼자 보는 그림』은 어쩌면 당신의 고독을 조용히 다독여 줄 작품으로 들어가는 문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9,800 원

어쩌다 내 개로 왔니? : 수의사가 쓴 댕댕이의 병원일기

도서정보 : 임태숙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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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인 저자가 동물병원 진료실에서 만난 반려동물의 다양한 사연들을 에세이로 썼다. 동물병원의 일상은 사람 사는 세상의 복사판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아픈 동물과의 만남, 강아지 주인과의 소통,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속에서 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준다.

▶ 『어쩌다 내 개로 왔니?』 북트레일러
https://youtu.be/cMeTAVM-wPw

구매가격 : 7,800 원

엄마의 책장 : 엄마의 길에서 ‘나’를 찾는 독서

도서정보 : 윤혜린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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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울고 싶고, 엄마도 안아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육아와 살림에 지칠 때면 저자는 책을 펼쳤다. 그리고 글을 썼다. 이 책은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저자가 독서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그리고 닦아놓은 자리에 누군가 앉았으면 한다. “엄마라는 이름이 버거운 당신, 여기 앉으세요.”

▶ 『엄마의 책장』 북트레일러
https://youtu.be/u_QY8xdDwOs

구매가격 : 8,500 원

나대지 마라, 슬픔아 : 루게릭병 엄마를 돌보는 청년, 그 짧아지는 시간의 기록

도서정보 : 전용호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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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엄마를 8년간 돌보고, 그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의 애틋한 마음을 쓴 에세이. 루게릭병은 서서히 근육이 약해지는 병으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시작해서 발, 혀, 목 결국은 호흡까지 다다라 결국엔 질식사로 생을 마감하는 병이다. 2년밖에 못 산다던 엄마는 8년을 버티고 57세의 삶을 마감했다. 20살부터 28살까지 매일 엄마를 간호한 아들의 20대의 추억은 온전히 엄마뿐이다. 때로는 도망치고 싶고, 때로는 감사하며, 갈등하고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가족의 힘으로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한다. 읽는 이를 뭉클하게 하는 진솔한 문장은 그 어떤 화려한 문장보다 힘이 세다.

▶ 『나대지 마라, 슬픔아』 북트레일러
https://youtu.be/lYJTA-cRrZc

구매가격 : 7,800 원

죽고 싶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도서정보 : 김랑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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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떠나기 전 다들, “연애 하고 와”라고 했다. 콜롬비아 농장주를 만나든가,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지역마다 하나씩 사귀다가 헤어지라고. 나도 쿨하게 그러리라 싶었다. 나를 찾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다. 강한 여자, 독립적인 여자가 되고 싶었다. 연애는 껌으로 치는 그런 여자 말이다. 그러다 ‘진짜 사랑’을 만나면 영화 <비포선라이즈>처럼 밤새 얘기만 나눠도 짜릿한 연애를 하게 되리라 생각했다.

구매가격 : 8,800 원

서툰 가족 : 우리는 입양 가족, 오늘도 소란합니다

도서정보 : 김혜연 | 2020-0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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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가 겪는 절망과 아픔, 그리고 아기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심경, 그 험난한 과정을 가슴 저릿하게 쓴 에세이. 보통 입양 가족은 입양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는 훗날 아이가 자랐을 때 “우리 딸이 되어주어 고맙다”고 당당하게 밝히려 한다. 여전히 입양을 망설이는 많은 난임 부부들에게 입양에 대한 정보와 마음가짐,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는 따뜻한 글.

▶ 『서툰 가족』 북트레일러
https://youtu.be/U9nY1DntaIg

구매가격 : 8,500 원

한의 숲

도서정보 : 이동진 | 2020-0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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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시인의 첫 시화집을 다시 읽다

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시인의 길을 첫 걸음 시작한 그는, 첫 시집 〈韓의 숲〉을 1969년 11월 25일 초판 발행하였다.
이번 이동진 시인의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얼빠진 세상》 시집을 출간하면서, 그의 첫 시집인 《韓의 숲》을 복간하여 다시 만든 시집이다.
젊은 날, 시인의 정신이 잘 담겨있으며, 민주화의 열망과 젊은이들의 고뇌가 생생하게 담긴 시집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