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인물 120인전 2

도서정보 : 최용현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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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이 얼마나 될까. 비중있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이름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삼국지 인물 가운데 성공과 실패 의리와 배신 등으로 인간 본성의 전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인간의 전형으로 꼽을만한 인물을 모아 삼국지 인물론을 펼쳐 보았다. 최용현 수필가의 삼국지 인물론인 삼국지 인물 120인전은 난세에 일어선 군웅들 난세를 살아온 사람들 위나라의 인물들 오나라의 인물들 촉나라의 인물들 삼국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삼국지가 남긴 얘기들 등 7장의 이야기와 간추린 삼국지 삼국의 황실 계보도 삼국지도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본 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삼국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1,000 원

첫 마음 정채봉 산문집

도서정보 : 정채봉 | 2021-05-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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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채봉 20주기 기념 산문집 
삶을 비추는 투명한 언어, 정채봉

그리운 정채봉의 글과 마음을 다시 만나다

“그의 동화를 읽고 사랑하는 독자들이 있는 한 그는 영원히 존재한다.
덴마크에 안데르센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정채봉이 있다.” -정호승(시인)

2021년은 작가 정채봉이 짧은 생을 마감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평생 소년의 마음으로 순수를 잃지 않고 살다 2001년 1월 9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난 정채봉. 샘터사는 정채봉 20주기를 맞아 그의 산문집 네 권(《그대 뒷모습》,《스무 살 어머니》,《눈을 감고 보는 길》,《좋은 예감》) 중 여전히 아름다운 글을 한 권으로 엮어《첫 마음》을 출간했다. ‘성인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를 뿌리내리며 한국 문학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그는, 동화라는 장르적 틀을 넘어 놀라운 창작열로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동화 작가로서뿐만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손색이 없었던 그의 작품 세계를 이번 산문집을 통해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소설가 조정래는 정채봉을 일컬어 ‘그 누구도 따르기 어렵게 뛰어난 작품을 쓰는 탁월한 작가’이며 그의 문장들을 ‘아름다움을 넘어선 샛별처럼 빛나는 보석’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장영희 교수, 피천득 수필가, 정호승 시인 등 당대 많은 문인과 호흡했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 담백하고 간결한 언어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였던 정채봉. 그는 늘 자신이 발견한 삶의 순수를 이야기하고, 자분자분한 걸음걸이와 말투에서는 자신을 낮추는 겸양이 드러났다. 그가 많은 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것은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마음이 시리고 답답한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와 위안을 그의 글에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 누구도 무엇이 옳은지 당신에게 말해 주지 못할 때, 해답도 없고 출구도 없고 길도 보이지 않을 때, 돌아가야 하겠지. 늦기 전에. 처음의 마음으로.”

정채봉 산문의 정수를 담은 도서 ≪첫 마음≫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았던
정채봉의 맑은 순간

정채봉은 각박하고 고된 현실에서 많은 사람이 본래의 마음,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세속적 욕망에 사로잡혀 고통 속에 빠지게 된다고 여겼다. 그는 자신의 글로써 삶에 그을린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고 싶어 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어떤 것들을 소박한 문장 속에 끌어와, 설교하거나 계몽하지 않고 독자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랐다. 이해인 수녀는 “동심이란 단순히 철없고 어린 것을 뛰어넘는 순수함, 순결함, 진실함과 직결되는 기도의 모체”이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되찾고 싶은 그리움의 가치”라고 말했다. 동심의 세계를 파고들던 정채봉의 의지가 ‘성인 동화’라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 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0주기 기념 산문집 《첫 마음》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를 동화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비춰 보고자 한다.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네 가지 테마, 마음(‘슬픔 없는 사람 없듯’), 생의 의지(‘별빛에 의지해 살아갈 수 있다면’), 사람(‘흰 구름 보듯 너를 보며’), 자연(‘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을 선정하고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은 청명한 글,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받을 만한 글을 선별했다.
첫 번째 챕터 ‘슬픔 없는 사람 없듯’에서는 살면서 얻게 되는 마음의 생채기를 보듬으며, 단단하면서도 겸허한 마음을 가꾸는 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챕터 ‘별빛에 의지해 살아갈 수 있다면’에서는 간암 판정을 받은 후 병상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여전히 형형한 필체로 삶을 반추하는 자기 성찰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세 번째 챕터 ‘흰 구름 보듯 너를 보며’에서는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피천득 수필가 등 당대 거목들과의 교감에서 얻은 인생의 지혜를 섬세하게 붙들어 놓는다. 더불어 유년 시절을 지켜주었던 할머니, 그리고 곰보 영감님, 문경의 농바윗골 사람들 등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순간에도 감동하는 인간 정채봉의 마음이 실려 있다. 마지막 챕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에서는 자연 앞에 한낱 인간으로서 겸양과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의 어떤 페이지를 들춰 보더라도 정채봉의 단정한 문체와 특유의 감성으로 마음 깊숙이 채워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맑고 투명한 언어 속에
단단한 슬픔 한 조각을 삼키고

“해 질 무렵 살구나무 위에 올라가서 노을을 바라보면 왠지 슬퍼져서 눈물을 글썽이며 내다보던 골목길. 고향의 그 골목길이야말로 기다림의 씨앗을, 그리움의 씨앗을, 아득함의 씨앗을 내 여백의 마음에 파종시켰던 첫 작물 밭이라고 나는 말할 수 있다.” (16쪽)
그의 작품에 일관되게 흐르는 정서가 있다면, ‘애(哀)’일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마저 소식이 끊겨 할머니의 손에서 성장했다. 내면으로 침잠하는 조용한 성격, 유년 시절의 결핍으로 그는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조금씩 벼려 냈다. “외로웠던 환경이 오히려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했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대신 자연을 관찰하고 벗할 수 있어서 정서적으로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내가 쓰는 글의 많은 부분을 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에 빚지고 있는 거죠.” (《엄마 품으로 돌아간 동심》 본문 중) 그가 남긴 40여 권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 엄마, 바다, 고향은 그의 언어가 결국 가닿는 창작의 뿌리 같은 것이었다.

“나는 태중에서 엄마의 귀를 통하여 파도와 갈매기들 노랫소리를 들었으며 엄마의 코를 통하여 바다 내음을 마셨고, 엄마의 눈을 통하여 해가 뜨고 지는 바다와 비 오는 바다와 눈 오는 바다를 보았을 테지. 그리하여 눈물 없던 엄마의 방에서 눈물 있는 바깥세상으로 나와서 인생이라는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는 실제의 바다가 알게 모르게 나를 따라다녔다.” (74쪽)

“바닷가 마을에 살 때는 저 바다처럼 부족함을 몰랐다. 넘치지도 않았다. 그날의 슬픔은 그날로 끝났고 그날의 즐거움도 그날로 끝났다. 가슴에는 늘 파도 소리 같은 노래가 차 있었고 설혹 슬픔이 들어왔다가도 이내 개미끼리 박치기하는, 별것 아닌 웃음거리 한 번에 사라져 버리곤 했다.” (75쪽)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비탈진 순간마다 인생의 소박한 진실을 편안한 말로 조곤조곤 들려주는 작가의 언어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은 어떨까. “그날의 슬픔은 그날의 슬픔으로 끝나고, 즐거움도 그날로 끝나”는 바다의 단순함을 경애했던 정채봉의 소박한 마음이 독자에게 진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꼬물이의 수많은 어떤 날

도서정보 : 김쑤야 | 2021-05-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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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는 코가 오똑하기보단
아래로 살짝 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답니다.
내 코만 바라보는 것 같아 옆에 누군가가 나란히 앉거나
빤히 바라보며 얘기하는 것을 쑥스러워해요.
이렇게 소심해도 늘 많은 생각과 상상을 펼치고 있어요.
글과 그림으로 언젠가 꼭 드러내고 싶었답니다.

꼬물이의 꼬물한 생각, 한번 읽어 보실래요?

구매가격 : 9,000 원

결혼 좋니?

도서정보 : 지연 | 2021-05-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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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에 나를 끼워 맞추지 말고
나를 결혼에 구겨 넣지 마세요
나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오롯이 ‘나’일 뿐이에요
그런 '나'를 잊지 말아요


우리 시대는 공감이 필요한 시대다.
결혼하고 살고 보니 결혼이라는 이 작은 사회에서도 공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모두에게 공감이 부족해 18년이 힘들었는지도 모른다.
결혼생활 동안 가장 받고 싶었던 선물이 있다면 바로 ‘공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18년 동안의 결혼생활을 담아내느라 나름 애를 썼다. 사실 치부가 드러난 얘기라 조심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용기를 냈다. 작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적당한 기대도 놓지 않고 있다.

결혼한 후 임신, 출산부터 시작해 양육, 남편, 시댁과의 모든 관계에 있어서 아주 버거웠지만
이 모든 일련의 시간들이 비단 나에게만 있는 일은 아니란 걸 알고 있다.

이 책을 내면서 그저 나와 같은 분들과 보이지 않는 짐들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보듬기 위해
대단치도 않은 내가 대표로 책을 출간했다고 하면 실례가 안 될까 싶다.

구매가격 : 10,000 원

잠은 안 오고 무얼 먹을지는 어렵고, 사람은 더 어렵다

도서정보 : 이지음 | 2021-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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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겠다는 욕심 하나로 엮은 저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며 쌓아 두었던 것을 찬찬히 털어 보려 했습니다. 약 2년간의 상담, 1년의 병원 치료를 겪으며 살아남기 위해 써 내려갔던 글들과 과거를 떠올리며 든 생각들을 묶었습니다. 조금 어둡고 무거울 수 있지만 제가 그저 이렇게 살아가고 있음만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 저라는 사람을 찾아가는 중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저의 독백이 어디선가 외로울 당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구매가격 : 6,000 원

여전히 같은 사람입니다

도서정보 : 린 캐스틸 하퍼 | 2021-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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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의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그들을 ‘환자’가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하게 하는
가장 진정성 있는 기록

***
뉴욕타임스 추천도서
아마존 알츠하이머 분야 베스트셀러

한국인 치매 발병률은 65세 이상 10%(2020년), 85세 이상에서는 40%(2016년)에 달한다(중앙치매센터).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암 환자보다 오히려 치매인을 더 많이 만나는 듯하다. 사회가 노령화될수록 비율은 점점 높아진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고, 언제 치매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기가 알던 세계가 모두 허물어지고 사라지려 할 때, 과연 어떤 기분일까? 의사들의 진단이나 사람들의 편견이 아닌, 치매인의 관점으로 보는 세상은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상실감을 그 근원부터 찬찬히 살펴보면서, 무조건 맞서거나 회피하려 하기보다, 치매인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고 그들을 존엄한 인간으로 대할 수 있도록 놀라운 관점을 제시한다. 나이가 들어도, 치매를 앓더라도 나는 여전히 나다. 늙어감과 망각은 삶을 살아내는 한 과정일 뿐, 나와 그들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다. 치매와 늙어감에 관한 통찰을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치매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저자는 치매 현상을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 두려움이나 혐오감 없이, 끈질긴 호기심으로 예민하고 정확하게 글을 쓴다. 상상력과 언어의 힘을 활용하여 경계를 넘나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자신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안한다.” _뉴욕타임스 추천사

구매가격 : 11,000 원

삼국지 인물 120인전 1 (1장 난세에 일어선 군웅들 1)

도서정보 : 최용현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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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이름이 나오는 등장인물이 얼마나 될까. 비중있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이름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 삼국지 인물 가운데 성공과 실패 의리와 배신 등으로 인간 본성의 전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인간의 전형으로 꼽을만한 인물을 모아 삼국지 인물론을 펼쳐 보았다. 최용현 수필가의 삼국지 인물론인 삼국지 인물 120인전은 난세에 일어선 군웅들 난세를 살아온 사람들 위나라의 인물들 오나라의 인물들 촉나라의 인물들 삼국시대를 살아온 사람들 삼국지가 남긴 얘기들 등 7장의 이야기와 간추린 삼국지 삼국의 황실 계보도 삼국지도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본 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삼국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1,000 원

오늘도, 등산

도서정보 : 신경은 | 2021-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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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에 꼭 맞는 취미 생활, 방콕 대신 등산!

조급했던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눈에 좋은 것들을 담다 보니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오늘도, 등산》은 끈기라곤 몰랐던 어느 직장인의 본격 취미 생활 도전기이다. 저자가 어떻게 등산의 매력에 푹 빠져 주말마다 산을 오르게 되었는지를 기록한 발랄 에세이다. 저자는 입사 4년 차,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직장생활이 몸에 익을 무렵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취미가 필요했다. 그러나 의욕이 넘쳐 시작해도 금방 시들해지던 그동안의 실패가 발목을 잡았다. 온갖 준비물을 다 갖추고 장기 회원증까지 끊었지만 몇 주 다니다 포기한 요가 강습도 생각났다.

“좀 가볍게 접근할 만한 운동 없을까? 장비를 사지 않아도 되고, 정해진 시간을 놓쳐도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을 하고 싶은데…….” 그때 10여 년 전 아빠와 산에 올랐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렇게 등산에 입문하게 된 저자는 첫 산행 이후 ‘1주 1산’을 목표로 주말마다 산에 올랐다. 첫 번째 산행에서 등산의 참맛을 본 뒤론 누가 깨워주지 않아도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일출 산행을 떠나고, 혼자서도 룰루랄라 전국의 명산을 누빈다. 매주 산을 오를 때마다 좋아하는 취미가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주는지 실감하는 그녀는, 주말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평일의 힘겨움을 이겨 내는 힘이라고 말한다. 어떤 산에 갈지 생각하는 과정이 설레고, 산에 오를 가방을 싸는 일부터가 두근두근 작은 여행의 시작이라고.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 건 당연하다.

이 좋은 취미를 혼자 알고 있기 너무 아쉬워서 책을 쓰게 된 저자는 산이 얼마나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인지를 모두가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길어지는 방역 기간 속에 마땅한 모임이나 취미를 갖기 어려운 요즘, 혼자서도 즐겁게 실행할 수 있는 등산이야말로 언택트 시대 최고의 취미 생활이 아닐까.

▶ 『오늘도, 등산』 북트레일러
https://youtu.be/ZllBy0T8tlA

구매가격 : 9,400 원

나를 여행하는 시간

도서정보 : 최이슬 | 2021-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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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가장 처음 마주한 것은 혼란이었다. 익숙한 듯 제 갈 길을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따로 떨어진 난 그저 이방인이었다. 세상 밖에 발을 디뎠어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익숙하지 않은 거리에서 벗어나 사람들을 따라 걸었다. 저마다 다른 곳을 향해 가는 사람들은 바쁘게 걸음을 옮겼을 뿐 이방인을 신경 쓰는 이는 없었다. 우뚝 발걸음을 멈췄다. 길 한가운데에 우두커니 선 채로 한동안 멍해 있었다.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스물아홉, 호되게 아홉수를 맞이한 이의 여행기를 담았다. 스물아홉 인생을 100일간 여행하는 여행기이자,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던 어린 소녀가 세상 밖을 나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장기를 그렸다. 100일간 매일 자신과 나누는 대화를 글로 옮기면서 느꼈던 서툰 감정과 잊었던 기억을 회고하며 차츰 성장해가는 과정이 우리가 겪는 여행기와 닮아있다.

낯선 여행지에서 처음 서툰 내 모습을 마주하고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면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낀다. 일상과 맞닿아 있던 오래된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다. 낯선 여행지가 점점 익숙해지고 용기가 생겨 여러 사람을 만난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삶의 의미를 배우고 또 다른 여행을 꿈꾸기도 한다. 마침내 여행 끝자락에서 이번 여행을 통해 진정으로 성장한 나를 발견한다.

여행은 그 과정이 좋든 좋지 않든, 단어만으로도 설레고 지나고 보면 저절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인생도 여행과 닮아있다. 힘든 시련을 겪고 나면 한 단계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거나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기도 한다.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도 계획처럼 되지 않는 여행처럼 우리 인생도 예측 불가능이다.

스물아홉. 이십 대이지만 이십 대 같지 않은, 그렇다고 삼십 대는 아닌 애매한 나이에 갑자기 백수가 되고 책을 쓴 것은 인생에 없던 계획이었다. 넘어지고 깨지면서 배우는 게 인생이라지만 쓰디쓴 아픔은 그만 맛보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지만, 또 욕심은 부리고 싶은 저울질 하는 인생에서 어떤 선택이 맞을까 여전히 고민 중이다. 그 와중에도 여행은 계속된다.

과거의 일상은 나만이 개척한 길이고
현재의 일상은 나만이 떠나는 여행이며
미래의 일상은 나만이 세울 수 있는 방향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식물 좋아하세요?

도서정보 : 조아나 | 2021-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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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식물이라는 세계”
초록을 관찰하며 수집한 마음의 기록

취미와 취향의 세계를 넓혀 갈 ‘좋아하세요?’ 시리즈. 두 번째 주제는 식물이다. 완성도 높은 식물세밀화로 국립생물자원관 주최 세밀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아나 작가의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매일 수집하듯 모은 식물의 순간을 44가지 세밀화와 이야기로 담았다. 누구보다 오래, 누구보다 세심히 식물을 들여다보고 기록하는 식물세밀화가의 서랍 속 수집 노트 같은 책.

식물을 가만히 관찰하면 내가 보이는 기분이 든다. 식물과 관계를 맺으며 내면을 점검하고 일상의 균형을 바로잡는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어 가는 기록이다. 부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릴지언정 결코 꺾이는 법이 없는 식물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 그들이 나누어 주는 기운에 집중해 보자. 작고 소중한 것을 지키며 다시 단단히 걸어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